［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G-STAR)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12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3일부터 나흘간 44개국 1273개 기업, 3269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한국과 글로벌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와 체험 경쟁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NC)다. 엔씨는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이달 19일 정식 출시되는 MMORPG ‘아이온2’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오픈월드 슈팅 신작 ‘신더시티’, 퍼블리싱 타이틀인 ‘타임테이커즈’(미스틸게임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빅게임스튜디오) 등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112부스·145시연대를 마련해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총 4종의 대작을 출품한다.

특히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역시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야외 부스에 미공개 신작 ‘SOL: enchant’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일본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 IP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Palworld) 모바일’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이 작품은 펍지스튜디오가 직접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웹젠은 리트레일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와 ‘뮤(MU)’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G’의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총 18종의 타이틀을 시연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해외 거물들이 대거 참가한다. △세가·아틀라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유니티 △블리자드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게임기업들이 부스를 꾸려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