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동결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1년 2개월째 유지되고 있다.국내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1%로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와 여전한 격차를 보이고, 향후 물가 둔화 흐름도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이 동결 요인으로 해석된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된 것도 한은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배경으로 꼽힌
[뉴시안= 김수찬 기자]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3.5%를 기록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또 3월 노동시장도 호조를 나타내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P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PPI 상승률 전망치 0.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0.4%)과 2월(0
[뉴시안= 김수찬 기자]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인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연준은 CPI 장기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는데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 보다도 높게 나왔다.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각) 3월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율 3.8%로 전달과 비교해 0.4% 상승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은 2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및 경제주체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에 따른 일부 리스크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특히,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가계·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및 민간신용 레버리지 재상승 가능성에 유의해 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 가격이 한돈에 40만원을 돌파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 가격은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9만4990원에 거래됐다.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이 40만1000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40만원이었다.최근 들어 금값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 유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이 6% 증가한 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크레디트스위스 제외)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1조 4680억원) 대비 884억원(6.0%) 증가했다. 이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일시적으로 4536억원의 거액손실이 발생한 CS서울지점을 제외한 수치다.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 대비 해외 조달비용 상승에
[뉴시안= 김수찬 기자]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2.2% 오른 8만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서도 금 1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38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종전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1돈 최고 가격은 지난 달 3일 기록한 37만5000원이었다.또 한국금거래소에서 대표적인 금 제품인 순금 돌반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세수입이 경기불황으로 전년 대비 52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소득세·부가세·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조9000억원이 줄었다.토지와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소득세가 1년 전보다 12조9000억원 감소하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도 23조2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와 관세도 모두 감소했다.지난해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지난밤 미(美) 연준은 FOMC에서 정책금리를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다시 한번 동결(금리 상단 5.5%)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와 달러 가치는 큰 폭 하락했다.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주가와 환
[뉴시안= 김수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속해온 긴축정책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연준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진 않았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하겠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월 2주째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네째주(26일~3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641.2원으로 지난주 보다 18.9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85.0원으로 지난주 보다 22.8원 하락했다.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1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8원으로 가장 높았다.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62.6원으로 가장 낮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기조 유지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점에 대해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말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일단 '동결'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2일 CNN,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3.5%)와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유지됐다.앞서 시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모든 부처가 현장에서부터 물가를 관리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키로 했다. 우선 당면한 김장철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무 등 출하계약·비축물량 1만톤을 집중 공급하고 소비자 가격을 최대 50~60% 인하하도록 보조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김장 재료 및 주요 먹거리 가격안정 방안,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75.0으로 지난주 보다 13.3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89.3원으로 지난주 보다 7.0원 하락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4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781.7원을 기록했다.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66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지난 2월에 이어 5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했다.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은 5차례 연속 동결이다.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끝났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한은이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2%대로 내려오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27.7원으로 지난주 보다 32.7원 상승했다. 6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88.3원으로 지난주 보다 62.3원 상승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90.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736.5원을 기록했다.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54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다시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지표로 쓰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줘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1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채권정보센터와 뉴시스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전날 4.410%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4.280%에서 이달 들어 0.1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 기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심상치 않다.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주담대 금리도 전월보다 상승한 것. 이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5대 시중 은행 중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연 4.31%다. 인터넷은행도 평균금리가 4%대로 올라섰다. 은행연합회는 3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미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정부도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긴박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 총리는 “주식·채권시장은 견조한 투자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자금시장 금리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