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와 인터넷망제공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 간의 망 이용료를 둘러싼 갈등이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넷플릭스가 트래픽과 관련해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다.앞서
[뉴시안=조현선 기자]KT는 전국 초중고 학교의 원활한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인터넷 속도를 무상 증속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한은 6월 말까지다.대상은 KT 스쿨넷(전용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교육청 및 학교다. KT 스쿨넷을 이용 중인 곳은 전국 17개 중 12개 교육청과 산하 7740개 학교이며, 이는 전체 초중고 학교의 60%에 해당한다.이번 지원은 교육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KT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실시되는 초중고 각급학교의 2단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활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넥슨이 만나 게임 사업에서 '전방위 초협력'에 나선다. 각자의 위치에서 '리딩 컴퍼니'로 불리는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넥슨과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및 상품 서비스의 공동 마케팅 및 투자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텔레콤이 그간 클라우드게임과 오큘러스VR 등을 운영해왔던 경험과 넥슨의 게임 산업 역량이 결합돼 게임 산업 콘텐츠 강화와 5G 이용자들의 실감 서비스 체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SK텔
[뉴시안=조현선 기자]LG전자가 20분기째 적자를 이어오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휴대폰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해답을 내놨다. 기존의 획일화된 시리즈에서 벗어나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결단으로 보인다.LG전자는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2012년 출시한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모두 포기한 채 내놓은 결단이다. 향후 LG전자는 획일화된 시리즈가 아닌 제품 각각의 특징을 딴 네이밍
[뉴시안=조현선 기자]11인승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오늘부로 운행을 종료한다. 운영사인 VCNC와 쏘카는 운행 종료 이후의 뒷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주력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오는 11일 0시부로 중단한다.지난달 국회에서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렸던 여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지만 당시 타다 측은 1개월 후 영업 종료를 선언했다.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도 스마트폰 OLED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며 독주 체재를 이어갔다.10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Stone Partner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전체 6830만장 중 6160만장의 스마트폰 OLED 패널을 출하해 시장점유율 90.2%를 차지했다. 2위는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로 330만장을 출하하는 것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4.9%에 불과한 수준이다.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94.1%에 비해 3.9%p 하락했으나 출하물량은 200
[뉴시안=조현선 기자]스마일게이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달중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존의 복리 후생 차원에서 지급되던 복지 포인트에 추가로 지급되는 20만원의 복지 포인트와 성남시 지역 상품권(성남사랑상품권) 10만원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임직원들과 가족의 건강 관리를 독려 하기 위해 20만원
[뉴시안=조현선 기자] SK텔레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유용한 ‘올프라임(AllPRIME)’ 멤버십을 1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만 명에 한하며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올프라임’은 월 9900원에 10가지 이상의 콘텐츠, 쇼핑,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다.현재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 e북(택1) ▲11번가 쇼핑시 SK페이포인트 최대 6% 적립 ▲100여가지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전용 특가몰 ▲음식배달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뉴시안=]삼성전자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영상 통화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MCPTX(Mission Critical Push-to Talk)를 사용해 AWS 플랫폼에서 세계 최초 영상 통화 시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은 우리나라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MCPTX 솔루션과 산업용 스마트폰 갤럭시X커버필드프로를 이용해 이뤄졌다. MCPTX는 공공안전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통신 솔루션이다. 긴급 상황에서 최초 대응자가 수백 명과 손쉽게 영상,
[뉴시안=조현선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2년만에 이룬 쾌거다. 생활가전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상쇄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20년 1분기 매출이 14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1조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97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
[뉴시안=조현선 기자] KT가 '5G스트리밍 게임'을 무료 체험 대상을 확대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5G 가입자 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 전체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KT는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7일부터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5G 스트리밍 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지난해 12월 공개돼 선착순 가입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뉴시안=조현선 기자]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또다른 진화를 위해 도약하고 있다. 끝없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일본 자회사 제이허브와 라인을 통해 일본 현지 최대 배달업체인 데마에칸 주식회사의 지분 6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출자금은 300억엔(약 3300억원) 규모다.데마에칸은 일본 최초이자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사로 일본판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린다. 연간 주문 3000만건, 가맹점 2만개, 이용자 3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는 일본에서 국민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들이 전직 부장판사·검사장 등 고위 법조인을 선임해 법무 조직 강화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법무2그룹장(부사장)에 정재헌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선임했다. 정 그룹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입소해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등을 지냈다.이후 정 그룹장은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AI) 등 SK텔레콤의 신사업 법무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2그룹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앞서 SK텔레콤은 최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듀얼(Dual) OS' 경
[뉴시안=조현선 기자]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계 전반이 '보릿고개'에 허덕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업계도 직격타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1분기에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본토의 사정에 따라 수요와 공급에 생긴 차질로 인한 실적 하락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2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뉴시안=조현선 기자]라인게임즈는 제로게임즈의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320억 원이다.제로게임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게임 전문 개발사이다. 자회사인 엑스엔게임즈를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카오스 모바일은 2000년대 초반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AOS 게임 ‘카오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지난 2월 26일 출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는 등
[뉴시안=조현선 기자]오는 9일 사상 최초로 전국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삼성·LG전자가 원활한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2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인터넷TV) 사업자는 EBS 교육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고,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채널을 마련한다.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초등 1~2학년은 EBS 플러스2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신규 채널은 가용 채널(KT 300번대, SK브로드
[뉴시안=조현선 기자]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구현모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윤경근 KT CFO(최고재무관리자)는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뉴시안=조현선 기자]'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내건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소니의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 수주를 따내는 등 업계 1위를 추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첫 5G(5세대 이동통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마크2'에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다. 후면의 쿼드카메라 중 하나는 1200만 화소의 삼성 '아이소셀 슬림S5K3TE'를, 전면 카메라에는 800만 화소
[뉴시안=조현선 기자]“KT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고민하겠습니다.” KT가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KT의 의지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의미한다.KT는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뉴시안=조현선 기자]지난 2월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10개월 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를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536만699명으로, 1월 가입자(495만8439명)보다 8.1%(약 40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매달 30만명에서 최대 88만명까지 증가하다 지난 1월 29만 명을 기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