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결탁해 MBC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재철(64) 전 MBC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6일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김 전 사장은 오전 10시1분께 중앙지검 현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MBC는 방송장악을 할 수 없는 회사"라며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정원이나 청와대와 교감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전 사장은 "국정원 문건을 받은적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만난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부인했다.이날 중앙지검 현관 앞에서는 MBC 노동조합원 30~40명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뉴시안=조현선 기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2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 공판에서 박 전 이사장과 곽씨에게 "박 전 이사장의 지위와 전직 대통령과의 관계, 범행 직후 돈을 바로 돌려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박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사기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 조치해 올해 6월 불구속기소됐다. 특별감찰관 제도 시행 후 첫 고발 사건이기도 하다.박씨는 2014년 곽씨와 함께 S사회복지법인 대표에게 "
[뉴시안=조현선 기자] 정부가 올해 목표로 밝힌 공공부문 비정규직 7만4000명의 정규직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용노동부는 1일 총 835개 대상기관중 10월말 현재 78.7%에 해당하는 657개소에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고용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르면 올해 정규직 전환 목표는 총 7만4000명이다.기간제근로자 5만1000명(601개소), 파견·용역 근로자 2만3000명(150개소)이다.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각 기관별로 정규직 전환결정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10월말 현재 기간제는 114개소·1만1000여명이 전환결정이 완료되었으며, 파견·용역도 41개소·2000여명이 전환 결정이 완료됐
[뉴시안=조현선 기자] 검찰이 30일 김재철 전 MBC 사장 등 임원 3명의 주거지와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현 MBC 사태에 대한 직간접적인 책임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재철 전 사장 등 임원진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되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8시43분부터 국정원 MBC 담당 직원과 김재철 전 사장 등 당시 MBC 임원진 3명,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2011년께 국정원 관계자와 MBC 일부 임원이 결탁해 방송제작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2011년께 PD수첩 등 정부 여당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 및 진행자 교체, 방영
[뉴시안=조현선 기자] 윤송이 엔씨(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인 윤모(68)씨의 살해 용의자 허모(41)씨가 경기 양평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동기를 단순한 주차시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혀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낳고 있다.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북 임실에서 검거된 용의자 허씨는 27일 오전 2시께 양평서로 압송돼 한 시간 정도의 조사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허씨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부동산을 보러 갔다가 주차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범행하게 됐다고 자백했다.그러나 경찰은 범행동기 등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오늘 오전 허씨를 상대로 다시 범행동기, 흉기 소지와 범행과정 등에 대해 조사
[뉴시안=조현선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계부 A(60)씨가 26일 스스로 목을 맨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소환조사 사실이 있었으나 경찰측은 이를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28분께 강원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경찰조사 결과 A씨의 겉옷 안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도저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숨진 이날 오전 태백에 지인을 만나러 다녀와 아내에게 "비닐하우스를 보러 갔다 오겠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건국대학교 수익사업을 진행하는 건국유업이 대리점을 상대로 장기간 '갑질'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벌 및 검찰 고발조치를 당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건국유업이 가정배달 대리점들에게 제품구입을 강제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25일 밝혔다.학교법인이 만든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무려 7년10개월 동안 272개 대리점을 상대로 제품을 강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전형적인 '제품 밀어내기'다. 건국유업은 수요예측 실패로 신제품 등의 최소 생산수량을 맞추지 못하거나, 일부 제품의 재고가 늘어나면 그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했다.대리점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서울시내에서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홍대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타기 가장 힘든 역으로 홍대입구역이 뽑힌 것.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홍대입구 인근에선 2581건의 택시 승차거부 신고를 접수했다.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강남역(1647건)의 1.6배 가까운 수치다.2013년 937건에서 2014년 565건, 2015년 439건, 지난해 377건, 올해 263건 등 매년 서울에서 가장 많은 승차거부가 홍대입구에서 발생했다.홍대입구와 강남역 외에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 상위 지역에는 종로 1133건, 여의도 817건, 신촌 798건
[뉴시안=조현선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인면수심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후원금으로 받은 딸의 치료비 12억중 지극히 일부인 1억만 사용하고, 죽은 아내를 성매매 현장에 뛰어들도록 알선하는 등 상식 이하의 기행적 행태가 지탄을 받고 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13년간 12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딸 치료비로 사용된 금액은 1억원 대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씨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딸과 아내 명의의 후원계좌로 총 12억원대 후반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계좌에는 주로 5000원, 1만원 등 소액 후원금이 많은 것
[뉴시안=조현선 기자] 오늘은 24절기 중 첫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 상강(霜降)이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하다.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음력 9월, 양력 10월 23·24일께가 된다. 태양의 황경이 210°되는 때이다. 이 때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옛날의 중국 사람들은 상강으로부터 입동 사이의 기간을 5일씩 삼후(三候)로 세분하여 초후(初候)에는 승냥이가 산 짐승을 잡고, 중후(中候)에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며, 말후(末候)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였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상강인 이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뉴시안=조현선 기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식당을 한일관 대표가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사회적인 파장을 낳고 있다. 이 식당 여성 대표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포털 및 SNS를 통해 논란이 거듭되며 이슈화 되고 있다.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반려견 주인의 가족으로 알려진 배우 겸 가수 최시원씨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며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자신의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김모 대표와 유가족에 대해 사죄했다.최시원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이
[뉴시안=조현선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맞아 전국 유명산천의 단풍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결론부터 언급하면 올해 국내 첫 단풍시기는 예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올채 첫 단풍시기와 절정시기가 평년보다 1~2일 정도 느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전문 기관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느릴 것으로 전망했다.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든 시기를 말한다. 따라서 지난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6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0~2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8
[뉴시안=조현선 기자]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71)씨가 1심의 사기 혐의 유죄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전날 이 판사는 조씨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조씨가 제작했다는 작품들이 조씨 본인의 창작적 표현물로 온전히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를 구매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이 판사는 "조씨가 예술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믿고 있던 대다수 일반 대중과 작품 구매자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실망감을 안겨줬다"라며 "&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 총수 일가의 자택 공사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이 18일 삼성물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현재 수사대상이 삼성물산 뿐이지만 공사비 조성 방법과 경위 등에 따라서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다.이날 압수수색은 삼성 계열사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 자택 공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이 있다.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시돼 있다. 삼성물산이 회장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서울 한남동 사무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주택 리모델링과 하자보수
[뉴시안=조현선 기자]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지시를 받고 관제시위 등을 벌인 혐의로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추 전 총장의 개인비리 혐의도 적발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추 전 총장에 대해 명예훼손과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추 전 총장은 2009년부터 국정원 직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을 동원해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제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 전 총장은 배우 문성근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또 2013년 8월 모 대기업을 상대로 시위를 계속 할 것처럼 하고, 이를 중단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들이 자사 동료 아나운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신 국장은 부당노동행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16일 MBC 아나운서 관계자에 따르면 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 28명은 “경영진의 부당노동 행위 지시를 받은 뒤 실제로 그대로 실행에 옮겨 부당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신동호 국장을 검찰에 고소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알리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노조는 이어 “(신 국장은)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였고, 이들을 방송제작현장에서도 철저히 배제하여 해당 아나운서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
[뉴시안=조현선 기자] 한 남자 배우가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운데 해당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시중에 전파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 문제를 공론화 한 피해 여배우는 곧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사건의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문제의 해당 남배우는 영화 촬영 중 사전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의 행위로 성초행 혐의로 기소된바 있다. 남배우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 받았다.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피해자의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감독의 지시 사항에도 없던 일이고 촬영도 얼굴 위주로 이뤄져 정당한 촬영으로 이뤄진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성추행 남배우에 실형을 선고했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영동4교 인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열린 2017 양재천 전통벼베기 체험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탈곡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희대의 살인범으로 기록될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신상이 전격 공개된다. 경찰은 12일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범죄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씨는 서울 망우동의 자택에서 딸의 친구 A(14)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2010년 4월 개정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뉴시안=조현선 기자] 11일 이날 아침 서울 지하철 분당선 고장으로 수원방면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이날 사고는 오전 8시 33분께부터 코레일 분당선 모란역에서 차량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20분 이상 중지됐다.현재 상행선과 하생선 모두 정상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