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기자]4.13 총선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허위정보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 선거문화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언론중재위의 결정으로 허위사실로 드러난 사안을 또 다시 선거운동에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제22대 총선 국민의힘 파주을 예비후보로 나선 조병국 후보는 요즘 일부 특정 언론의 허위사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병국 후보 캠프는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성명을 4일 발표했다.사건의 발단은 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경제인 5명, 정치인 7명을 포함한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단행된 특사다. 법무부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경제인·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댓글공작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잔형집행면제·복권 대상에 올랐다. 복권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20여년 전 영국에 연수를 갔을 때 마침 귀국하려던 타사 선배 차량을 인수했다. 그 선배는 차를 넘기면서 “혹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상대 운전자에게 먼저 'I'm sorry'라고 하지마라”고 충고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 그 사고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연수 중 다행히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선배의 말이 사실인 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우리 사회에서 사과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여야 따질 것 없이 정치권에서 언제부턴가 사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지난 13일 끝난 제16대 대만 총통선거(대선)를 지켜보면서 두가지 점에 놀랐다.먼저 선거 결과이다.중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불구하고, 친미·반중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 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은 지난 1996년 직선제 도입 이후 민진당과 친중 성향의 국민당이 8년 주기로 번갈아 집권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민진당 후보가 중국의 치밀하고 집요한 방해공작을 뚫고 친중 성향 후보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집권에 성공하는 이변을 일으켰다.라이 당선인은 “지구촌 첫 대선에서 대만이 민주진영 첫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시민의 참여로 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하는 ‘내가 그린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일 용산어린이정원 녹지공간에 5개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내가 그린 정원’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우리 주변의 소규모 유휴공간을 직접 정원으로 조성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이다.정원이 조성된 공간은 용산어린이정원 내에서도 관람객이 가장 많은 ‘카페 어울림’ 건물과 미군 가족의 이야기를 재현한 ‘기록관 1’, 용산기지와 미8군 클럽의 이야기를 기록한 ‘기록관 2’ 건물 주변이다.이번 프로젝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중국 공안에 구류되었던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지난 18일 랴오닝성 공안 기간에 구속수감 되었다. 한국으로 보면, 판사가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손준호는 지난 5월12일 가족과 함께 중국 홍차오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다. 그 후 37일간의 구류기간이 만료되었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지난 6월 선양에 있는 우리나라 총영사가 손 선수를 면담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축구협회도 지난 6월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해 현장 상황 파악과 손준호 지원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구한말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세를 설명하면서 "조선 왕조는 무능하고 무지했다"고 말하는 등 일제 식민사학 관점에서 조선왕조를 평가해 파문이 일고있다.정 비대위원장은 11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반대한 데 대해 "경박한 역사인식으로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며 "조선왕조는 무능하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12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에이벤처스·CJ ENM 커머스 등이 참여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오늘의집·무신사·젠틀몬스터 등 국내 주요한 유니콘 회사들을 투자한 바 있다.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생활공작소는 생활용품 시장에 대한 고도화된 전문성을 중심으로 그간 외부 투자유치 없이 우수한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단시간에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했다"며 "금번 투자를 토대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브랜드 저
[뉴시안= 박은정 기자]면역력 강화와 건강 관리는 시니어들의 전용 테마가 아니다. 코로나 19이후 MZ세대들에게도 건강은 최우선 과제이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는 대세가 됐다.▶"쉽고 간편하게 한 끼 챙기자"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하게 포만감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대용식이 인기다. 생활공작소의 '굶지 마, 약콩 두유'는 안동산 참마와 강원도 약콩을 갈아 만든 단백질 음료다. 음료는 플레인과 스위트 두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공작소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이 14일 느닷없이 국가정보원의 메인서버 교체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14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이 50억원 예산을 들여서 메인 서버를 교체하려고 한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국정원장이 국내 정치공작에 관여하면서 그와 관련된 많은 직-간접적인 활동과 접촉, 국내 인사에 대한 관리와 관련된 여러 회계 및 물자 지원 기록들이 남아있는 게 바로 메인 서버"라며 "메인 서버를 지금 교체한다는 것은 정보기관 기록들이 증거인멸 될 위험이 있다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번엔 녹음파일이 논란이다.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7시간’은 공개될까. 7시간 녹음파일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정치적인 파괴력은 있을까. ‘김건희 7시간’을 둘러싸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MBC가 관련 내용을 방송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적 조치’를 거론하며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이 대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12일 "한 매체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 동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매체의 B기자는 지난해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김건희씨와 전화통화를 했고, 전체 분량은 7시간에 이른다. 오마이뉴스는 “'7시간 김건희 통화녹음'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정대택씨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 정치적으로 민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해 ‘레이스 막판 위기설’이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다. 현재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두 직간접적으로 사정당국의 수사대상이다. 폭탄은 이재명 후보측에서 먼저 터진 듯 보인다.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수사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수사를 타고 공세를 강화하며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주변에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이 돌고 있다. 리스크로 인한 문제는 선거 초반에 불거지는 게 차라리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가다다순) 후보 가운데 윤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전당대표 발표에 따르면 득표순으로 윤 후보는 47.85%, 홍 후보는 41.50%, 유승민 후보는 7.47%, 원희룡 후보는 3.17%를 기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3~4일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
[뉴시안= 남정완 기자]정부가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5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반도체 등 5개 분야의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추진단은 특화단지별 테크노파크(TP), 공공연구기관, 지역대학, 업종별 협·단체 등 산학연 핵심 4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단지별 추진단 대표기관으로 차세대융합기술원(반도체), 충북TP(이차전지), 충남TP(디스플레이), 탄소산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호남대전 승리로 본선 직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주당 내 ‘이재명 대세론’ 형성과 친문파 등 여권 주류세력의 집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 캠프 측은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처럼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자신하고 있다. 4파전으로 치러진 당시 경선에서 문 대통령은 최종 57.0%를 득표한 바 있다.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당시 후보는 21.2%를 얻었다.28일 캠프의 한 관계자는 “호남대전의 승리로 경선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하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 인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후보 캠프 법률팀의 최모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시간가량 조사했다.공수처는 아직 이 사건의 입건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입건은 아직 안 됐다. (입건 여부는) 계속 검토 중
[뉴시안= 조현선 기자]18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 4차 대확산 등 해외여행은커녕 이동도 힘든 상황이다. 벌써 세 번째 '집콕' 명절을 맞게 된 이동통신사는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VOD 콘텐츠를 공개하는 동시에 쏟아질 트래픽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방송가들은 연휴 내내 온 가족과, 혹은 나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9월 18일 (토요일)▲EBS1 오후 10시 50분 시카고▲SBS 오후 11시 20분 보헤미안 랩소디◇9월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발생한 ‘고발사주 의혹’을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이 동시에 칼을 빼들었다. 대검 감찰부 조사에 이어 공수처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본격화함에 따라 사실상 세 곳이 의혹규명을 위해 달려든 모양새다. 16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대검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윤 전 총장 등 7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당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4일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가 맡도록 했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임할 당시 검찰이 여권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를 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난타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윤 후보와 ‘고발사주의혹’에 대한 연관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 측은 해당 의혹을 제보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을 고발했다. 그야말로 치고 박는 육박전을 방불케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의혹을 제보한 조씨가 박 원장을 접촉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