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대한민국 부자 10명 중 7명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발간 17년째인 올해는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의 자산관리 방식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분석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가 올해에도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야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야구단 SSG랜더스 경기에 맞춰 스타벅스·노브랜드·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이색 이벤트·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SSG랜더스 대 KT위즈 3연전은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SG랜더스는 지난 3년간 스타벅스 데이에 열린 9번의 경기 중 8번을 승리하며 스타벅스 데이에 대한 팬들의 호응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금융협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통신·금융협회는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 범죄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당국과 금융당국, 통신·금융업계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우선, 보이스피싱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발한 이재환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송치(혐의없음)로 결정 최종 종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지난해 10월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위증과 국회모욕혐의’를 이유로 고발 결정, 지난해 11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고발한 이 전 부사장 사건에 대해 지난 21일 ‘불송치(혐의없음)로 결정하였다’고 우편을 통해 이 전 부사장에게 최종 통보했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일시 가담했더라도 조기에 현장에 복귀하는 경우 처분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에 가담한 의료인은 물론 배후에서 조종하거나 교사하는 세력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사안을 규명,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고등법원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심각한 범죄임에도 "반성을 안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관련 혐의로 이미 형이 확정돼 복역한 점 등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
[ 뉴시안= 조현선 기자]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전망하던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미래전략실도 지배구조 개편 관점에서 다른 여러 방안들과 아울러 합병을 검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20여년 전 영국에 연수를 갔을 때 마침 귀국하려던 타사 선배 차량을 인수했다. 그 선배는 차를 넘기면서 “혹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상대 운전자에게 먼저 'I'm sorry'라고 하지마라”고 충고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 그 사고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연수 중 다행히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선배의 말이 사실인 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우리 사회에서 사과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여야 따질 것 없이 정치권에서 언제부턴가 사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뉴시안= 조현선 기자]넥슨코리아(넥슨)와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본격적인 법적 다툼이 예고됐다. 법원이 양사가 서로를 향해 각각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다. 다크앤다커는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기각했다. 본안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채무자(아이언메이스) 게임의 초기 개발
[뉴시안= 김수찬 기자]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박태현·김현아)는 17일 ‘국회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선다’ 국회 개혁을 위한 대국민 성명서를 국회 앞에서 발표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쟁만을 일삼으면서 방탄 국회, 특권 국회, 불신 국회, 분열 국회를 만들어 온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는 등 국회 개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국회 개혁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와 행사 취지문 발표, 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 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순으로 진행
[뉴시안= 김수찬 기자]영리 기업의 세계에서 비영리로 옮겨 기부금 사용 투명성 제고 운동을 벌이고 있는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 (전 SK 사장)가 신간 '내 기부금, 어떻게 쓰이는 지 아시나요'를 출간했다.권 상임이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기부지수는 세계 50위권으로 매우 낮은 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낸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는 지 알 수 없어 기부에 소극적이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잊을만 하면 터지는 제2, 제3의 '정의기억연대'식 기부금 횡령사건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게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투쟁’ 중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마지못해 출석은 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차라리 나를 구속시키라’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던 당당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검찰 조사를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뤄 짐작컨대 송 전 대표는 자신을 1980년대 학생운동했던 ‘청년 송영길’과 혼동하고 있는 게 아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본사 사령탑을 교체했다. 창사 이래 첫 여성 CEO(최고경영책임자)를 내정한 데 이어 향후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다. 카카오는 13일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본사 대표이사 교체를 시작으로 카카오 계열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내정자는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정 내정자는 만 48세로 보
[뉴시안= 조현선 기자]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회장 아들 김 모 씨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5일 구속된 가운데 김연수 한컴 대표가 "회사와 자신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며 해명했다. 김 모씨는 김 대표의 남동생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저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떤 득도 실도 없다는 말씀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어제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실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형제의 난'이 다시 시작됐다.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의 형과 누나가 손잡고 지분 싸움을 재개하면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사 벤튜라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약 20.35~27.32%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벤튜라는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에 대해서는 반성한다는 입장이다.김범수 센터장은 30일 오전 열린 카카오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밝혔다.이어 김 센터장은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사 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낸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전 의장이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받게 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수 도 리야드 등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다. 투입
[뉴시안= 이태영 기자]잇따른 가맹점 계약갱신 거절로 인한 갈등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과거에 내놓은 가맹 계약갱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정무위원회,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발표한 ‘장기점포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행점검 보고 작성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공정위는 지난 2019년 가맹분야 ‘장기 점포의 안정적 계약 갱신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구속영장 기각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오면서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공개 정보로 거액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실형을 받았다.18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에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