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오리온에 따르면 최근 꼬북칩이 K팝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꾸준히 수요가 늘면서 올해부터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 납품되고 있다.'10대들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파이브 빌로우'에는 지난 3월부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가 시작됐다.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이에 꼬북칩은 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뉴시안= 조현선 기자]쿠팡플레이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며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를 장악하고 있던 넷플릭스와의 월간 사용자 수 격차가 300만명 안팎으로 좁혀지면서다. 티빙 역시 한국프로야구(KBO) 콘텐츠로 역대 사용자 수 최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2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83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의 월평균 사용자수는 △1월 805만명 △2월 8
[뉴시안= 이태영 기자]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들은 중간광고보다 사전광고에 대한 수용 의사가 더 높았으며, 더 낮은 할인율로도 광고를 수용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OTT 업계에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때, 사전광고만 삽입해 광고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거나 사전광고와 중간광고 삽입에 대한 할인율을 차별화하는 등의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도 제기됐다.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내놓은 콘텐츠산업 동향 브리프 24-3호 ‘OTT 서비스 변화에 대한 이용자 반응Ⅰ: 광고요금제’ 보고서에 따르면, 광
[뉴시안= 조현선 기자]디즈니플러스가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도 가구 외 계정 공유 사례를 단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넷플릭스처럼 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구독료 외 일정 비용을 매달 추가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에 일부 국가에서 디즈니플러스 비밀번호(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단속 국가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동거인과의 계정 무료 공유를 막겠다는 뜻이다. 디즈니플러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K-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고도화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중소 콘텐츠 제작 기업이 자체 생산한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가 13일 내놓은 ‘콘텐츠 IP금융 미국사례와 시사점’ 경제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 제작사는 OTT 플랫폼이나 대형 배급사에서 제작비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IP를 양도하는 형태가 많아 IP를 소유하기 어려운 구조다.콘텐츠산업의 자금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중소 제작사의 영세함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티빙이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 출시 시점을 구체화했다. 관련 조항이 추가된 이용약관을 기존 가입자에게 안내하면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약관 및 유료이용약관 개정안을 이메일로 고지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티빙은 "유료 서비스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콘텐츠, 기능, 이용 가능 기기가 다를 수 있다"는 조항과 "유료 서비스 상품 중 광고형 이용권은 VOD 콘텐츠의 시청 시작, 종료 및 시청 도중 특정 시점에 광고가 표시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이는 넷플릭스와 같이 시간당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프로레슬링 경기 생중계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2일 WWE의 인기프로그램인 'RAW'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2025년 1월부터 10년간 50억 달러(한화 약 6조70000억원) 이상을 WWE에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5년 후 계약을 해지하거나, 만료 후 추가 10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맺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는 초개인화다. 모든 사물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AIoT(AI of Things)’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한 초개인화가 화두로 떠오른 것. ‘CES 2024’에서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들은 AI와 초개인화가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초개인화 마케팅이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이다. 2024년 화두로 급부상한 초개인화 마케팅의 면면을 살펴봤
[뉴시안= 이태영 기자]라면, 김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과자업계도 K-스낵 열풍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지난해 6월 출시된 농심 ‘먹태깡’의 경우 품절대란까지 일으켰고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많아진 데다 여가 문화 트렌드 변화로 게임이나 OTT 시청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스낵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이끈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 최근 내놓은 ‘식품시장 트렌드 PICK’ 스낵시장 보고서를 토대로 지구촌 스낵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 중인 영화관과, 영상산업 성장세를 이끈 OTT 산업 모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 이후 영화산업은 회복세를 찾고 있으나 대체재 OTT의 등장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고, OTT 산업 역시 코로나19 기간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익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영화산업과 OTT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에 영화투자와 비슷한 투자시스템을 유치해 영상콘텐츠산업 내 자본 순환을 통해 자본 이탈을 막고 자본 축적을 유도하고, 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 제조사들이 자사 광고형 무료 OTT 서비스(FAST)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의 구독료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TV 제조사들의 침투로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OTT 플랫폼 '삼성TV플러스'를 통해 영화 VOD 서비스를 출시했다.삼성TV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와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PC를 사용하는 누구나 광고만 보면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가 수익 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도 1인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향후 신규 가입자들은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월 1만3500원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베이식 요금제(월 9500원)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베이식 멤버십은 최대 720p 화질로 동시 시청 최대 인원수가 1명으로 사실상 1인 요금제다. 앞서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베이식 요금제를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림이 지난 2021년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한지 2년 만에 비유탕면류(건면)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다만 라면 전체 시장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갖고 있어 어떻게 라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비유탕면류 전체 부문 매출액 규모에서 하림이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하림의 건면 라면인 '더미식 장인라면'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매출이 70% 증가했다. 동기간 비유탕면류 내 국물라면(컵 제외, 봉지기준)의 시장점유율은 농심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이 월 1만490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월 이용료를 인상한 데 이어 한국도 인상 대상국에 포함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부터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월 이용료를 1만450원에서 약 43% 오른 1만4900원으로 인상한다. 2020년 9월 인상 이후 3년여 만이다.단, 최소 30일 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예컨대 기존 이용자의 결제일이 매월 15일이었다면 12월15일부터 한 달간은 기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 2024년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2·3위였던 티빙과 웨이브가 상호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병이 실현될 경우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티빙·웨이브, 쿠팡플레이 3강 체제로 개편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전날 티빙·웨이브 간 합병하는 안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운영사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합병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 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면서 LG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LG생활건강 등이 파격적인 할인폭을 내세워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베스트샵·온라인 브랜드샵 '인증 이벤트'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샵과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를 연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다운받은 후 SNS에 축하 메시지와 해시태그를 함께 올린 후 URL
[뉴시안= 이태영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들은 물론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도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뉴시안= 조현선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자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인상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제2의 누누티비로 발길을 옮기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실적 악화를 이유로 계정 유료화 정책을 시행해 왔다. 남미 국가를 시작으로 미국·영국·캐나다 등 100여개국가로 확대해 적용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안내했다. 한 가구 내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1인당 50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1위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과금하는 정책 도입을 예고했다.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 공유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새 계정 공유 기능에 대한 안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계정 이용 대상은 한 가구의 구성원으로 정의하고, 타인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구독자에게 관련 이메일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구독자들은 이날부터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 공유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매월 1인당 5000
[뉴시안=조현선 기자]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과 메타가 한국 법률이 규정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데에 따른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양사의 노골적인 '배짱 장사'에 일침을 내린 셈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과기정통부의 답변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방송통신발전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는 올해부터 매년 9월 말까지 방송통신재난관리계획을 수립해 과기정통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정 의원에 따르면 메타는 과기정통부에 재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