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조강 콘크리트 개발 및 인공지능(AI) 기반 콘크리트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선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강 콘크리트란 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고급 시멘트로, 동절기 공사에 적합하다.현대건설은 최근 삼표산업과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산업을 둘러싼 2024년 국내외 경제 여건은 다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2023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 건설산업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 건설산업의 필연적 위축을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4년 건설산업 7대 이슈와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건설산업이 외적으로는 올해 미국 대선과 우리나라의 총선이 있어 국내외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주택 경기의 회복 여부, 환경, 거버넌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 페이퍼컴퍼니로 운영되는 A건설사는 지자체 건설공사를 낙찰받아 직접 시공하지 않고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직접시공 비율’에 대한 평가 도입으로 시공능력이 없는 업체들은 지자체 건설공사를 낙찰받기 어려워진다.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계약상대자(시공·설계·감리업체 등)를 선정하는 기준이 엄격해진다. 또한, 계약체결 이후 부실한 설계나 감리로 안전 문제를 초래하거나 시공 과정에서 금품·향응을 받은 업체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행정안전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장이 민간 건설사에도 개방된다. 또 LH가 갖던 설계, 감리업체 선정 권한은 다른 공공기관으로 이관된다. LH 사업이 아닌 일반 건설 공사에서도 감리업체 선정 절차가 보다 까다로워지고 시공 과정에서 공공의 감시가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12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23만 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4·10 총선에 대비해 하부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11월까지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3년도 정기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계획’을 의결하고, 이날 중 당무감사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이번 정기 당무감사는 정치환경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실시된다. 전국 당원협의회의 당원관리 실태 및 지역조직 운영상황 등의 점검과 제22대 총선을 대
[뉴시안= 이승민 기자]서울시가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기획안을 통해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이 지역 일대가 ‘자연과 이웃에 열린, 편리하고 안전한 주민친화단지’로 재탄생한다.상도동은 1960년대부터 기존의 도시구조를 유지한 채 형성돼 온 저층주거지이다. 이 지역은 과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열악한 도로 여건, 재해위험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대상지 일대는 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로, 2018년 9월 상도유치원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지역이기도 하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시공 도중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세무조사가 붕괴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조사4국이 맡아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사4국은 일명 '재계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며 통상적으로 기업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 관련 세무조사에 집중한다. 지난
[뉴시안= 박은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2단지를 포함해 1·2단지(8개동·847가구) 아파트를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C현산은 입주 예정자의 요구인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아이파크를 짓겠다"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시가 인명사고 논란을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대해 솜방망이 과징금 처분을 내려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HDC현산이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기업으로 나타났다. HDC현산은 현재 서울시로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어 이번 사망사고 집계 결과가 행정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건설업계사고 현황에 따르면 총 55명의 노동자가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중 HD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시가 잇따른 건축물 붕괴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과징금 부과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전례없는 봐주기에 건설업계 내부에서 조차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에 내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4억623만4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21일 결정했다.앞서 서울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과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각각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반등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광동 학동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HDC현산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처분 사유로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구조물 붕괴원인을 제공한 점 △과도한 실수로 인한 성토층 하중 증가방지 등을 위해 현장에서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위반한 점 등을 꼽았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1월 11일 광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붕괴사고가 시공·감리 등 총체적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산의 주가는 이날 11.11%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14일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붕괴가 처음 발생한 아파트 39층 바닥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이 설계도와 다르게 임의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PIT층에 콘크리트 가벽을 설치해 PIT층 바닥 슬리브 작용 하중이 설계보다 증가해 하중이 중앙부로 집중돼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달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난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향후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 실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HDC현산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3304억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693억4300만원으로 8.2%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2058억7100만원으로 6.5% 떨어졌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광주 붕괴사고로 인한 일부 손실을 매출원가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일으켰던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사업을 따냈다. 지난 1월11일 붕괴사고로 국민들에게 불매를 맞은 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5일 오후 열린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959표 중 509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관양동 현대 재건축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396번지 일대 6만2557㎡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기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에 포함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해당 사고는 지난달 27일 중대재해법이 첫 시행된 지 약 58시간 만에 발생해 '1호 수사 대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경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 약 30만m³(높이 약 20m)의 토사가 무너지면서 김 씨 등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매몰된 3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삼표산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 레미콘 제조업체인 삼표산업의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 매몰돼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삼표산업은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3시 6분작업자 A(28)씨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천공기 작업에 투입된 일용직노동자였다.현재 굴착기 작업자인 B(55)씨와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혔던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공모를 철회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후 건설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28일 현대ENG는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ENG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었다.현대ENG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뉴시안= 박은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과 지주사인 HDC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26일 한국신용평가 신지훈 연구원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HDC현산과 HDC를 신용등급 워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이 평가한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다.한신평은 신용등급 하향 검토 이유에 대해 "사고 현장과 관련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자 그룹 지주사인 HDC가 HDC현산 보통주 100만주 매입에 나섰다.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보다 사고 실종사 수색 등에 더 집중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7일 HDC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HDC현산 보통주 100만3407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일자별 매수내역은 13일 57만3720주, 14일 29만9639주, 17일 13만48주다.HDC 계열 엠엔큐투자파트너스도 같은 기간 HDC 보통주 32만9008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