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 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300억원을 투입해 3개 과제를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28년 까지 수행하는 사업이다.이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그 가운데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경기도 판교·수원·평택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위한 연구개발·교육 거점으로 낙점했다.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는 온라인으로 연계·통합하고 올해 3만여 명의 실무 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인력 수요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중국(39조원, 6.5%)의 절반에 불과한 3.3% (20조원)로 나타나는 등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세계시장 내 한국의 현 위치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정된 재원의 투입 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반도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산업연구원이 4일 내놓은 ‘세계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000억 달러(약 780조원) 가량으로, 이중
[뉴시안= 이태영 기자]로봇이 일상생활과 각종 산업현장에서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로봇산업이 기업의 신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미래 먹거리로 여기며 로봇산업에 속속 뛰어 들고 있다. 우리나라 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HD현대, 두산로보틱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이어 한화도 오는 10월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로봇산업 시장에 가세, 보다 세분화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고된다. 국내 기업들이 로봇산업 지형을 일궈가는 현 주소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10월 ‘한화로보틱스’
[뉴시안= 김상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14조5135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집중했다. 또 디지털 경제시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육성예산의 규모를 확대하고 창업지원사업의 글로벌 지향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전체기업의 매출 50% 이상, 전체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 달성을 도모한다. ‘중소·벤처 50+’ 비전은 중소·벤처기업의 국내 수출 기여도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로 하고 있다.29일
[뉴시안= 이태영 기자]용인과 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성까지 이어지면서 이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선정하면서 안성을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이미 용인은 세계 최대규모의 시스템반도체 단지가 조성중인 곳으로 300조원의 민간투자가 예정돼 있다. 평택은 총 289만m²(87만평) 규모의 부지에 새로운 반도체 거점기지가 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이 계획된 곳으로 총 5
[뉴시안= 이승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품목에 3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 주재로 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팹리스 기업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주요 기업들과 유관 협회, 연구원 등이 참석해 올해 반도체 업계의 수출·투자 전망, 기업별 애로 및 정부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정책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수출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못 미친 것은 약 14년여 만이다. 갤럭시S23 흥행으로 적자는 면했지만, 반도체 혹한기를 피하지 못한 탓이 컸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감산을 대책으로 내놨다.7일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8%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증권사 컨센서스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손 회장이 반도체 비메모리 사업에 약점을 가진 삼성전자에 약점 보완을 위한 ARM 지분 참여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내달 방한해 이 부회장과 회동할 전망이다. 회동 안건은 삼성전자와 ARM의 전략적 제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손 회장이 방한해 ARM 인수를 제안할 가능성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차세대,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
[뉴시안= 김은정 기자]삼성은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E-프리)'를 맞아 서울 잠실에 'E-PRIX 삼성 홍보관'을 운영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전기차 전장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E-PRIX'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도시별 순회 대회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며 베를린, 런던, 뉴욕 등에 이어 서울에서 13~14일 진행된다.'E-PRIX 삼성 홍보관'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4개사가 참여해 전장 관련 주요 기술을 전
[뉴시안= 김은정 기자]삼성전자가 25일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경기 화성캠퍼스 V1라인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력사, 팹리스, 삼성전자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3나노 GAA 공정 양산과 선제적인 파운드리 기술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삼
[뉴시안= 조현선 기자]대만 TSMC가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44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TMSC는 2021년 연간 매출 1조5874억 대만달러(약 68조원), 영업이익 6450억 대만달러(약 28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약 14%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달성했다.이같은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약 20조원을 들여 미국에 건설할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 주 테일러시가 낙점됐다. 삼성의 대규모 파운드리 투자가 확정되면서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24일 "당사는 신규 파운드리 라인투자와 관련해 미국 테일러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입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관계사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고용 및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삼성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약세에도 불구,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세와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등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확산 및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불확실성 요소들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3조6716억원, 영업이익은 12조5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1%, 영업이익은 54.26% 늘었다. 특히 상반기 기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선보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내놨다. 디지털+그린 뉴딜에 '휴먼'을 더해 재편하고, 사업비도 2025년까지 총 220조원으로 확대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25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4일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판 뉴딜 2.0' 비전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 2.0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뉴시안= 조현선 기자]TSMC가 오는 2024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이다. 1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TSMC C.C.웨이 CEO는 이날 열린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새 공장 건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팹은 오는 2024년 5나노 공정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규 팹은 인공지능(AI) 등 차량용 고급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전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생산 규모는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만장가량으로 추산된다.앞서 TSMC는 지난해 초 미국 애리조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수출액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3개월 연속으로 역대 동월 기준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1분기 ICT 수출액도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부에 따르면 올해 3월 ICT 수출액은 17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3개월 연속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지난 2018년(189억4000만 달러)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3월 일평균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미래 차 시장을 선도하고 자율주행 4단계 핵심 기술 개발로 상용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인재 4000여명 발굴 목표도 세웠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미래 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이른바 '빅3'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홍 부총리는 미래 차 선도하기 위해 "올해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3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