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11번가가 오는 2023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1일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발송했다. 11번가 입찰을 희망하는 증권사는 내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11번가는 5월 중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작업에 나선다. 11번가 관계자는 "2023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11번가의 IPO 추진은 지난 2018년부터 예고된 사항이다. 11번가가 201
[뉴시안= 김나해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으로 증권사들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졌다. 단 이틀간의 청약으로 단숨에 1000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20일 LG엔솔 청약에 대한 최종 집계결과 총 114조106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건수는 442만4470건, 청약주식수 7억6071만960주, 배정주식수는 1097만482주로 각각 집계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의하면 발행회사와 공동대표주관회사, 공동주관회사가 협의하여 결정한 확정공모가액 기준으로 총 공모금액의 0.7%에 해당하는 인수대가와 총
[뉴시안= 조현선 기자]희망퇴직금 5억~7억원. 보통 사람같으면 놀랄 일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이제 일상화된 금액이다.당장 한국씨티은행 희망퇴직자들은 최대 7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씨티그룹이 미 금융당국에 "인력을 줄이는 데 12억~15억달러(1조4000억~1조8000억원)을 지출하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비용은 직원 퇴직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만 3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7억원 한도에서 정년까지 남은 급여(기본급)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커머스업계의 대어로 꼽히는 SSG닷컴(대표 강희석)이 내년 상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SSG닷컴은 27일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와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 68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수치이다.총 거래액은 2조5806억원, 영업적자는 296억원이었다. SSG닷컴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철수한다. 기업 금융 부분은 지속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해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은 그동안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을 진행해왔으나 불발됐다. 씨티은행은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만기와 해지 시점까지 서비스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잔류 희망 직원은 재배치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유 행장은
[뉴시안= 유희준 기자]국내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접고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면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지난 10일 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저와 경영진은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로 여러분들이 느끼실 걱정과 염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매각에 대한 전적,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뉴시안= 조현선 기자]마지막 중복청약 물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공개(IPO)의 '초대어' 크래프톤의 공모희망가가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오는 7월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희망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006만 230주다. 공모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2주간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금융 부문을 '통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본격적으로 매수자 찾기에 나섰다.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전체 매각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최근 씨티그룹 내 인수합병(M&A)팀과 국내 씨티그룹글로벌마켓 증권(CGMK) 2곳을 통해 인수 의향서(LOI)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국내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구체적인 매각 방침이다.이번 결정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최근 행보 속에서도 알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이 한국에서 소매 금융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씨티은행 노동조합 측이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 지부가 지난 16일 ‘한국씨티은행 소비자 금융 출구 전략 추진’에 대한 노조 입장을 전하며, 경영진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씨티그룹의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발표를 인정할 수 없고, 발표 내용을 이미 인지하고 있던 한국씨티은행 측도 당일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점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철수설만 무성했던 국내 소비자 금융 사업을 접고, 기업 금융 부문에 집중한다. 17년 만이다.씨티그룹은 15일 2021년도 1분기 실적 발표 행사를 통해 소비자 금융 사업 부문 철수를 공식화했다. 아시아·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4개의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한국을 비롯 13개 국가에서는 관련 사업 정리 수순을 밟는다.씨티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기업 금융 부문에 투자하고 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사업 단순화가 필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그룹 차원의 비전과 단계별 추진로드맵을 수립하여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 구현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온오프여행보험', '보험 e-쿠폰서비스', '인공지능 은행원' 등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는 등 미래 혁신을 위한 성공사례도 창출하였습니다.이러한 노력과 함께, 금융위기의 여파로 거액 기
[뉴시안=송범선 기자] 삼성그룹에 그동안 남아있던 순환출자 고리가 모두 정리됐다.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지분의 매각과 함께 돌고 도는 구조의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고, 본격 지주사 전환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각각 자사가 보유한 삼성물산의 지분 500만주(2.6%), 262만주(1.4%)를 블록딜로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남아있던 순환출자 고리는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 ‘삼성물산-삼성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3%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자신했지만 그 실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연구소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이나 신용 평가기관들이 한결같이 내놓은 2%대 전망과는 너무 동떨어진 전망이기 때문이다.특히 일각에서는 1년전 정부가 2015년 성장률을 4%로 전망을 했지만 실제 2%대 예상되고 있는 점을 들어, '근거 없는 낙관주의'라고 혹평한다. 가당치 않은 성장률에 매달릴 게 아니라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구조조정에 매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 부총리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에서 "현재의 회복 모멘텀을 계속 이어간다면 내년에 3% 성장이 가능할 것으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금융시장의 혼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인상은 신흥국에서 자금이 대거 유출한다는 우려를 유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어왔다.이번 회의에선 신흥국을 중심으로 미국에 서둘러 금리인상에 나서지 말라는 압박이 거세게 가해질 전망이다.중국발 금융 혼란과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둔화와 극심한 시장 변동성이 세계 경제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신흥국 통화 가치와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등 잠재적인 위험성이 겹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다만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가나다 순) 등 4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오후 KB금융 본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일 발표한 1차 후보군(9명, 2명 사퇴) 중 이들 4명을 2차 압축 후보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2개 인력전문기관으로부터 1차 후보군들에 대한 평판조회 관련 보고를 받고, 후보들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한 후 회추위원 투표를 통해 2차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2차 압축 후보군에서 눈에 띄는 점은 KB금융에서 일을 한 경험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0.39%)와 S&P500지수(-0.13%)는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0.09%)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 6000건으로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씨티그룹과 베스트바이 등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씨티그룹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6억 달러, 주당 82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21%증가했으나, 시장전망치인 주당 순익 95센트에 미치지 못해 주가는 전일대비 4.35% 하락하며 52.60달러로 마감했고,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9% 줄어든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