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외환보유고는 7개월 연속 세계 9위를 차지했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4157억3000만 달러)보다 35억1000만 달러 늘었다. 3개월 만의 반등이다.달러 강세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가 더 컸다.2월 중 미 달러화 지수는 평균 0.5%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0.5% 줄었고, 파운
[뉴시안= 이태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54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매에는 부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이 6% 증가한 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크레디트스위스 제외)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1조 4680억원) 대비 884억원(6.0%) 증가했다. 이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일시적으로 4536억원의 거액손실이 발생한 CS서울지점을 제외한 수치다.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 대비 해외 조달비용 상승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약 1600여개 회사가 오는 25일부터 주총을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주(25일~29일)에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카카오페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60조원에 육박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2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보다 둔화했
[뉴시안= 박은정 기자]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대흥행을 거뒀다. 15일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진행 결과 경쟁률 1112.5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이피알은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뷰티 디바이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이피알이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13일 에이피알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공모가는 희망 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넘어선 25만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전망이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4조3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당기 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효과가 소멸되는 등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전월말(4201억5000만달러)보다 43억9000만달러 감소하며 석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1월 중 미 달러화 지수가 2.1%가량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 규모가 그만큼 작아졌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86억8000만달러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성 오너일가인 세 모녀가 2조8000억원(10일 종가 기준)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로 내놓았다. 이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이후 부과된 상속세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는 2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 삼성전자 지분만 2조19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매각 물량은 홍 전 관장이 1932만4106주로 가장 많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한다.포스코DX는 2일 2024년 새해 장 시작 첫날인 이날부터 첫 매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임시주총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해 연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에 적격하다는 심사 결과를 받고 이날부터 매매를 시작했다.포스코DX는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본 시장 내에서의 위상을 재포지셔닝하고,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전 상장했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
[뉴시안= 이태영 기자]증시에서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개미’는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주요 참여자로 주목받기 시작해 ‘동학개미’ 같은 신조어까지 만들며 증시에 만만찮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실위험을 확대하는 집중 투자, 특정 정보 맹신 등 비합리적 투자 행태도 여전해 큰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미들' 모습의 면면을 살펴봤다. /편집자주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하나Knowledge 제 49호’에 게재한 ‘진화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행진’ 보고서에 따르면, 증
[뉴시안= 이태영 기자]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인 KB증권(WM부문), KB손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KCC글라스는 지난 22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하는 '2023년 하반기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24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국내 대표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첫날인 6일 코스피가 5.66% 상승해 2500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5.88% 올랐던 지난 2020년 3월 2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코스닥도 2020년 3월 24일 (8.25%) 이후 가장 높은 7.34%의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으로 올들어 처음이며 2020년 6월 16일 이후 약3년5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는 코스닥 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1분간 유지되거
[뉴시안= 이태영 기자]오는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현행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한해 부분 허용되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에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공매도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2억4000만 달러 줄면서 40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2억4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4107억5000만 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를 포함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익 2조97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3분기 누적 순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이다. 3분기 순익은 9570억원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비이자 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3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41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4183억달러 대비 41억8000만달러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했다.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포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3725억9000만달러(90.0%), 예치금 174억달러(4.2%), IMF 특별인출권인 SDR 148억달러(3.6%), 금 4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