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기획재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기존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그룹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의 주주친화정책이 화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먼저 서면 통지의 문제점인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 강자인 이마트와 롯데지주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마트는 본질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롯데지주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 반등을 예고했다.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마블은 28일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규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작품을 통해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뉴시안= 조현선 기자]SKT가 올해에도 인공지능(AI)에 전력을 다한다. AI 인프라, AI전환(AIX), AI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혁신을 도모하고, 앞서 발표한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26일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영상 SKT 대표이사 재선임,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SKT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17조6085억원,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3대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사측은 이같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우며 주주가치를 제고시키고, 사업구조 혁신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농심은 2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농심은 해외매출이 급증하면서 수출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이날 주총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수출이 좋아 유럽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평택과 부산 등 기존에 확보된 부지에 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들에게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최종 승인 받았다.동국제강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된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영업이익 2355억원·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 또 최 의장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은 이날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자회사의 지분법손실 영향으로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스퀘어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1조3148억원이다.이는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 트폴리오 회사의 지 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된 결과다. 단,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
[뉴시안= 조현선 기자]새 수장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 6인에 올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개최된 정기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날 포스코그룹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해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투자회사 주총 안건에 대해 행사한 반대 의결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5%p 줄었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감소는 4년만에 처음이다.국민연금의 반대 의결 비중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도입 이후 증가세를 보여왔다.지난해 국민연금이 절반 이상의 안건에 대해 반대를 표시한 기업도 세방전지, 대창단조, 진원생명과학, 한일홀딩스, 대한항공 등 28곳에 달했다.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지난해 보다 올해 설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진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8일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고,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
[뉴시안= 김상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내며 고공비행중이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여객 회복으로 관련 비용이 늘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저비용 항공사들은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반면, 대형 항공사는 상대적으로 빠른 변화가 여의치 않기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화물 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도 대한항공엔 악재로 작용한 거 같다.지난 8일 제주항공 공시에
[뉴시안= 김다혜 기자]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38개 그룹이 지정됐다. 올해 이랜드와 카카오 등 7개 기업이 새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717억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2094억원 이상인 38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주채무계열(32개)과 비교해 이랜드, 카카오, 태영, 현대백화점, 한온시스템, DN, 엘엑스 등 7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동국제강 계열은 제외됐다.엘엑스는 엘지 계열에서 친족 분
[뉴시안= 조현선 기자]사상 초유의 경영공백을 맞닥뜨린 KT의 주주총회가 혼란 속에 진행됐다. 이사회 구성부터 대표이사 선임까지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그야말로 '역대급' 주총을 열게 됐다. KT는 31일 서초 KT연구센터에서 제41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기 만료로 재선임하려던 사외이사 3인 후보 안건은 폐기됐다. 이번 주총에서 기존 이사회 의장인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뉴시안= 박은정 기자]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밤 결정된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 고 장용택 전 사장의 아들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장 전 대표는 심문 10분 전에 법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취재진들의 '혐의를 인정하느냐', '57억
[뉴시안= 박은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과정에서 지불한 2500억원의 계약금은 아시아나항공의 소유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현산이 즉각 항소 입장을 밝히면서 양사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 소멸 통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에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으로부터 받은 2500억원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중간요금제 출시로 볼멘소리를 내던 이들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보다 촘촘한 요금제 설계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긴 성적이다. 지난달 선보인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됐지만,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안= 김은정 기자]중소기업들의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26.2%가 자금사정이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21.6%, '보통'은 52.2%였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67.4%) ▲원·부자재 가격 상승(58.1%) ▲인건비 상승(33.5%)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1.0%) 순이었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지난 2분기 경기 둔화외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시장 전망치는 밑돌았지만 '잘 버텼다'는 평이 나온다.카카오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8223억원,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다.다만 시장 전망치인 매출 1조8321억원과 영업이익 1758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도 9.4%로 전년(12%)보다 줄었다.사업부문별로는 올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930
[뉴시안= 김나해 기자]하나금융이 10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됐다. 법률 리스크 논란으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으나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이 선임됐다.하나금융그룹은 2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가지였다.하나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함 부회장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
[뉴시안= 김나해 기자]KB국민카드에서 투자 정보를 날씨처럼 확인할 수 있는 ‘AI 투자 날씨’ 서비스를 선 보인다.14일 KB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를 통해 ‘AI 투자 날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리브메이트 접속 → 전체메뉴 → 금융스토어 → 투자꿀팁 → AI 투자 날씨’ 순으로 접속하면 이용 가능하다.‘AI 투자 날씨’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콴텍투자일임’(이하 ‘콴텍’)의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재무제표ㆍ주가ㆍ기사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