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채무보증 증가 규모는 총 23조8000억원으로 1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폭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계열사인 중흥토건의 채무보증 증가 폭도 2년 전 대비 300%를 넘기며 대기업 계열건설사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지난 2년 새 채무보증 규모가 200% 이상 늘어난 곳은 송도랜드마크시티, 금호건설, 삼환기업, 반도건설, 태길종합건설 등 5곳, 증가폭이 100~200% 사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은 법률·정책과 재무·회계 분야 등 특정 분야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선 구성원 보유 역량과 전문성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BSM은 이사회의 능력과 자질,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미국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로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 했다.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0년 팬데믹 이후 기업을 물려받은 승계형 그룹이 창업형 그룹보다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창업세대 그룹이 더 늘었지만, 이익률과 시가총액에서는 승계형 그룹이 앞섰다.팬데믹이 끝나면서 IT 플랫폼·게임·건설 업종을 주로 하는 창업형 그룹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반면, 승계형 그룹들은 전통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100대 그룹 중 오너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을 창업형(17개)과 승계형(33개)으로 나눠 분석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기업 사외이사 약 30%는 공무원 또는 판·검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세청 출신이 많았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대기업집단(그룹) 상장사 343곳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 1111명 중 34.8%인 387명이 관료·법조 출신으로 조사됐다.이어 △학계 33.3%(370명) △재계 19.3%(214명) △세무회계 5.3%(59명) △언론 2.7%(30명) △공공기관 2.3%(2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호반건
△최주순씨 별세, 이경호(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대표이사) 모친상 = 6일, 광주광역시 서구 회재로825 국빈장례문화원 301호, 발인 8일. ☎ 062-606-4000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 3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3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주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 17곳의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6만533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 국내 주요 건설사 17곳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여성 임원 비중이 19%로 30대 그룹 중 가장 높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1676개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5개사 여성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여성 임원은 726명으로 전체 임원의 6.9%를 차지했다. 2018년 1분기 같은 조사에서 여성 임원 비중이 3.2%였다. 5년 사이 두 배로 높아진 것이다.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과 기업의 수도 대폭 감소
[뉴시안= 김상미 기자] 중흥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18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중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 대금은 약 14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전국 5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흥은 지난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2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중흥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분위기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지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기업 소속 회사가 최근 3개월(5∼7월)동안 7개사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8일 공개했다.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 5월 3076개에서 7월 3083개사로 증가했다. 대규모기업집단의 변동 내용을 보면 △회사설립(신규 32개사, 분할 7개사) △지분취득(10개 사) 등으로 25개 집단에서 66개사가 계열 편입됐으며 △흡수합병(12개사) △청산종결(16개 사) 등으로 22개 집단의 59개사가 계열 제외됐다.신규 편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76개 대기업집단 중 2020년 대비 2021년 가장 가파르게 고용 증가세를 기록한 기업이 '쿠팡'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가 2일 발표한 '공정위 지정 대기업 2020년~2021년 고용 변동 분석'에 따르면 76개 그룹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증가한 기업은 42곳으로 조사됐다.가장 고용을 많이 한 그룹은 쿠팡이다. 쿠팡의 고용인원은 2020년 4만3402명에서 2021년 7만2763명으로 늘었다. 1년 사이 고용인원이 2만9361명 증가한 것이다. 76개 그룹에서 1년 사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인수된 후 백정완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중흥그룹은 28일 오후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을 위한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거래를 마무리했다. 인수금액은 2조670억원이다. 중흥토건 40.6%, 중흥건설 10.15% 등 대우건설의 주식 총 50.75%를 확보하는 구조다.같은 날 대우건설은 임시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과 조직개편, 임원인사 등을 진행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지난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백정완 사장이 맡는다. 백 대표는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중흥건설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작업이 9일 마무리된다. 중흥건설그룹은 9일 오전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별도의 행사와 기자회견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 계약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이대현 KDB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한다.앞서 중흥은 지난 10월 말 법무법인 광장과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상세 실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한 달간 SPA 협상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인수가는 2조1000억원
[뉴시안= 남정완 기자]지난 한 해 동안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총수(동일인) 일가가 17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등기 임원이란 이사회 구성원(등기임원)으로 참석하지 않고 지위와 급여만 받는 임원이다. 책임은 없이 보수만 받는 재벌 일가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공정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공시 대상 기업 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지배 구조 현황' 브리핑을 통해 미등기 임원 보수를 취합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5월 지정 집단 71곳 중 쿠팡 등 신규 집단 8곳과 특별법에 의해 설립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주요 건설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까지 더해 건설업계의 상생 경영이 활발해지고 있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중흥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추석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HDC현대산업개발은 둔촌주공 재건축, 비산자이아이파크, 수원센트럴아이파크 등 협력사 19곳에 총 37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10일부터 진행한다. 현대산업개발
[뉴시안= 남정완 기자]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에 산업은행·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30일 체결했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가진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를 향후 실사와 협상을 거쳐 확보할 예정이다.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건설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시평) 기준 중흥토건은 17위(2조585억 원), 중흥건설은 40위(1조1302억 원)로 5위인 대우건설(8조729
[뉴시안= 유희준 기자]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광주상의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우건설 인수배경과 경영계획에 대해 밝혔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인재 그룹을 평가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면서 "대우건설을 세계적인 회사로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인수를 결심하게 된 주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의 합병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두 회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대로, 중흥건설은 중흥건설 대로 잘 성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3년 만에 새주인 찾기에 나선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로는 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이 지정됐다.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다. 업계는 대우건설 매각 가격을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자간담회에서 이대현 KDBI 대표이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협상대상자 선정은 매각
[뉴시안= 이태평 기자]대우건설 매각이 이례적으로 재입찰을 가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지난달 25일 입찰에 참여한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컨소시엄 등 2곳을 대상으로 2일 오후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지난달 25일 입찰에서 중흥건설이 인수금액으로 2조3000억원을 제시해 DS네트웍스컨소시엄의 1조8000억원을 크게 웃돌아 무난히 대우건설 인수자로 낙점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흥건설은 DS네트웍스컨소시엄과 무려 5000억원이나 크게 차이나자 '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우건설 인수전이 국내 중견 건설업체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이뤄질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한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중견 건설업체 중흥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앞서 인수 후보군으로 언급됐던 호반건설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건축공정총공사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가격이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호남지역 기반의 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3년 내 대기업 인수를 통해 재계 서열 2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현황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자산총액 9조2070억원으로 재계 순위 47위에 올라있다. 대우건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