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승민 기자]광양국가산업단지(전남),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부산),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인천, 부평·주안산단)가 기존의 노후산업단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에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광양국가산업단지(전남),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부산),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인천)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난해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다.그동안
[뉴시안= 고정민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닷새째 이어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29일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의 심의한다.28일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뤄지는데 정부가 최고단계까지 올린 것이다. 국토부는 위기경보 격상 결정에 대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 시설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용기술 개발 가속화하고,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 중립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 지속가능경영에 중요 이슈로 부각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뉴시안= 남정완 기자]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동된 포항 1고로(용광로)가 임무를 다 마치고 멈춰섰다.포스코는 29일 김학동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終風)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뜻한다.이날 행사에서 김학동 사장은 “48년 전 변변한 공장 하나 없던 변방의 국가에서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업계는 철강 수출 3위 국가로 한국
[뉴시안= 손진석 기자]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업계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PosCP : POSCO Compliance Program)’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설비‧자재공급사 등 협력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내부준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증을 취득한 우수기업들에게 일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포스코는 인증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뉴시안= 손진석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시무식에서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New Mobility)‧도시화‧디지털화‧탈탄소화‧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트렌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는 기업시민헌장과 CCMS(기업시민실천가이드)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의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지난 2020년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
[뉴시안= 손진석 기자]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 27일 WSD(World Steel Dynamics) “Steel Success Strategies”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POST-COVID19 Megatrends: A New Decade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WSD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으로 매년 Steel Success Strategies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 주요 철강사에 대해 경쟁력 평가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다.
[뉴시안=손진석 기자]현대제철은 31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아름다운 별 지구를 사랑하는 현대제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제철은 8월 10일까지 현대제철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 및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바디용품 및 커피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지난 6월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에 이어 지난 1일 인스타그램까지 오픈하면서 대내외 소통채널을 확대한 바 있다.현대제철에 따르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40차례 순환하며 재활용되는 철의 친환경성을 비
[뉴시안=박재형 기자] 15일 총선을 통해 새 국회가 구성되자 국내 주력산업 협회들이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화한 경제 위기를 극복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협회는 공동으로 16일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재진 한국철강협회 통상협력실장은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가 보호무역 조치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은
[뉴시안=송범선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철강 분야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신성장동력, 어떻게 찾을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의 국내 총 부가가치 연평균 증가율은 1970~1985년 28.6%에서 2001~2016년 6.6%로 감소했다.부가가치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생산 과정에서 새롭게 부가하는 가치로 그만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국내 산업별로 구분했을 때 철강 부문의 국내 총 부가가치 증가율이 같은 기간 43.9%에서 5.7%로
[뉴시안=이석구 기자] 국내 철강업체의 내수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철강산업의 내수와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국내 철강산업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에 모여있다. 이에 동남권 철강산업은 국가 전체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31일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의 ‘동남권 철강산업 현황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남권의 철강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부산(-9.3%), 경남(-5.3%), 울산(-2.6%) 등 전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는
[뉴시안=이석구 기자] 인도가 한국과 일본산 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철강 관세 시행 이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까지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경제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1분기 인도의 철강 수입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210만t을 기록했고, 인도는 철강 순수입국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수입 물량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16일(
[뉴시안=이석구 기자] 오랜 진통 끝에 포스코 차기 회장에 비(非)엔지니어, 비서울대 출신인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내정됐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포스코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최 내정자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1994년 김만제 전 회장 이후 24년만의 비(非)서울대, 비(非)엔지니어 출신 회장이다. 최 내정자는 “100년 기업
[뉴시안=김지형 기자] 전 세계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가 수입규제란 철퇴를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철강ㆍ금속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100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5일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ㆍ금속 제품에 대한 반덤핑ㆍ상계관세ㆍ세이프 가드 등 수입규제 건수는 모두 95건으로 나타났다.이는 현재 국내 생산된 제품에 대한 총 수입규제 건수가 202건임을 감안할 때 그 절반에 가까운 47%의 수입규제가 철강ㆍ금속제품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은 총 2
[뉴시안=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IMF, OECD 등은 2018년 세계 실질경제성장률과 무역규모 성장률을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 실질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1~0.2%p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란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세계 상품수입규모 등 무역 성장률도 지난해 수준 정도의 양호한 흐름을 예측한다.1분기 중 환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이나 일본 등 경쟁국 대비 환율 하락폭은 작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1분기 중 대달러 환율은 한국 1.4%, 중국 4.2%, 일본 6.1% 각각 하락했다.1분기 중
[뉴시안=송범선 기자] 19세기는 영국의 시대였고, 20세기는 미국의 시대다. 1900년을 넘어가며 영국 중심의 세계 지배력은 미국 중심의 세계관으로 개편된다.1868년 당시 세계 최대 금융시장은 영국의 런던이었다. 런던 익스체인지 앨리의 시가총액은 100억달러였고, 월스트리트는 3분의 1 수준인 30억 달러였다. 그러나 신흥시장 월스트리트의 성장 속도는 런던보다 훨씬 빨랐다.1821년 영란은행이 금본위제를 채택한 이후 영국은 세계 경제의 슈퍼 파워로 성장했다. 이 시기 영국은 세계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수치는 현
[뉴시안=김도양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로 인해 우리 수출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WTO 등을 통한 공동 제소, FTA 개정 협상 등을 활용하는 한편, 미국 업계와 정치권의 우호 세력을 확보해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미통상전략 긴급점검 세미나'를 열고 미국발 통상 위기에 대한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한
[뉴시안=김도양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우리 경제를 죄어들고 있다.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 수입을 제한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이번엔 철강 제품에 관세 폭탄이 투하될 전망이다. 철강 업계는 물론이고 수출 전체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우리 전체 수출량에서 철강 제품(6.5%)은 단일 품목 중 6위에 해당하며, 철강 수출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육박한다.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관세 또는 쿼터 부과를 제안하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황금시대'를 선언한 영국과 중국 정상이 총 400억 파운드 (약 70조 2348억원) 규모의 투자협정 체결을 선언했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의 경제협력 체결 규모를 총 400억 파운드로 밝혔다.캐머런 총리는 " 철강산업,인권 등의 문제에 대해 필요하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갖는 한 영국과 중국은 강력한 관계를 유지할 수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과도한 저자세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거부한 것. 또 "우리는 중국의 현실에 맞는 인권발전의 길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역시 "중국은 인권을 매우 중시한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하려면 불공정 수입재 유통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공조달이나 1종 시설물 공사때 국산 자재를 우선 사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2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한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은 "저급 수입 철강재 범람으로 국민 안전과 재산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철강수요는 건설, 조선 등 관련산업 경기 부진으로 7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중국 등에서 밀려온 수입 철강재가 내수시장을 41%(2014년말 기준)나 잠식하면서 시장가격의 붕괴, 공장가동 중단, 불량 수입품의 국산 둔갑 등 피해가 속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