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 각 당이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12일 공식 출범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맡는다.장 총장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특별법(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안을 재가했다. 대신 이태원참사 유족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추진할 ‘10·29참사 피해지원 위원회(피해지원위)’를 꾸리기로 했다.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가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한층 얼어붙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안을 재가했다.정부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가 또 다시 한국 방산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어, 방산업체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23일 방산업계 및 관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수출입은행법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지연되면서,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업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여야 모두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은법을 고쳐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정쟁 때문에 입법이 지연되고 있어 기존 수출계약이 대폭 축소되거나, 심지어 무산될 처지에 놓여 있는 것. 국내 방산기업들은 지난 20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취원장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내년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공직을 방탄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 특권의식 없는 분들만을 국민들께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됐다.한 비대위원장은 특히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을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0일과 28일에 각각 열기로 합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20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됐으며 28일 본회의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해 잠정적으로 열기로 했다.민주당이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던 '쌍특검법'은 상정하지 않고 20일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서울-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장은 나의 페친이다. 고교 선배이기도 한 그는 주로 페북에 미술 관련 글을 많이 쓴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선 그림에 대한 그의 넓고 깊은 식견에 그저 놀라고 또 놀랄 따름이다. 웬만한 미술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싶다.그런 정 전 사장이 최근 페북에 미술 관련 아닌 글 하나를 포스팅했다. 한수원 퇴사 이후 한번도 업무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운을 뗀 그는 “야당의 몇몇 의원님들 주도로 소형원자로 iSMR 관련 예산 전체가 삭감됐다”며 “민주당이 통찰과 미래 대응능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의원이 선출됐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69명 중 과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 의원 외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이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 과반 지지를 획득해 추가 결선 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후보별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선거 과정에서부터 통합과 단합의 정신으로 이뤄졌다”며 “모든 의원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7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50억 클럽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등 쌍특검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오후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쌍특검과 관련해 특검법안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요구 동의(패스트트랙 동의안)을 통과시켰다.‘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적위원 183명 중 183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뉴시안= 이승민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인 26일 본회의 처리 안건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윤재옥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가량 본회의 의사일정 등 현안을 조율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여야는 이번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안건과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간호사 제정안의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5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및 50억 대장동 클럽 사건을 수사하는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건으로 지정키로 했다. 양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에 올릴 예정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양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 이은주 원내대표 발의안으로 지정키로 했다.박 원내대표는 “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갖는 의미는 국회 법제
[뉴시안= 이승민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바라는 양(김건희·50억 클럽) 특검법과 (간호사법 등) 직회부된 민생 법안들을 반드시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을 의결하지 않거나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으면 두 법안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50억 클럽 특검법은 국민 10명 중 7~8
[뉴시안= 김다혜 기자]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55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최근 종료된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사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두고 국회에서 여야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오가고 있다. 희생자도, 유가족도, 책임자마저도 모두 빠진 가운데 우리는 첫 명절을 맞이했다.지난 22일 저녁 8시 설 명절 당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거리. 민족대명절도 잊고 영업중인 가게 불빛이 저마다 환히 켜졌지만 거리는 한산했다. 드문드문 이어진 발걸음마저도 수많은 간절함과 안타까움이 담긴 마음들이 게시된 벽으로 향했다.“직접 와서 보니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동훈 법무장관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검찰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면서도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행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지를 뒀다.그는 이날 법사위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대통령께서 대북송금 특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유감스럽지만 책임을 지셔야한다는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 차출설에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학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표절이 맞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김건희여사에 대한 MZ세대들이 불신이 커지고 있다. MZ들의 즐겨찾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영부인 수준이 코미디"라는 비아냥이 쏟아졌다.에펨코리아·더쿠 등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표절을 해도 블로그를 베끼냐", "학위 반납해라 쪽팔리지 않냐", "학위 반납으로 끝나선 안 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김 여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여사의 논문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대통령과 만나 과거 국정논단 사건 과정에서의 악연에 대해 미안한 심경을 피력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구 달성의 박 전대통령 사저를 찾아 회동한뒤 기자들에게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윤 당선의 이같은 발언은 2016년 최순실 특검 당시 수사팀장으로 박 전대통령에게 중형을 끌어냈던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윤 당선인은 또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대통령님이 지금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가 속도를 내고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한 ‘50억 클럽’ 인사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검찰 관계자는 7일 뉴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곽 전 의원의 구속은 이번 수사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의 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됐다는 것은 곽 전 의원과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성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당초 해당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윗선 수사의 물꼬를 틀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성남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살피던 검찰은 수사를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이렇다할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3지대 공조’는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난 6일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에서 만났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대선 정국에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흐름이다. 일각에서는 제한적인 효과라고 평가절하 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팽팽한 양강 후보의 흐름 속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Δ여야 대선 후보 '쌍특검'(대장동특혜 의혹, 고발사주 의혹 특검) 추진 Δ결선투표제도 도입
[뉴시안= 김진영 기자]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구속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과정에서 화천대유의 로비를 받고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 중 일부가 사실상 화천대유의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윤 후보는 하락 흐름이고 이 후보는 상승 흐름이다. 현재 흐름이라면 조만간 지지율 역전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진통이 이어지면서 매듭을 짓지 못하는 반면 민주당은 발빠르게 선대위 개편 흐름으로 들어갔다.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발목이 묶여 있는 반면 이 후보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움직였고 대장동개발 특혜 의혹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이슈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