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WSJ의 애플 리포트 (이미지 =WSJ 유튜브화면캡쳐)
월스트리트저널 WSJ의 애플 리포트 (이미지 =WSJ 유튜브화면캡쳐)

[뉴시안=이준환 기자] 애플이 2019년 아이폰XS맥스, XS, XR을 잇는 세 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월스트리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중 최고 사양의 제품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를 잇는 아이폰XI(가칭) 시리즈를 내놓는다고 각각 보도했다. 라인업 중 최고급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나머지 2종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 특히 WSJ는 이를 토대로 컨셉이미지의 모습 그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WSJ는 많은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화웨이 메이트20 프로나 LG V40에 이미 장착된 것과 같은 형태일 것이지만 이미지 퀄러티에 대해서는 타 업체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2019 아이폰XS맥스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 트리플 카메라 (이미지=Digit)
애플 2019 아이폰XS맥스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 트리플 카메라 (이미지=Digit)

LG전자는 세 대의 렌즈를 수평으로 배열했다. 다른 업체들은 수직으로 배열했고 화웨이는 정사각형에 LED플래시를 넣어 사각형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렌더링에 공개된 애플 아이폰의 트리플 카메라 이미지는 이중 어떤 것과도 다르다. 왼쪽에 두 개, 오른쪽에 하나의 렌즈가 배열되어 있고 LED플래시는 가장 상단에 배치돼 있다. 그동안 카툭튀로 불렸던 작은 돌출부분은 상대적으로 커져서 기존 크기의 3배 정도로 영역이 넓어진 듯 보인다.

이는 의도적으로 타사와 구분짓기 위한 요소도 포함돼 있다는 평가이다. 오른쪽 렌즈 밑에는 상대적으로 대형 크기의 마이크도 보인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광각 카메라가 아니라 3D 모델링에 사용되는 ToF(Time-of-Flight) 카메라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제품명은 아이폰X, 텐을 잇는 일레븐으로 로마숫자 XI로 표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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