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및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사진=우리금융그룹)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및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시안= 임성원 기자]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년 더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올해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4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열고 권광석 은행장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권 은행장은 그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제도를 추진해 영업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 안정·내실 등 중시 ▲고객 관점의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단 신설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 체계인 VG(Value Group, 같이그룹)제도 등을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함께 경영의 연속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날 우리금융 자추위는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도 김경우 대표를 1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과 등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