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BMW
김효주. 사진=BMW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묘하다. 스코어가 좋으면 우승도 많이 할끼?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다만, 타수가 낮으면 우승확률은 높아지고, 평균타수가 좋으면 상금은 덩달아 늘어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쿨(태국)은 평균 타수 68.68타로 랭킹 1위에 오르며 베어 트로피를 안았고,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타수와 잘 맞아 떨어진 셈이다.

69.44타로 평균타수 랭킹 2위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는 우승이 없다. 결정적일때 최고의 스코어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3위다.

또 있다. 최혜진이다. 올 시즌에도 없고, 데뷔후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런데 평균타수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69.92타로 7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은 8위다.

이민지(호주)는 69.64타를 쳐 평균타수 랭킹 3위로 상금랭킹 2위다. 

신인상을 받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평균 타수 69.81타를 쳐 랭킹 4위에 랭크됐다. 상금랭킹은 3위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랭킹 5위 6위, 김세영이 랭킹 10위에 오르며 한국선수는 평균타수 랭킹 '톱10'에 4명이나 들었다. 상금랭킹은 이소미가 12위, 김효주가 13위, 김세영이 18위다.

올 시즌 '루키'로 1승씩 올린 일본의 자매 프로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는 랭킹 17위, 19위를 차지했다.

'루키' 윤이나는 70.98타로 평균타수 랭킹 154명 중 랭킹 48위에 올라 있지만 상금랭킹은 63위에 머물렀다.

베어 트로피를 받으려면 한 시즌 최소 60라운드, 총대회수 중 60%이상 출전해야 한다.

▲2025 LPGA투어 평균타수

1.지노 티티쿨(태국) 68.68타(출전 대회수 18개)

2.넬리 코다(미국) 69.44타(18개)

3.이민지(호주) 69.64타(21개)

4.야마시타 미유(일본) 69.81타(24개)

5.김효주(한국) 69.87타(17개)

6.이소미(한국) 69.89타(25개)

7.최혜진(한국) 69.92타(23개)

8.하타오카 나사(일본) 69.92타(21개)

9.찰리 헐(잉글랜드) 69.93타(14개)

10.김세영(한국) 70.05타(19개)

11.다케다 리오(일본) 70.07타(29개)

12.나나 코에르츠 매드센(덴마크) 70.14타(22개)

13.셀린 부티에(프랑스)70.16타(22개)

14.김아림(한국) 70.21타(23개)

15.브룩 헨더슨(캐나다) 70.22타(23개)

16.제니퍼 컵초(미국) 70.23타(21개)

17.안드레아 리(미국) 70.26타(20개)

17.이와이 아키에(일본) 70.26타(25개)

19.이와이 치사토(일본) 70.27타(25개)

20.유해란(한국) 70.30타(21개)

22.고진영(한국) 70.34타(19개)

23.리디아 고(뉴질랜드) 70.41타(14개)

26.임진희(한국) 70.44타(25개)

37.이미향(한국) 70.73타(22개)

48.윤이나(한국) 70.98타(24개)

61.신지은(한국) 71.33타(20개)

65.이정은5(한국) 71.41타(17개)

87.안나린(한국) 71.67타(18개)

89.박금강(한국) 71.71타(18개)

96.양희영(한국) 71.84타(18개)

97.주수빈(한국) 71.85타(19개)

100.전인지(한국) 71.92타(17개)

114.이정은6(한국) 72.29타(18개)

120.박성현(한국) 72.47(16개)

131.강혜지(한국) 72.77타(16개)

137.주니퍼 장(한국) 72.92타(14개)

144.이일희(한국) 73.21타(13개)

147.지은희(한국) 73.63타(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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