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은 2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및 경제주체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에 따른 일부 리스크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특히,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가계·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및 민간신용 레버리지 재상승 가능성에 유의해 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월 국세수입이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에 비해 재정수지 흑자로 출발하는 등 비교적 순조로운 첫 달을 맞이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전년동기 대비 1.2%p 상승한 11.0%이다.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고용 호조세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소매판매가 1%가량 증가세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세수입이 경기불황으로 전년 대비 52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소득세·부가세·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조9000억원이 줄었다.토지와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소득세가 1년 전보다 12조9000억원 감소하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도 23조2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와 관세도 모두 감소했다.지난해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11월까지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약 1110조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2023년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09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원 증가했다. 이는 월별 국고채 발행·상환 계획에 따라 등락한 결과다.지난해 11월말 누계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2조4000억원 감소한 529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지출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금)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3조8000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은 2024년에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소폭 둔화된 3.7%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대비 소폭 축소하고, 이자이익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비금융사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거나 예금토큰 실험 참여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현지 영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24년 은행산업 및 금융혁신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토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처음으로 70%를 뛰어넘었다. 공공부채 금액과 GDP대비 비중은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각각 역대 최고치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일반정부 부채(D2) 및 공공부문 부채(D3) 산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D2)는 1157조2000억원(GDP 대비 53.5%)으로 2021년 1066조2000억원(GDP 대비 51.3%) 대비 90조9000억원(GDP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국내 경제는 글로벌 IT산업 업황이 회복되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반도체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등 IT 경기 반등에 따른 투자 및 수출 증가와 이로 인한 경기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국내 금융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대되는 리스크 역시 잠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2023년 국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9월까지 재정적자 규모가 7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세외수입의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6조9000억원 감소한 436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0조9000억원 감소했다.총지출은 코로나 대응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금)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8조5000억원 감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사들이 작년 하반기에 이뤄진 고금리 수신의 만기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PF 위기 완화를 위해 정부의 ‘직접적’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28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PF 부실 우려 등으로 금리가 크게 높아진 상태에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PF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PF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화증권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됐으며, 올
[뉴시안= 이태영 기자]나랏빚이 처음으로 1100조원을 돌파했다. 세수가 줄면서 올해 나라살림 적자는 8월말 기준으로 이미 6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 채무가 늘면서 이자비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8월말 기준 누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12조1000억원 증가한 111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별 국고채 발행·상환 계획에 따라 등락한 결과다.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4조2000억원 감소한 394조4000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68조원 수준을 나타냈다. 전월보다는 개선됐지만 올해 연간 전망치를 10조원 가량 초과했다. 또한 국가채무 역시 연간 전망치인 1100조원에 육박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35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조7000억원 감소한 수치다.그 중 국세수입은 217조6000억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했다. 다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은행 대출금리도 다시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지표로 쓰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줘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1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채권정보센터와 뉴시스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전날 4.410%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4.280%에서 이달 들어 0.1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 기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약 8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말까지 국세·세외수입이 줄면서 나라살림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8월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조1000억원 감소한 29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그 중 국세수입은 178조5000억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9조7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세정지원 기저효과(△10조2000억원) 고려 시 실질적인
[뉴시안= 이승민 기자]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 만기)을 7월 중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정부는 세입과 세출간 시기가 불일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을 활용하고 있다. 7월에는 6월과 마찬가지로 매주 1조5000억원씩 4차례에 걸쳐 6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고, 전액 7월 만기가 도래하는 5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1개),
[뉴시안= 이승민 기자]기획재정부는 7월 14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보다 1조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조원, 3년물 25,000억원, 5년물 2조원, 10년물 2조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5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아울러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뉴시안= 김다혜 기자]올해 1~2월 재정적자는 31조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1조원 늘어났다. 국가채무도 1060조원을 넘어서며 국가 재정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국가 재정 지출은 6조원 이상 감소했지만 국세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 동향(4월호)'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누계 총수입은 국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6조1000억원 줄어든 9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세금을 통해 거둔 국세 수입은 2월까지 5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70
[뉴시안= 김다혜 기자]한국은행이 지난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이번 동결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이전 인상의 물가 안정 효과나 경기 타격 정도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종 금리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식도 3.75%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1년6개월 만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초장기 채권 투자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통
[뉴시안= 김다혜 기자]오는 3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당초 목적과 달리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보다도 높다는 비판이 이어진 결과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5%포인트 내린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 서민·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은행과 정부가 국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을 긴급 투입한다. 28일 기획재정부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국채 조기 상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30일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필요시 주식·회사채 시장 불안 심리 완화를 위한 시장변동 완화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국고채권 단순매입 안내'를 공지하고 "최근의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