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다. 일명 '통합 이마트'는 물류와 매입 시스템을 일원화 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합병계약일은 오는 30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국내 유통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더욱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대규모 물류 창고를 마련하고자 거액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물류센터 투자 시장에도 지박변동이 예상된다. 부동산플래닛이 13일 내놓은 ‘부동산 투자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이러한 알리의 행보가 큰 위협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실제 쿠팡은 알리의 물류센터 투자 발표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11번가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11번가는 지난 4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12월, 2024년 1월·3월)를 기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컬리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연매출 2조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손실액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 컬리의 연간 손실이 줄어든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컬리가 이날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12월에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EBITDA는 전월 동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으며
[뉴시안= 박은정 기자]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자회사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1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알리바바그룹은 최근 한국 사업을 늘려나가기 위해 향후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계획서에는 2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축구장 25개 크기와 비슷한 면적이다.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물류센터를 확충하는 것은 배송
[뉴시안= 박은정 기자]컬리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최초로 경주와 포항 지역까지 샛별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컬리는 오는 29일부터 경주와 포항 고객들도 밤 11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할 경우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컬리는 경주와 포항까지 샛별배송을 전개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경주와 포항은 컬리 주요 고객이 속하는 2040세대의 비중이 전체 인구 중 각각 32%,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컬리는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효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학생 10명 중 8명이 새 학기에 학업과 알바를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남녀 대학생 1053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목표'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새 학기에 알바를 할 것인가 질문에 81.0%가 '알바를 하겠다'고 답했고,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은 19.0%에 그쳤다.대학생들이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용돈 마련’이 가장 컸다.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학기 중에 알바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표피앤씨가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과정 중 공기(工期)를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연우건축구조시술사무소·충북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삼표피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으로 현장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직장인 10명중 3명이 “현재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16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97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알바 부업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4.5%가 “현재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25.6%가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는 35.6%, 40대와 5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각 35.9%, 36.9%가 알바로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기업들이 1만원 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천을 포함해 경기도 안성, 화성, 이천, 여주, 김포 물류센터도 최근 이커머스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인증 물류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및 동북아 직구/역직구 물류기지로도 높은 가치를 내보이며 제2 부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 수도권 서부권의 라스트 마일 풀필먼트 거점으로 주목인천은 국내 최대 인천공항 및 항만이 위치해 수출입 물류센터 수요가 주를 이루던 지역이다.특히, 김포시 내 개발 부지 부족으로 2020년 이후 신규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인천은 김포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메가시티, 산업단지, 공항/항만은 없지만 한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시와 10위권 내 면적의 기초자치단체인 대구, 안동, 경주, 상주, 봉화가 속해 있는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이다. 대구, 경북권은 대한민국의 촘촘한 유통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또한 경기도 용인은 수도권 최대 저온 물류 집중권역으로 오랜 기간 식품 공급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저온 물류창고의 급격한 변화에도 용인이 오랜 핵심 권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대경권, 신공항 유치에 글로벌 유통, 물류 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충청권은 수도권의 배후지일 뿐 아니라 예전부터 전국 중심 물류 심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핵심 권역이다. 산업, 교육, 문화의 중심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 유통 물류의 핵심 권역으로 변화하고 있다.유통 물류의 마지막 격전지가 될 충청, 과연 어떻게 변화, 성장할 것인가 주목받고 있다.충청권 물류센터는 대표적인 광역 교통망인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연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돼 왔다. 특히, 천안, 음성, 세종, 진천, 대전 5개 지역에 약 81% (66만1000평 규모)가 집중돼 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평택이 주목받고 있다.평택은 이미 미군의 세계 최대 해외 군사기지로 검증된 물류 입지라고 할 수 있다.평택 지역은 수출입 항만 기능을 수행하는 평택항뿐만 아니라 많은 광역 교통망(경부, 서해안, 평택제천, 평택화성고속도로)이 관통하고 있어 수출입 보관창고 및 유통 물류센터에 최적의 입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기 조성된 산업단지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물류센터가 주로 위치하고 있으나(기 공급면적의 67% 산업단지 위치), 쿠팡, 컬리, 이마트
[뉴시안= 이태영 기자]쿠팡을 필두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업체들은 2023년 대규모 물류센터를 오픈해 그동안 구축한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돌입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배송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단순 물류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하며 물류 효율성 극대화 및 배송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도 물류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보다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하반기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1조7000억원을 기록,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반기별 거래 규모 2조원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쿠시만 앤드 웨이크필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물류센터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약 1조7000억원이 거래돼 2023년 총거래 규모는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반기별 거래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한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2조원 미만의 거래가 이뤄졌다. 다수의 물류센터 매각이 시도됐으나 거래 지연 혹은 매각
[뉴시안= 박은정 기자]컬리가 지난해 12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9년 만에 첫 월간 흑자다.23일 컬리는 "월 EBITDA 흑자는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철저히 계획된 구조적 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EBITDA 흑자는 전년 12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해, 이는 곧 매출과 비용 등 손익 관련 지표들의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직접물류비 개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업계는 수익 감소와 리스크 증가의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건전성 관리와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을 수정·개선하는 것이 올해 최대 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부동산 10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발(시행), 건설(시공), 금융(PF·담보대출), 운용(펀드·리츠) 등 부동산업계 전반에서 업황 악화 우려가 확산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매출 감소와 자산 부실화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매출 감소와 부실 증가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 상냥한 목소리의 똘이가 천천히 다가온다. “고객님, 주문하신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똘이가 가지고 온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는 건 손님의 몫. ‘완료’ 버튼을 누르니 제자리로 돌아가 다음 서빙을 준비한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서빙로봇의 이야기다.공장, 식당, 카페 등 주로 실내를 중심으로 활약하던 로봇. 그런데 지난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개정 시행되며 이젠 실외에서도 배달, 순찰 등을 하는 로봇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점점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 로봇산업은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