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기율 기자]청와대가 관료출신인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임명했다. 3연속 내부 출신 행장 관행이 깨진 것이다.지난해 말부터 차기 기업은행장 자리를 놓고 벌어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업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출근저지 투쟁 등 거센 저항에 돌입했다. 윤 신임 행장은 첫 출근길에 결국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기업은행은 지난 2일 윤 전 수석이 제26대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취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당초 금융권 안팎에선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
[뉴시안=김기율 기자]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단순히 업계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나 협회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회가 조율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거기에 더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단순히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회원사와 정부를 설득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우리 새마을금고의 상징인 느티나무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여느 해보다 더 푸르고 청량한 그늘을 펼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56년 새마을금고 역사 이래 최초로, 회원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전국 순회 MG새마을금고음악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새마을금고음악회는 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문화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금고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
[뉴시안=김기율 기자]새해를 맞이한 금융권의 화두는 ‘신뢰’와 ‘혁신’으로 풀이된다. 국내 5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에서 올해 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 진단하고 인수합병(M&A)과 디지털 전환 등 혁신경영 의지를 드러냈다.또 지난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객 중심 경영’, ‘소비자 보호’등도 내세웠다. 올해 금융권에 무한경쟁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을 만족시키는 경영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 신한은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금융의 정상을 향해 더 높이 창도 하였습니다.오렌지라이프 /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 인공지능 투자자문 신한 AI 설립 등 신한을 강력히 확장하는 동시에, 퇴직연금 사업부문 도입, 그룹 부동산 사업라인 구축 등 시대 흐름에 맞춰 조직을 쇄신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갔습니다.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UN 책임은행 원칙 선언 등 금융의 리더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주 52시간을 넘어 주 40시간의 SMART한 근로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연초에는 지주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그룹 체제로 새롭게 태어났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2개의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그룹에 새롭게 편입시키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474개까지 늘리며 글로벌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했고, 고객을 위한 디지털 혁신도 지속 추진하였습니다.대내외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재무성과 역시 역대
[뉴시안=김기율 기자]2020년은 KB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에 있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세계 경제의 경기하강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 홍콩사태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국내 경제도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의 ‘3低 현상’이 더욱 고착화되고 저출산·고령화의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위기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되고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Tech-Giant 기업들이 금융업 진출을 본격화 함에 따라 새로운 경쟁과 위협에도 직면해
[뉴시안=김기율 기자]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우리 여신금융업계에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한 해였습니다.큰 폭의 카드수수료 인하로 신용카드사는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에서의 적자 상태가 심화되었고, 캐피탈사 역시 타 금융업권과의 경쟁과 새로운 금융플랫폼의 출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우리 업계는 비용절감 및 기술 환경변화에 맞는 비즈니스 구조 전환 등을 통해 당초 우려를 딛고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이루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아쉬움도 있지만 협회도 업계의 주요 숙원과제를 해결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원칙적 약관
[뉴시안=김기율 기자]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가족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그룹 창립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이 큰 폭으로 향상되면서, 그룹내 사업부문간 포트폴리오가 한층 탄탄해져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것입니다. 디지털과 글로벌로 나아가는 도전도 계속되었습니다. 대만과 태국에 이어 베트남 에서도 GLN이 시작되었고, 1Q신용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손님을 유치할 만큼 그 편의성과 신속성이 뛰어났습니다. 하나글로벌캠퍼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그룹 차원의 비전과 단계별 추진로드맵을 수립하여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 구현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온오프여행보험', '보험 e-쿠폰서비스', '인공지능 은행원' 등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는 등 미래 혁신을 위한 성공사례도 창출하였습니다.이러한 노력과 함께, 금융위기의 여파로 거액 기
[뉴시안=김기율 기자]최근 퇴임한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후임으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론되면서 기업은행 노조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낙하산 인사’ 비판이 나왔다.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기업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청와대를 비판했다.추 의원은 “청와대가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을 내정했다가 기업은행 구성원들을 비롯한 금융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 한 발 물러섰는데, 이번엔 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뉴시안=김기율 기자]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내년 2월 2일까지 ‘천사의 재능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들이 십이지 띠별 동물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아티스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조폐공사가 제작한 ‘천사의 재능 메달’도 함께 전시된다. 앞면에는 십이지 띠별 동물을, 뒷면에는 ‘We always be with You(우리는 언제나 너와 함께)’라는 글자를 새겼다.
[뉴시안=김기율 기자]지난해 우리가 맞이한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불확실성의 지속과 예기치 못한 변수의 등장으로 매 순간 신속하면서도 냉철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금융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핀테크의 확산, 오픈뱅킹의 실시 등 혁신금융의 결과물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부동산 신탁사, 온라인 보험사 등 새로운 금융회사의 진출로 경쟁이 촉진되었습니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장려하여 다양한 혁신 금융서비스가 등장하였습니다.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대한 꾸준
[뉴시안=김기율 기자]지난해는 금융감독원이 출범한 지 20년째 되는 해이자 새로운 20년의 출발점이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사람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정착이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부응하여 안정, 공정, 포용, 혁신을 금융감독의 방향으로 삼고 한국 금융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우선, 안정적인 금융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국가간 무역갈등과 같은 실물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금융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바젤Ⅲ, IFRS17 도입을 추진하고, 금융그룹의 통합 위험관리 인프라를 마련하는 등 건전성 규제의 국제적
[뉴시안=김기율 기자]지난해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우리 경제를 견인해 왔던 반도체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전개양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이 수시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움츠러들었습니다.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2% 내외의 성장에 그쳤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수요 면에서의 상승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공급측 요인과 정부 복지정책 강화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0%대의 낮은
[뉴시안=김기율 기자]우리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다양한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역분쟁 및 홍콩상황의 지속과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돌출 가능성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본격적인 디지털 금융 시대도 시작되었습니다. 핀테크 기업의 약진과 오픈뱅킹의 시행, 테크핀 시대의 도래 등은 우리 금융산업이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금융과 ICT의 융복합, 빅블러(Big Blur) 현상 등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금융 플레이어도 금융산업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
[뉴시안=김기율 기자]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올해 12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투자협회는 채권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020년 1월 채권시장 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전월보다 11.2포인트 하락한 88.2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금투협은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뉴시안=김기율 기자]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가장 높은 배상비율을 인정받은 투자자가 자율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31일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우리은행 DLF 상품 피해자인 고령의 난청 치매환자 A씨(79세)는 배상비율 80%를 인정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A씨의 대리인인 금융정의연대는 “피해자가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고, DLF사태 피해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민사소송을 통해 우리은행의
[뉴시안=김기율 기자]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근 자회사 편입을 확정한 국제자산신탁의 사명을 ‘우리자산신탁’으로 변경하고 공동대표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이창재 신임대표는 우리종합금융 기업금융본부 겸 구조화금융본부 총괄 부사장과 우리은행 연금신탁그룹 상무, 부동산금융그룹 겸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영업력과 영업·리스크관리 능력이 충분히 검증돼 우리금융과 우리자산신탁의 시너지창출을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지주는 평가했다.공동대표로 내정된 이창하 신임대표는 대한토지신탁에서 근무하고 국제자산신탁 대표이사를 역
[뉴시안=김기율 기자]NH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 28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상반기 공개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해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채용은 일반과 IT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일반분야는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선발하고, IT분야는 지역 제한이 없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