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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남양유업보다 더 큰 '갑의 횡포'를 부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남양유업 사태 이후 업체가 대리점에 물건을 강제로 할당하고 헐값에 처리할 수밖에 없게 하는, 이른바 '삥처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중 농심은 한술 더 떠 본사 직원이 직접 '삥처리'에 나서는 한편 대리점에는 피해액을 전가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4일 YTN에 보도에 따르면 삥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청량리 도매시장을 취재한 결과 본사 영업사원이 농심 제품을 대리점에 공급하지 않고 직접 삥시장에 내다 판 정황이 포착됐다.관할 대리점이 제품을 못 팔면 자신(영업사원)의 실적에도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우려해 이 같은 삥처리를 주도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
산업
박신애 기자
2013.05.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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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폭을 보였다.보령제약(003850)(26,700원 150 -0.56%)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억3166만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7.9%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63억2483만 원으로 작년 대비 12.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억6209만 원을 기록했다.한편 보령제약은 매출 증가의 구원투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정'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령의 기대주 '카나브정'은 처음 출시된 2011년 첫해에 100억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 6월 이후부터 월 매출 30억 돌파, 하반기에는 10억 가량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5.1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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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100조 시대를 맞았다.최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실질가계부채는 작년 기준 1098조5000억 원으로 전년(1046조4000억)보다 52조 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계 신용과 개인기업 대출은 1년 동안 각각 47조 5000억원, 4조6000억 원 급증했다.600조 원 수준이었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10여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어서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한편 담보가치인정 비율(LTV)이 80% 이상인 대출도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깡통 주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 등을 갚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깡통주택 가구만 4만여 세대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5.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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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사학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가 5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사흘 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USC 글로벌 컨퍼런스 2013’을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환태평양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이번에 논의될 주제는 ‘인류의 글로벌 도전 과제(Global Challenges for Humanity)’다.
산업
박신애 기자
2013.05.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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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 간 민주당 원내 전략을 진두지휘할 새 원내 사령탑에 3선의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을)이 선출됐다. 지난 5·4 전당대회를 통해 김한길 대표 체제로 출범한 민주당은 15일 원내대표 선출로 지도체제 정비를 마무리지었다.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19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재석 125명 중 68표를 획득한 전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우윤근 의원은 2차 투표에서 56표를 얻는데 그쳐 아쉽게 패배했다.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재석 125명(기권 1표) 가운데 우 의원 50표, 전 의원 47표, 김동철 의원 27표를 기록했다. 세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 1·2위 가운데 다득표자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진행됐다.첫번째 투표에서 3
산업
신민주 기자
2013.05.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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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3조 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계획의 서두가 드디어 공개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재도전 의 과정이 순환돼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투자금의 회수와 재투자, 재도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사실상 국내 벤처 업계는 코스닥 상장 외에는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통로가 없고 실패한 기업인이 재기하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투자자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이에 정부는 크게 △벤처투자 자금의 흐름 조성 △벤처·창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5.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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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14일 2013년 1분기 매출은 2,308억 원, 영업이익은 122억 원(IFRS 연결 기준)을 달성하며 1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실적발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향상됐으며, 영업이익은 5%를 실현했다.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또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다양한 고객군 확보를 통해 2012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2,000억 원 이상의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3년 2분기 매출 2,500억~2,700억 원, 영업이익률 7~8%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13년 2분기부터 회사의 확고한 글로벌 포지셔닝과 경쟁력 강화에 따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5.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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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15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의 변에서 "당장 6월 임시국회부터 민주당이 확 달라져야 한다"며 "위기를 돌파할 강한 원내지도부 필요하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정견발표를 통해 "당장 6월 국회를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강하게 말했다.그는 "정책과 전략으로 정국을 주도해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국민의 고통을 함께 하고, 해결하는 민생청문회를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가계부채 청문회' '가습기 청문회' '가맹점 청문회'를 신속하게 열겠다.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도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밝혔다.또 "원내 운영 패러다임도 바꾸겠다"며 "회기별로 상임위별 전략 과제를 설정해 국회가 마무리되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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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05.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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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자사 창립기념일인 15일 도성환 사장이 새 CEO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창립 14년 만의 첫 사령탑 세대교체다.홈플러스는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이 바라는 Happiness △함께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가는 Harmony △인간을 존중하는 Humanism △새로운 미래에 대한 Hope 등 4H가 조화된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성환 사장, 홈플러스 최초 점장 출신 CEO새 사령탑을 맡은 도성환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 1995년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신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특히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舊 홈에버) 초대 대표를 역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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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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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54) 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주진우(40)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4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엄상필)은 주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엄 부장판사는 “언론 자유의 한계가 주로 다퉈지는 사건”이라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경과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주 기자가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 씨의 5촌 조카 살인사건 연루 의혹’ 제기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주 기자는 이날 구속영장 기각 후 법원을 나와 “박 씨 집안에 대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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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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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뿐인 상생기업' SK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회의를 열고 거래상 우월적 지위로 카드결제대행사인 밴(VAN)사를 압박해 단말기 강매로 부당 이득을 챙긴 SK플래닛에 대해 '다시는 같은 행위로 위반하지 말라'는 이른바, 상호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000만 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공정위 관계자는 "SK플래닛은 공정거래법 23조에 해당하는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를 위반했다"며 "현재 의결서를 쓰는 중이라 피심인(SK플래닛)에게 송부는 아직 안 한 상태"라고 말했다.당초 공정위의 직권조사를 받던 피심인은 SK 마케팅앤컴퍼니였으나 지난 2월 1일 SK플래닛에 흡수합병되면서 과징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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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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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기업의 경제, 사회, 환경 측면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의 성과를 공개하는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희망의 미래를 약속하는 행복보증)를 발간하였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를 통하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인증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글로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비정부기구)로부터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하였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국제표준협회에서 제정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포괄적 표준 으로 1〜4단계로 평가) 이행수준 진단결과 최고등급인 SR 4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대한주택보증의 비전 및 전략과 윤리경영․친환경 녹색경영․사회공헌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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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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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봄날인데 법원에 끌려오니 기분은 좋지 않다. 시대가 아직 이 정도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억울한 사람들이 많다. 저도 억울한 사람들을 보도하는 사람이었는데 유감스럽다. 제가 보도한 게 박지만 박근혜 친척 간의 살인사건인데 박근혜 박지만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2년 넘게 열심히 취재해서 충실하게 보도했다. 그 어떤 기사보다 어렵고 힘들었다. 사실 위협도 많이 받았다. 살해 위협도 많았다. 하지만 보도했고 기자로서 열심히 했다. 그게 죄가 된다면, 시대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제가 제 개인을 위해서 돈을 벌겠다고 출세하겠다고 기자질 하지 않았다. 여러분처럼 취재하고 보도해야하는데 제가 취재를 당하고 있어서 얼마나 낭비고 안타까운가 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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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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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핵심인물로 알려진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52)에 대해 2차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14일 오전 11시 50분께 윤 씨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유력인사들에 대한 별장 성 접대와 동영상 존재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미 윤 씨가 공사 계약에서 특혜를 받거나 검찰・경찰 수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정황을 일부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업관련 불법행위 외에도 성 접대 동영상을 실제 촬영했는지 동영상 등장인물을 협박한 뒤 사업관련 이득을 취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경찰은 윤 씨가 고위층 인사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특혜를 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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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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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태는 시작에 불과했다. 부당한 ‘갑’의 횡포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에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내부 고발한 보육교사와 불만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블랙리스트'를 작성·공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우월적 지위에 있는 원장들이 보육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살생부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불이익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13일 김호연 어린이집 비리고발센터장은 CBS 라디오 에 출연,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다고 신고를 한 보육교사들의 명단을 만들어 재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구체적인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보육교사 뿐 아니라 급식비리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학부모들의 블랙리스트도 존재한다”며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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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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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은 국회에서 '대기업-영업점 불공정 거래 근절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들간 계약관계의 불공정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방안을 14일 논의했다.이종훈 의원은 "창조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혁신을 할 수 있는 생태계이기 때문에 포괄적인 갑을 관계의 모순을 해결해야 창조경제가 가능하다"고 대표 발의했다.그는 특히 "공정위가 대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해도 신고자에게 아무런 혜택이 없다"며 "불공정 거래행위 피해자들에게 배상액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경실모는 이 자리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5.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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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의 ‘라면 상무’ 사건으로 파장을 몰고 왔던 대한항공이 승객의 성추행 사건은 회유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3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옆자리 여성의 가슴을 만진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동포 A 씨(19)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 씨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한국 여성 B 씨(20)가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여객기에서 잠을 자고 있는 틈에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한항공은 ‘승객의 성추행 사건을 의도적으로 쉬쉬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피해를 입은 B 씨가 “기내 승무원에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지만 항공사 측에서 일이 커지지 않도록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위성전화를 통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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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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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신천 좌안도로 교량건설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빔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 1차 조사 결과 '시공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난 7일 밤 10시에서 8일 오전 6시 사이 대구 수성구 파동 신천 좌안도로 건설공사현장에서 교량의 상판을 지탱하는 길이 45m, 무게 140톤짜리 콘크리트 빔 4개가 잇따라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발생 후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대구시, 감리단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지 않은 채 떨어진 콘크리트 빔을 파쇄하고 가림막으로 덮는 등 현장을 정리해 '사고 은폐 의혹'을 받기도 했다.이와 관련, 현대건설 측은 14일 과의 통화에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조치였을 것"이라며 사고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또한 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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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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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신은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헌정기념관에서 법안을 선택하고 찬성과 반대 토론과 표결을 하는 등 법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박찬아군은 "국회의원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하지 않았고 법이 여러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 걸 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결정인 것 같아요"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박 군은 표결에 앞서 발언대에 서서 반대의견을 발표했지만, 법안은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투표 결과니까 내 주장만 내세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주장도 들어줘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며 수긍했다.지금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서상기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악법으로 폐기됐던 "국가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다시 들고 나와 통과시키지 않으면 정보위원회를 열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
박신애 기자
2013.05.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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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윤창중 스캔들’이 뉴욕타임스와 BBC 등 외신에도 소개되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13일 뉴욕타임스는 “윤창중 스캔들이 신문의 헤드라인과 블로그를 뒤덮고 있다”면서 “분노한 한국인들이 더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미국에 보낼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직장에서 남성상사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을 대수롭지 않게 하는 한국의 풍토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기관과 기업에서 회식 시간 남성 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도 술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는 일은 여전히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어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이 연루된 성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적절한 처벌과 재발방지에 소홀하다”는 여성단체들의 비난도 덧붙였다.특히 뉴
산업
박신애 기자
2013.05.1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