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한국의 보석류 수출액이 4억3000만 달러를 기록,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에 불과했다. ‘K주얼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았다.23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국내 주얼리 수출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세계 명품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얼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올해 3960억 달러로 예측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다.세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무역보험 1조원 공급 등 K-뷰티 수출 가속화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뷰티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분기 23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이며,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수출을 늘려나가는 한편 중동·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 다변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22억2000만달러, 2022년 1분
[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김수찬 기자]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최중경)는 2023년도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 1126개의 활동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점수를 받은 스타(Star) 공익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4.35%인 49개였다고 20일 밝혔다.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에 의거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3년도 공시 기준 공익법인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스타공익법인 49개 중,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우상향 흐름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확대방안을 논의했다.수출은 지난 1~2월 합산 11.2% 증가한 1072억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61.4% 증가한 반도체 수출이 올해 정보기술(IT) 전방산업(서버・모바일・PC) 수요 회복과 HBM 등 고부가품목 수요 확대 영향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동차 수출 금액은 총 5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수출실적(541억 달러, 연최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수출 목표인 570억 달러 역시 상회하는 실적이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간 자동차 수출’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10월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고인 59억 달러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리미엄 차량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단가의 상승 또한 두드러지는 추세인 것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을 계기로 약 1조 원(9억4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의 투자신고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비그림 파워, 오션윈즈), 양자컴퓨팅 복합시설(하인즈)을 비롯한 미래차(르노코리아), 반도체(티오케이첨단재료)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이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결정하고 산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외국산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산 우유 수입량이 3만1462톤(t)으로 집계되며 2017년 대비 약 9배 급증한 것이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국민의힘)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외국산 우유 수입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외국산 수입량이 3440t(253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18년 4291t(311만달러) △2019년 1만 484t(749만달러) △
[뉴시안= 이태영 기자]농촌진흥청은 수입 풀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자원 개발에 나서 기존 사료용 작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꽉 차 있는 풀사료용 밀 ‘당찬’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풀사료 수입시장 개방 일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캐나다, 미국, 호주 등에서 고품질의 풀사료가 수입될 예정이다.‘당찬’은 기존 풀사료용 밀 품종인 ‘청우’와 비교해 줄기 속이 차 있고 이삭이 길어 식물체 총 중량(말린 무게)이 무겁다. 이삭이 패고 30일 뒤 수확했을 때 말린 수량도 10아르(a)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국민 절반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견제를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3%,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3%, 64%였다.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방·안보' 7%, ‘결단력·추
[뉴시안= 김상미 기자] SK온이 충남 서산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해외 배터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결정한데 이어 포드와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건립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서산 1조5000억원, 캐나다에 1조2000억원 등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18일 SK온과 뉴시스에 따르면, SK온은 포드와 함께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손잡고 캐나다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 SK온을 비롯한 3사는 캐나다 베캉쿠아시 산업단지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하반기 신규 수출기업 2909개사를 대상으로 ‘먼저 찾아가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컨설팅’을 지원한다.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 초보기업들은 FTA에 대한 정보 부족 또는 기업정보 유출 우려 등 막연한 두려움으로 FTA 특혜관세 활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진입장벽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신규 수출기업이 수출 초기단계부터 FTA 특혜관세 혜택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산업부는 연간 신규 수출 진입기업(총 2만3000여개사) 중 우리 중소기업의 전략 수출 분야인 섬유, 자동차,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북미시장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칠레 SQM과 7년간 10만톤 규모의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 대 이상에 탑재될 수 있는 물량이다. SQM은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리튬을 제조한다. 이번 계약은 LG엔솔이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현지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위 교역국가다. 산업부는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컨설팅·설명회 등을 통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관세 장벽 등 통관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를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해외센터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국내 가전제품의 우즈베키스탄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2월 수입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효율 등급을 2단계 이상 상향해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에 사전 통보와 유예기간 없이 시행돼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위기에 놓였다.우즈베키스탄이 수입금지한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은 기존 D등급 이하에서 B등급 이하 강화했다. 반면 내수 제품은 에너지효율 E등급 이하 판매금지를 했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미국 재무부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 규정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향후 미 행정부와 실무협의 채널을 통한 양자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의 IRA 하위 규정과 관련해 정부 의견서를 미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 등의 3년 유예 제안 등이 골자다.앞서 미 재무부는 IRA 하위 규정을 마련하면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1개월간 IRA 내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관련 6개 분야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IR
[뉴시안= 남정완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블록이 출범했다. 아세안(ASEN) 10개국과 한·중·일 3국, 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경제 협력 공동체로 한 데 묶였다.‘알셉’으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은 이달 1일부터, 한국은 국회 비준 절차가 늦어진 탓에 한 달 후인 2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4개국은 국내 절차가 마무리된 후 발효될 예정이다.RCEP 발효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에 가져올 변화와 알아둬야 할 포인트를 짚어본다. RCEP는 2012년 11월
[뉴시안= 남정완 기자]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화두인 전기차 시장 확대를 둘러싸고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와 미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움직임이 일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대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댄 킬디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 지난달 10일 발의한 세법 개정안에 대한 항의서한을 보냈다. 전달된 서한은 수입차와 미국차 간 차별적 세제 혜택 조항의 삭제를 건의하는 내용이 골자다.미 하원에 발의된 세법 개정안
[뉴시안= 손진석 기자]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ECCK(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 외투기업(외국인투자기업)은 코로나가 주춤해지는 지금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이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앞서기 위해서는 조세제도, 노동유연성, 규제부담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산업연합포럼(KIAF)과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28일 오전 9시 자동차회관에서 ‘외투기업이 본 한국의 경영환경 평가 및 제언’을 주제로 제8회 산업발전포럼 겸 제12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
[뉴시안= 손진석 기자]선진은 이범권 총괄사장이 양돈경쟁력 강화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도지사 포상은 축산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FTA 관세인하 속에서 축산종사자의 사기진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선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수여한다.포상은 축산정책과 축종별 경쟁력 강화, 친환경 축산, 신성장 동력산업 등 8개 세부분야뿐 아니라, 한우‧낙농‧양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