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22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한다는 내용이다.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2조1000억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은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1조5000억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 잇달아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28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주 후반께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가장 빠른 곳은 우리은행. 판매규모가 400억원대로 가장 작아 배상 행보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을 논의하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회사의 이어진 수신경쟁에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지만 시중은행과의 정기예금 최고금리 격차는 미미했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와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 정기예금(만기 12개월)의 최고금리는 연 4.65%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조은저축은행은 이날 연 4.65% 금리의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하루 만에 저축은행권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0.5%포인트 올랐다.CK·동양·머스트삼일 저축은행이 연 4.
[뉴시안= 김상미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로 28억5902만원을 받았다. 정 대표는 지난해에도 ‘연봉킹’에 올랐다.전·현직을 통틀어서는 김정남 전 DB손해보험 부회장이 55억5600만원을 수령해 1위에 올랐다. 김 전 부회장은 대표직을 물러나면서 받은 48억원의 특별공로금이 포함됐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B손해보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상여 등을 포함해 55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보험업계 원로인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소법’을 잘 알면 돈도 보인다?‘금소법’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가계 기업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금소법은 지난 2021년 3월 25일 시행됐다. 금융회사의 6대 판매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6대 판매 원칙은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 과장광고 금지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6대 판매 원칙 등의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 소비를 할 수 있다.금소법이 시행된지 2년여 시간이 흘렀지만 금
[뉴시안= 김다혜 기자]5년 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을 재개한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최소 1000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 중간에 납입이 없어도 해당 계좌는 만기 기간인 5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만 19~34세의 청년 중 연간 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매달 최대 2만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고 이자에
[뉴시안= 김다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하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참여 은행이 최고금리를 연 6%로 확정했다. 다만 은행별로 우대금리 조건이 달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겠다.은행연합회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내년 출시 예정인 SC제일은행 제외)의 최종금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참여 은행은 모두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은행별로 다르다.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연 4.5%를 제공한다. 대구·부산·경남은행은 4.0%,
[뉴시안= 김다혜 기자]주택 구입이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 접수가 시작됐다. 그러나 접수 개시 직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무한 대기 늪'이 벌어지자 일부 시민들이 신청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시작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기 위한 이들이 몰리면서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 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대기 중입니다. 현재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면 서비
[뉴시안= 김다혜 기자]연 최고 7~8%대 금리를 제공했던 국내 주요 은행의 예금 경쟁력이 전년같지 않다. 새해 들어 주요 은행권의 예금 금리가 하락한 탓이다. 설 상여금과 세뱃돈 등의 투자처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과 주요 인터넷은행의 파킹통장 등을 추천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3~4%대로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 및 금융당국이 예금금리 인상 자제를 은행권에 요청한 결과다.전문가들은 아직 최대 연 5%대 금리의 예금
[뉴시안= 박은정 기자] 토스증권에서 28일 한 때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환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토스증권은 29일 "전날(28일) 오후 1시50분부터 2시15분까지 25분간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환전 서비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1298원으로 나타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상적인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거래중이었다. 이번 오류는 토스증권에 달러 구매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SC제일은행 측이 환율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뉴시안= 김나해 기자]국내 은행들의 ‘마이너스 통장’ 평균 이자율이 5%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본 금리를 인상한 데다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너스 통장 이자율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이 취급한 신용한도대출 평균 금리는 올해 1월 기준 4.67%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00%p 오른 수치다.신용한도대출은 약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 내에서 수시로 대출과 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신용대출의 일종으로, 흔히 마이너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영끌’족, ‘빚투’족은 이제 옛말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똘똘한 예-적금’ 상품을 찾고 있는 똑똑한 MZ세대들을 위한 연 9% 금리의 ‘청년희망적금’이 나온다.금융위원회는 "만 19~34세 2030세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저축 장려를 위해 21일 ‘청년희망적금’을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적금은 2년 만기 상픔으로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년 만기 납입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중 이자에 더
[뉴시안= 조현선 기자]희망퇴직금 5억~7억원. 보통 사람같으면 놀랄 일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이제 일상화된 금액이다.당장 한국씨티은행 희망퇴직자들은 최대 7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씨티그룹이 미 금융당국에 "인력을 줄이는 데 12억~15억달러(1조4000억~1조8000억원)을 지출하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비용은 직원 퇴직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만 3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7억원 한도에서 정년까지 남은 급여(기본급)를
[뉴시안=유희준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9일 '2021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9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3.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08%포인트 오른 수치로,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은은 가계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지표금리에 반영됐고,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인터
[뉴시안=]박수경 전 한일은행 지점장 별세, 박미영·중현(한미약품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진효·선영·중태(부산 기장군 문화관광과 생활체육팀장) 부친상, 최종술(영성냉동 공조부장)·이정무(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 장인상, 김효미·고경희(SC제일은행 대리) 시부상 = 21일 오전 6시30분, 빈소 부산서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은행들의 대출중단 조치가 확산되자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권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단 대출전면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대국민설득에 나섰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실수요자들은 “집값 폭등으로 세금 폭탄만 날아오고 실거래는 종적을 감추는 분위기”라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자금 대출까지 틀어막아 집을 사고파는 것도 못하고 이사를 가지도 못하게 됐다”고 성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뉴시안=유희준 기자]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신규 대출중단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금융위는 23일 "농협은행 등의 주담대 등 취급중단 조치는 당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일부 은행이 계획 준수를 위해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 대비 가계대출 취급여력이 충분한 여태 금융회사들로 대출 취급중단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금융회사들은 매년초 금융당국에 연중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자체 관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올해 가계대출 취급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뉴시안=유희준 기자]NH농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SC제일은행도 대표 주담대 상품 '퍼스트홈론'의 일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증액, 재약정도 포함된다. 단, 긴급 생계자금 대출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됐다. 농협은행은 주택을 비롯해 토지 등 비주택 담보 대출도 취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3일까지 접수된 대출에 대해서만 심사 등 절차를 지속키로 했다. 단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금융 부문을 '통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본격적으로 매수자 찾기에 나섰다.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전체 매각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최근 씨티그룹 내 인수합병(M&A)팀과 국내 씨티그룹글로벌마켓 증권(CGMK) 2곳을 통해 인수 의향서(LOI)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국내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구체적인 매각 방침이다.이번 결정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최근 행보 속에서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