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기업 근로자들이 근무 중 약 1시간20분은 업무 외 개인 사무를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업무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공기업 제외) 및 경총 주요 회원사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82.7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업무몰입도는 흡연이나 인터넷서핑, 사적외출 등을 하지 않고 업무에 사용하는 시간을 의미한다.조사결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5.4%를 기록하는 등 OECD에 통계를 제공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법인세 부담률)이 5.4%로 OECD가 우리나라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6개국 중 노르웨이(18.8%), 칠레(5.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2000년에는 우리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6대 첨단 핵심 산업으로 꼽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세계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2018년부터 4년 동안 약 25%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첨단산업 경쟁력과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보다 전향적인 대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발표한 '6대 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 시장 점유율은 2018년 대비 2022년 우리 6대 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8.4%에서 6.5%로 25.5% 하락한 것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변화', '미래', '고객'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성장이 38회 언급으로 가장 많았다.신년사에서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뉴시안= 김수찬 기자]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3일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오스트리아 연방 대통령으로부터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명예십자훈장(Austrian Honorary Cross for Science and Art)’을 받았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경제신문과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이 공동 개최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연방 대통령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수도권 지역과 제주도에서 청년고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강원도에서는 높은 청년실업률이, 세종‧전북의 경우 청년 비경제활동인구가 문제점으로 드러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8일 내놓은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지역 맞춤형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우선 2022년 상반기는 서울·인천·경기, 하반기는 제주·인천·서울의 청년고용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민 4명 중 3명이 현 건강보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건강보험료 조정을 앞두고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26명을 대상으로 '2023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참여자 중 75.6%가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답스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부담된다"가 24.1%, "다소 부담된다"가 5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설 명절을 맞아 기업의 67%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 10곳 중 9곳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전국 5인 이상 기업 78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상여금 지급 계획을 밝힌 기업은 67.2%로 지난해 69.1%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66.4%)보다 300인 이상 기업(73.6%)에서 많았다.상여금 금액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12년간 맡아오며 '최장수 회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던 허창수 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임한 배경을 두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있었다.허 회장이 사의를 표한 것은 전경련에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경련, 경총 등 국내 경제6단체가 국회에 법인세법 개정안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6단체는 "기업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과 재고증가로 재무 안정성이 과거 경제위기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확보마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인세율 인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급한 정책 방안"이라고 밝혔다.경제6단체는 "법인세를 낮추면 기업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국민 대다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로 열린 '주요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CHO)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관 취임 이후 첫 CHO 간담회로, 새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장관은 "우리 노동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저탄소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변
[뉴시안= 조현선 기자]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된 것을 두고 재계와 정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 살리기'라는이유로 사면을 환영하는 한편, 재벌 특혜 등에 따른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께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전경련은 "이번 사면이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인 만큼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금인상 자제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추 부총리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재계와 만나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추 부총리의 이같은 주장은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이 물가인상을 부추기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는 논리에서 출발했지만 노사간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개별기업의 임금문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어서 노조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경영계 대응 과제 등을 논의하며
[뉴시안= 윤지환 기자] 삼성·SK·현대차·LG·KT·포스코 등 6개 대기업이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3년간 총 18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들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해법으로 풀어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기업 공동 챌린지의 일환으로 해당 기업들은 이 같은 실천다짐을 경제계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선포식에는 최태원 회장이 신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강연하고 정의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MZ세대가 생각하는 '신의 직장' 기준은 무엇일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MZ세대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MZ세대는 괜찮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 중 우선적인 사항은 '일과 삶의 균형'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에 대한 항목이 66.5%의 응답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일자리'가 43.3%로 높게 나타났다.연봉수준에 대해서는 '3000만원대'가 5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는 등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경쯤 택배노조원 200여명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점거하고 사무실에 진입했다. 노조원들은 1층 로비에서부터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충돌이 일어났다. 노조원들은 사무실까지 점거한 상태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노조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CJ대한통운에 맞서 죽어도 물러설 수 없다"며 "이러한 극단적 방법을 택할 수밖
[뉴시안= 남정완 기자]탄소중립기본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환노위를 통과했다. 이를 놓고 재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계와 협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해 기업에 부담을 안겨준다는 게 이유다.20일 국회에 따르면 환노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19일 새벽 전체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기본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 기본법안)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35%(2018년 대비)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NDC 수치와 관련해 30%대 탄
[뉴시안= 이태평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빠르면 12일 밤 또는 13일 새벽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도 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으로 9030~93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 대비 3.5~6.7% 인상하는 수준이다.앞서 노사는 이날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320원과 8810원을 제시한 데 이어 사실상 최종안인 3차 수정안으로 1만원과 8850
[뉴시안= 유희준 기자]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첫 수정안을 내놨다.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노동계는 올해 8720원보다 19.7% 인상된 시급 1만440원을, 경영계는 올해보다 0.2% 오른 8740원을 각각 제시했다.노사가 앞서 제출한 최초 요구안보다는 소폭 개선된 수치다. 지난 6월 29일 열린 6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23.9% 인상된 1만80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8720원을 각각 제출한 바 있다.노동계는 수정안 근거를 "3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