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대만 TSMC가 삼성전자보다 먼저 2나노 미만의 초미세 공정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Y.J. 미이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연례 기술 심포지움을 통해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TSMC가 언급한 'A16' 기술은 1.6나노(㎚·10억분의 1m)의 초미세 공정을 뜻한다.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반년 가량 당겨지게 됐다. 당초
[뉴시안= 이태영 기자]생각만으로도 컴퓨터를 작동시킬 수 있을까.SF 영화 주인공처럼 생각만으로 로봇을 조종하거나 마음으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커서를 움직이는 등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25일 내놓은 ‘생각으로 사물을 동작시키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BCI는 인간의 뇌 활동으로 발생하는 신경 전달 신호를 수집하고 해석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총칭하는 차세대 융합 기술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가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키로 했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7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더위와 대기 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파키스탄은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지만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에어컨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정부가 인텔에 대한 칩스법 보조급 지급을 공식화했다. 보조금 규모만 업계의 예상보다 2배에 달한다. 인텔이 최대 250억 달러의 세액공제를 신청할 예정인 만큼 실제 지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텔의 보조금 발표 이후 업계에서는 곧 발표될 삼성전자와 TSMC의 보조금 규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20일(현지시각) 백악관은 "미 상무부는 인텔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의 직접보조금과 대출 지원 11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바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공장 준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6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해당 지원금은 삼성전자에 대한 상당 규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면서도, 추가 투자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73억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양식품이 지난 2022년 밀양1공장을 완공한지 2년 만에 2공장 건설 작업에 들어간다. 삼양식품은 내년 상반기 내에 완공을 목표로 세우고, 향후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사용할 계획이다.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건설을 위해 총 1643억원을 투자한다.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또 밀양1공장보다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 시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새 애플 실리콘 M3 칩셋이 탑재된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기존 M1 칩이나 인텔을 장착한 전작 대비 작업 속도가 최대 13배 빨라졌고, 사진·영상 편집을 비롯한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애플은 4일 맥북 에어 13 및 15 시리즈를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 및 매장 판매는 8일부터다.맥북 에어에 장착된 M3 칩셋은 업계 최고 수준의 3㎚(나노미터) 기술로 설계돼 보다 빠른 성능과 기능을 선사한다. 8코어 CPU(중앙처리장치), 최대 10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조강 콘크리트 개발 및 인공지능(AI) 기반 콘크리트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선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강 콘크리트란 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고급 시멘트로, 동절기 공사에 적합하다.현대건설은 최근 삼표산업과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자회사의 지분법손실 영향으로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스퀘어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1조3148억원이다.이는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 트폴리오 회사의 지 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된 결과다. 단,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
[뉴시안= 조현선 기자]인텔이 당초 2025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1.8나노(18A) 반도체 양산 시점을 올해 말로 앞당긴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2025년 2나노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정과 양산 시점 모두 인텔이 앞서게 되는 셈이다. 인텔은 파운드리 컨퍼런스 'IFS(인텔파운드리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2024'를 열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8A 반도체 계약을 수주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칩셋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MS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칩셋 '
[뉴시안= 조현선 기자]2년간 감감무소식이었던 아이폰SE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가지고 2025년께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 팁스터 마진부(@MajinBuOfficial)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X'(기존 트위터)를 통해 "새로 출시될 아이폰SE는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6 시리즈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 등은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SE 4세대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외관과 배터리는 아이폰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일본 내 제2공장 착공 계획을 본격화했다.6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일본 소니와 도요타의 지원을 기반으로 현지 제2공장 착공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해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앞서 TSMC는 일본의 거대 IT 기업인 소니그룹을 필두로 덴소의 합작사 JASM을 통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제1공장을 건설해 왔다. 투자 금액은 70억 달러(한화 약 9조3000억원)로 이달 24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이번 TSMC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메모리 재고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봄을 기점으로 '반도체의 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조7800조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전체로는 2조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D램이 흑자전환하면서 전분기(3조7500억원) 대비 1조5700억원의 적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을 표방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됐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AI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삼성전자는 18일 오전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제품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4 △갤럭시S24+(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는 초개인화다. 모든 사물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AIoT(AI of Things)’가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한 초개인화가 화두로 떠오른 것. ‘CES 2024’에서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들은 AI와 초개인화가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초개인화 마케팅이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이다. 2024년 화두로 급부상한 초개인화 마케팅의 면면을 살펴봤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경기도 판교·수원·평택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위한 연구개발·교육 거점으로 낙점했다.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는 온라인으로 연계·통합하고 올해 3만여 명의 실무 인재를 양성해 반도체 인력 수요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2년 연속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MZ세대가 주목할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없어진 돈 ▷재밌어지는 홈쇼핑 ▷똑똑한 시간 소비 ▷대화 소비 AI ▷나에게 딱 ▷끝까지 판다 ▷가짜 옥외광고 ▷소비하지 않기 ▷버추얼 아이돌 ▷나를 기록한다 등 10개의 트렌드가 제시됐다.27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주목할 2024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우선, ‘없어진 돈’은 은행권의 앱 카드 출시와 간편결제 사용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미국 내 실사용 점유율이 25%를 하회했다. 지난 9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와 중국 기업들의 신제품이 시장을 점령한 탓이다. 위로는 프리미엄 제품과 아래로는 보급형 제품의 추격에 쫓기는 삼성전자는 내년 1월께 갤럭시S24 시리즈 조기 출시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18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 11월 미국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점유율은 24.8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준이다.반면 같은 기간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ASML의 차세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애퍼처(High-NA) 극자외선(EUV)’에 대한 기술적 우선권을 보유하게 됐다.삼성전자와 ASML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진행된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총 7억 유로(약 1조원)를 투입해 국내에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위한 극자외선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SML이 해외에서 외부 기업과 R&D 시설을 짓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