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투자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들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8%), 기계장비(10.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1% 증가했다.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6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월 국세수입이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에 비해 재정수지 흑자로 출발하는 등 비교적 순조로운 첫 달을 맞이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전년동기 대비 1.2%p 상승한 11.0%이다.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고용 호조세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소매판매가 1%가량 증가세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면세점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면세점 소매판매액이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역대 최장 감소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면세점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78.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0% 줄어들었다. 2022년 11월(-26.9%)부터 13개월째 감소세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줄어들었다. 지난해 1~11월 기준으로 비교해도 전년 동기 대비 27.7%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11월을 기점으로 국내 생산과 소비가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늘어난 반면 투자는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다 지난 10월(-1.8%)에는 4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반등은 제조업이 이끌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거래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매매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경기 불확실성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202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2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3 4분기 KB상업용부동산 시장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오피스의 경우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투자 수요는 위축됐으나 임대시장은 견고한 흐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경기회복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재화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고, 건설수주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1.8%)과 서비스업(0.4%) 등에서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의 경기는 수출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감소세 지속, 서비스업과 제조업 생산 등 전반적으로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7월 서울 가계대출은 전월(346조3000억원)보다 증가한 34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17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10월 서울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서울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9.1→98.8)는 소매판매액의 감소세 전환과 실질수입액의 감소세 소폭 확대로 전월보다 하락했다.또한 부문별로 8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의 증가(6.5%)에서 감소(-7.1%)로 전환됐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8월 국내 산업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반도체 생산이 13.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효과다. 국내 효자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가 큰 상승세를 보인 만큼 경기 회복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1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2.3%) 이래 3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으로, 계절조정지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전산업 생산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뉴시안= 김상미 기자] 유커가 돌아왔다. 중국이 6년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객의 빗장을 풀면서다. 이에 오랜만에 화색이 돌았던 화장품주들이다. 하지만 금새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예상치를 밑도는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디플레이션(장기물가하락)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이에 중국 의존도가 컸던 화장품 대형 업체들은 ‘유커’ 귀환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전 수준의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했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만큼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다.한국거래소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최근 국내 경제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하방 위험은 완화된 모습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내수·경제심리 개선세와 견조한 고용 흐름이 계속되면서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인다는 것으로 분석했다.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경제심리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뉴시안= 이승민 기자]지난달 우리나라의 전(全)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생산, 소비, 투자 3개 부문이 모두 늘어난 건 지난 2월 이후 3개월만이다. 다만 본격 회복세에 들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금융․보험,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이 0.1% 줄었으나, 자동차, 반도체 등 광공업(3.2%)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소매판매는 가전제품, 신발 및 가방, 음식료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뉴시안= 김은정 기자]7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꺾이면서 올해 2번째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는데 이는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까지 5개월째 감소세다.가전제품,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8%)와 화장품, 음식료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소비가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은 29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6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가 전월보다 0.9%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2%)까지 4개월째 감소세이다.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3%)를 비롯해 음식료품, 의약품, 차량연료,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줄었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뉴시안= 조현선 기자]경기 회복 및 개선 흐름이 주춤하면서 4월 산업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3개 항목이 모두 감소한 것은 2년2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4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숙박·음식점, 협회·수리·개인 등 서비스업(1.4%) 등에선 늘었으나, 광공업(-3.3%) 생산이 크게 줄면서 전체 부진으로 이어졌다.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19.7(2015년=100)로, 의약품과 음식료품 등
[뉴시안=유희준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다만 11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통위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통위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8월 금리인상을 하면서 통화정책의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했다"며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우리의 예상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4000원이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 장기화에서 비롯된 '보복 소비'가 온라인에서 크게 표출되는 모양새다.통계청이 6일 내놓은 '2021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6.0% 증가한 금액이다.세부 상품군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자동차·자동차용품 178.7% △음식 서비스 62.2% △기타 서비스5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5%로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린 뒤, 그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내수 부진 등 불확실성이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최근 부동산·주식 등 금융 시장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국내 산업생산량이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다. 소비도 2003년 '카드대란' 이후 1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다. 다만 투자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통계청은 29일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전(全)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초의 '마이너스' 실적이다.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생산은
[뉴시안=박현 기자]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3개월 만에 하락했으며, 투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월 큰 폭으로 떨어졌던 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전 산업 생산은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4.1%)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
[뉴시안=박현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KDI는 9일 발표한 ‘8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면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내구재 소비와 설비 투자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완화되며 경기 회복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다.우선 6월 전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0.5% 감소했지만, 전월(-9.8%)보다는 감소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