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용채 편집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비아냥하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유난한 야합""먹물의 변신"같은 원색적 표현에 "철수해도 기차는 간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며칠전만 해도 '단일화 논의는 끝났다'고 여겼던 상황에서 나온 반전에 대한 놀라움이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단일화는 그리 충격적이지 않다. 정치공학의 시대는 20년전에 이미 끝났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야밤에 합쳤으니 유난한 야합이라고 해도 되겠다"고 비판했다. 20년전의 얘기는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뒤 대선 하루전
[뉴시안= 조규성 발행인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의부인 김건희씨는 진보진영의 미투 논란과 관련해 "돈 안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MBC가 공개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녹음 파일에서 "돈은 없지.바람은 피워야겠지. 이해는 다 가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되는거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니랑 아저씨(윤석열후보)는 되게 안희정편이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조국 전법무장관 수사에 대해 "수사를 그렇게 펼칠게 아닌데 너무 많이, 너무 많이 공격했지. 유튜브나 유시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났다. 두 사람은 23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고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의혹 등으로 곤혹스런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이다. 이 후보 측은 전열을 정비해가는 모양새인 반면 윤 후보 측은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는 흐름이다. 이런 때이기에 이재명-이낙연 두 사람의 만남이 대선 정국 지지도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또 이날 만남을 계기로 그동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집토끼’, 이른바 지지층
[뉴시안= 조규성 발행인]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우클릭을 두고 하는 얘기이다. 이 후보는 12일 전두환 전대통령을 향해 ”공과가 병존한다. 3저 호황을 활용해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한 건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해 ‘산업화의 성과를 낸 대통령’‘과오가 있지만 산업화로 경제대국을 만든 공이 있다“고 말한 데 이은 것이다. ‘군사쿠데테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 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 뒤 광주 5.18 묘지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결국 ‘고발사주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윤 후보가 공수처에 입건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이에 따라 향후 국민의힘 경선과 대선에 이 사건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수처가 움직이자 야권 주변에서는 “검찰도 조만간 빠르게 강제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전날 윤 후보 등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진행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이 대선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해당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부는 해당 의혹의 제보자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본격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최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제보를 한 A씨로부터 공익신고서 등을 접수한 결과 공익신고자로서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다.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 등 범여권 정치인과 기자 등 윤 총장·김건희씨·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이들에 대한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손준성-김웅-국민의힘으로 연결됐다는 주장이었다.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언론에 흘린)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는 발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고발사주의혹’ 파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까지 미칠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임 시절 여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 이른바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진상규명을 위해선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혹이 불거지자 일단 법무부·대검찰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현재 사태의 심각성으로 미루어 공수처가 조사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터넷언론사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 후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정치 입문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 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이 대부분 직접 그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친인척 등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이번 ‘청부수사 의혹’은 성격이 다르다. 사안의 내용도 파급력이 큰 것이라 사실이라면 엄청난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불을 당긴 것은 인터넷 매체 다. 이 매체는 지난해 4·15 총선 직전인 4월3일 대검찰청이 검사 출신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열린
[뉴시안= 김진영 기자]‘야권 1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입지를 뿌리째 뒤흔드는 대형이벤트가 발생했다. 검찰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청부했다는 이른바 ‘검찰고발청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 후보가 이 ‘위험한 작업’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체제’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가 여권 인사들과 친여권 성향 언론인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검사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총선후보)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
[뉴시안= 김민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지난 2007년 10월 4일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13주년을 기념하는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개최된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만 열린다.통일부, 노무현재단, 서울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흔들리는 한반도 평화,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
[뉴시안=박현 기자]검찰이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주요 주주들이 부당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에 재배당했다. 이로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신라젠 임원들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직제 개편으로 지난달 해체됨에 따라 금융조사1부로 해당 사건 수사를 재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이와 함께 검찰은 수사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3명, 서울동부지검 소속
[뉴시안=김도진 기자] 근거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가 작년 한해 심각한 사회문제였다면 올해는 가짜 빅데이터가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29일 기자가 쓰는 회사메일로 ‘대권주자 SNS정보 리포트’라는 빅데이터 자료가 도착했다. 이 자료는 추후에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을 통해서도 기자에게 전달됐다.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살펴보자니 편향성은 상상을 뛰어넘었다.그럴듯한 그래프와 꼼꼼하게 작성된 표를 보고 있자면 전문 빅데이터 기관이 분석한 결과처럼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증시 주변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근거가 불분명한 자료를 취합한 결과
[뉴시안=이민정 기자] 18일 카카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포털 다음(PC·모바일)과 다음앱,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이뤄진 검색어를 분석해 이슈 · 최다 · 인물 · 방송 · 영화 등 5개 분야에서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2018년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뽑혔다. 올해의 검색어 인물 1위에는 '방탄소년단'이, 방송 중에서는 '미스터 선샤인'이 이름을 올렸다. 검색어 이슈 1위에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뉴시안=김도진 기자]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린 이해찬 전 이사장 이임식 겸 취임식에서 "저는 지난 5년 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았다. 제가 원해서 선택한 삶인 만큼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 저는 책 읽고 글 쓰는 시간을 조금 덜어 재단 이사장 활동에 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
[뉴시안=이준환 기자] 23일 오전 노회찬 의원(61, 3선)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갑작스런 비보에 온 정치권과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특검 조사를 앞두고 있던 중이었다.미국 방문 내내 침울했던 노 의원노회찬 의원은 정의당 원내대표로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인 19일부터 22일까지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19일 출국장에서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던 노 의원은 방미 일정 내내 말수가 줄고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고
[뉴시안=신민주 기자] 지난 해 10월부터 의 칼럼니스트 겸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지윤 박사가 MBC ‘100분 토론’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김 박사는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등에서 탁월한 국제관계 지식을 통해 균형 있는 시각을 시청자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박사는 24일 화요일 밤 12시 5분부터 윤도한 MBC 논설위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하게 된다.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아산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서 해박한 지식
[뉴시안=신민주 기자] JTBC의 인기 프로그램 '썰전‘에서 진보진영 정치비평가로 활약해온 유시민(59)씨가 '썰전’을 그만두기로 했다.JTBC에 따르면 유씨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제작진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차를 결정한 유씨는 제작진을 통해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 본업인 글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2년 반 동안 ‘썰전’ 인기몰이 1등 공신학생운동권 출신으로 16·17대 국회의원과 44대 보건복지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30일 본격 시행돼 논란이 생기고 있다. 이번 실명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첫 번째 규제다. 이를 두고 긍정적의 시각도 있지만, 한국블록체인협회 등 부정적인 시각도 많아 제도의 정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단 가상화폐 시장은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를 반영하듯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퀀텀 등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은 하락세다.2017년에 신규계좌 개설이 금지되기 전까지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자가 익명으로 거래 할 수 있었다. 덕분에 거래를 하면
[뉴시안=송범선 기자] 160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된 주식 투자의 인기는 상품투자로 이어졌고 곧 이어 1634년부터 시작된 '튤립 투기'가 극에 달했다. 그리고 튤립은 역사상 모든 투자 자산 중 가장 큰 거품에 도달하게 된다. '황제튤립' 한 뿌리면 암스테르담의 대저택 한 채를 살 수 있었으니 말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지난 19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100년전 네덜란드의 튤립투기를 떠오르게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