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한샘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사과문을 8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 7일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서 한샘과 중견 가구사 등 업체들이 입찰 가격을 합의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한샘 211억5000만원 △한샘넥서스 41억1600만원 등 한샘 계열에 253억원이 부과됐다. 한샘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공정위가 발표한 사안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시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건설사들이 발주한 특판가구 구매입찰과 관련해 담합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원(잠정금액)을 부과 받았다. 7일 공정위에 따르면 우아미 등 가구업체들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24개 건설사들이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빌트인 특판가구란 싱크대, 붙박이장처럼 신축 아파트·오피스텔에 설치되는 가구로서, 그 비용은 아파트 등의 분양원가에 포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54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매에는 부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총 153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93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60건이 포함돼 있으며, 3월 28일 오전
[뉴시안= 박은정 기자]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5월부터 1년간 국내 통관과 배송을 맡을 택배·물류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알리의 국내 물량 대다수를 소화하고 있어 CJ대한통운과의 거래 연장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택배·물류 업체에 자사 통관과 택배 물량에 대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입찰 마감 시한은 이날 오후까지다. 이번 입찰에 선정되는 기업은 약 1년간 알리의 해외 직구 택배를 국내에서 담당하게 된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욕설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됐다.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내 정보 무단 유출 등을 이유로 김 전 총괄의 해고를 결정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부탁으로 경영혁신 업무를 맡은 지 6개월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김 전 총괄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발언한 진술 내용은 상당 부분이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징계를 해고로 의결했다고 사내에 공지
[뉴시안= 김수찬 기자]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인 한양 아파트의 시공사 재선정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오후2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안건은 시공사 선정·계약체결과 시공사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 등이 상정됐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기존 588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이사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윤 사장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사업지를 둘러본 뒤 현장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로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15년 만의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로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여의도 현장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해당 사업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개념 설계도 유출과 관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간 공방전이 점입가경이다. 양측은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 군사 기밀 유출 논란에 대해 임원 간 개입이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조직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입장 설명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 고발 배경에 대해 "사전에 임원과 고위직 간에 협의가 됐기 때문에 군사 기능 열람을 위한 시도 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2024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재개했다. 향후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에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가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외에도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뉴시안= 김수찬 기자]아시아나항공의 알짜 화물사업부는 누구의 품으로?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위해 유럽연합(EU)이 조건부로 내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간 물밑 경쟁과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스위스 UBS는 최근 인수 후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계약서를 배포했다. 현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4곳이다.문제는 인수 금액이다. 화물사업부 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협력사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 242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제4이동통신사로의 탄생을 예고한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과거 이동통신3사의 최초 주파수 할당액의 배가 넘는 입찰액을 제출한 만큼 해당 사업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 종료 결과 스테이지엑스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고 전날 밝혔다.스테이지엑스(가칭)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 형태의 법인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클라우드 전문 스타트업
[뉴시안= 조현선 기자]제4이동통신사업자의 자리를 두고 벌어졌던 치열한 수싸움의 승자가 가려졌다. 스테이지엑스가 5G 28㎓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최종 낙찰 금액은 최초 시작 금액의 약 6배로, 5년 전 통신3사의 낙찰금액의 2배를 넘겼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진행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5일 차 경매를 마친 뒤 스테이지엑스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낙찰가는 4301억원으로 최저 경쟁 가격이었던 742억원에서 3559억원 오른 금액이다. 당초 주파수 경매에는 스테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제4이동통신 사업자 자리를 두고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간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742억원으로 시작한 경매 비용은 2배 가까이 올랐다. 일각에서는 과거 이통3사가 할당받았던 비용(2000억원 가량)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5G 주파수 28㎓ 대역에 대한 주파수 경매가 오전 9시 26라운드부터 속개됐다.당초 주파수 경매에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컨소시엄, 세종텔레콤 세 곳이 참여했다. 그러나 첫째 날 세종
[뉴시안= 조현선 기자]티빙이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 출시 시점을 구체화했다. 관련 조항이 추가된 이용약관을 기존 가입자에게 안내하면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약관 및 유료이용약관 개정안을 이메일로 고지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티빙은 "유료 서비스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콘텐츠, 기능, 이용 가능 기기가 다를 수 있다"는 조항과 "유료 서비스 상품 중 광고형 이용권은 VOD 콘텐츠의 시청 시작, 종료 및 시청 도중 특정 시점에 광고가 표시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이는 넷플릭스와 같이 시간당
[뉴시안= 조현선 기자]제4이동통신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의 여정이 막을 올린 지 하루 만에 2파전으로 좁혀졌다. 세종텔레콤이 중도 하차를 선언하면서 남은 일정은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컨소시엄)과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의 맞대결이 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28기가헤르츠(㎓) 26.5~27.3㎓ 대역에 대한 경매가 시작된 가운데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했다. 주파수 경매는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이은 제4이동통신사 탄생을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2015년부터 지속돼 온 정부의 국내 이동통신시장 내 신규사업자 진입 추진 계획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부터 5G 28㎓ 대역 800㎒ 폭에 대한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경매의 최종 승자가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이다.경매에는 세종텔레콤이 재도전을 예고했고,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뉴시안= 조현선 기자]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프로레슬링 경기 생중계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2일 WWE의 인기프로그램인 'RAW'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2025년 1월부터 10년간 50억 달러(한화 약 6조70000억원) 이상을 WWE에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5년 후 계약을 해지하거나, 만료 후 추가 10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