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소속 조종사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을 예고해 여름 휴가철 항공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2차 준법투쟁으로 국제선 항공편 결항이 현실화한 만큼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 무더기 결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하지만 일각에선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운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05년 파업 때와 달리 항공업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최소한의 인력을 유지하며 파업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2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도 파업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골자다.이번
[뉴시안= 이승민 기자]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타워크레인 점거 등 불법행위로 인해 건설공사에 차질을 주는 경우 국가기술자격 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보완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3월 13일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국가기술자격법에 규정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성실/품위유지 의무 위반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형(1~15)과 그에 해당되는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우선 찬반투표, 조정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쟁의행위에 참여해 사용자의 정당한 작업명령에 불응하는 경우를 위반사례로 추가했다.핵심 시설인 타
[뉴시안= 박은정 기자]배달의민족 라이더가 어린이날인 내달 5일 파업에 돌입한다. 이 날은 공휴일인 만큼 배달 수요가 많아 '배달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어린이날 파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24~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8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투표자 88.14%가 파업에 찬성했다. 파업 참여 인원은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조에 소속된 배달라이더들은 배민과 위탁계약 형태로 계약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아성다이소가 근로자들의 인권을 탄압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면 반박에 나섰다.아성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본사는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적이 없다"며 "근로계약기간에 따른 인력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활동을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다이소물류센터지회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의 노조 탄압을 비판했다. 당시 노조는 "안전한 일터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야당이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경제계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 가능 범위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하는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등 쟁의행위에 해대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주 골자다.2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경제계가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입법중단을 촉구했음에도 환노위가 입법 부작용을 묵과한 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택배노조가 설 명절 이후인 오는 26일부터 부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이 "대국민 협박 행위"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 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날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6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측이 올해 택배 요금을 박스당 122원 인상했으나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12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다음달 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추진키로 했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신규인원 충원 및 정년연장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미래차 공장 국내 신설 등을 요구했다.현대차는 과거 만 58세이던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노조
[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임업체인 웹젠 노조가 업계 최초로 오는 5월 2일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소수에게 파격적인 처우가 돌아가는 '상후하박' 구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사업노동조합 웹젠지회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는 노조 측의 양보안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수용도 없었고, 웹젠 조합원으로 하여금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쓰게 만들었다"며 "파업 이후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 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앞서 웹젠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창사
[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입업체인인 웹젠 노조가 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하면서 넥슨 등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전날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 위원회와 노조의 향후 쟁의행위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화섬 IT위원회 소속인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한글과컴퓨터·포스코ICT 등의 노조도 참여해 IT 업계 근로자 처우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의 파업이 관심사가 된 것은 게임업계 전체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현재 게임업계는 고연봉자들 못지않게 저임근 노동자도 적지않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스트코는 노조 혐오를 멈춰라", "피켓들었다고 사원을 고소하는 코스트코 OUT!"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코스트코지회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코스트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 노조는 "코스트코가 노동조합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형사고소하며 탄압했다"며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은 노조가 지난달 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선포 기자회견 후 매장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리가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존중이다. 부품취급이 아닌 인간 대접을 하라!", "밥은 주고 일 시켜라! 사원들에게 따뜻한 밥을 보장하라", "코스트코는 구시대적 사고를 버리고 한국에서 사원존중을 실현하라"2일 코스트코 광명점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코스트코지회 노조원들이 이같이 외쳤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 1년간 25차례가 넘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노동조합 활동보장 △25시간 단시간 근로위험이 있는 PT사원의 FT전환 △자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제철 노조가 앞서 진행된 7차 임단협 협상이 불발된 데 따라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달부터 불법 점거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등 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8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제철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표 69.57%로 부결된 바 있다.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뉴시안= 남정완 기자]HMM 해상 노조의 파업이 23일 가결됐다. HMM 해상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2.1%의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다.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34명 중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했다. 반대는 24명, 무효 10명이다.앞서 지난 11일 HMM 해상 노조는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4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어 20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 조정 결렬에 따라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3년 만에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해 파업을 가결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7일 전체 조합원(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4만3117명이 투표에 참여해 3만5854명(73.8%)이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자대비 찬성표 비율은 83.2%에 달해 노조원들의 파업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에서 노사 간 입장차이를 인
[뉴시안= 박은정 기자]"28년 만에 공짜 노동이었던 분류작업으로부터 해방된 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줬습니다. 그리고 6일이 지났습니다. 사회적 1차 합의는 파기되고 현장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참담한 심정으로 택배노조의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불편을 겪게 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개최한 '살기 위한 택배 멈춤, 더 이상 죽지 않기 위한 사회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진경호 택배노조 수석
[뉴시안= 박은정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매일 점심시간마다 1인 시위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지회장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사측과의 지지부진한 단체교섭을 전면 비판하고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1월 9일부터 전국 맘스터치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
[뉴시안= 박은정 기자]'가구 공룡'이라 불리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가 노동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노조는 해외 노동자들과 동등한 근무 여건을 주장하며 '등자보'를 착용한 반면, 사측은 이를 전면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결국 본사가 쟁의행위를 불법 과잉대응했다며 고소·고발에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지회(노조)는 지난 6일 "회사 규정과 복장 규정을 운운하며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있는 이케아코리아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노조의 쟁의행위는 취
[뉴시안=박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경제·노동 8대 분야 40개 입법 개선 과제를 담은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경영계 건의’안을 2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총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친 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제도 비상국면에 놓여 있다”며 “경제 재도약과 기업의 투자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우선 경총은 기업 활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
[뉴시안=이석구 기자] 철도와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이 11일 나란히 파업과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하루전 10일 철도노조 파업 기간 중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 예매를 취소 또는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업은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소의 72.4%, 새마을호는 61.8%, 무궁화호는 66.7%, 화물열차는 32.1%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전철은 88.1%(11일·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