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장은 나의 페친이다. 고교 선배이기도 한 그는 주로 페북에 미술 관련 글을 많이 쓴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선 그림에 대한 그의 넓고 깊은 식견에 그저 놀라고 또 놀랄 따름이다. 웬만한 미술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싶다.그런 정 전 사장이 최근 페북에 미술 관련 아닌 글 하나를 포스팅했다. 한수원 퇴사 이후 한번도 업무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운을 뗀 그는 “야당의 몇몇 의원님들 주도로 소형원자로 iSMR 관련 예산 전체가 삭감됐다”며 “민주당이 통찰과 미래 대응능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특별자치제도의 성공적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제주, 세종, 강원, 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자치 원팀’임을 강조하고 손을 잡았다. 4개 지역의 연대는 그 의미가 크다. 아직은 ‘미완'이지만 특별자치시도가 한국형 자치분권의 모델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시대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현재 특별자치시도로 선정된 4개의 지자체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풀어야 할 당면 현안과 향후 과제 등을 살펴봤다. #
[뉴시안= 김진영 기자] 여야 대선 후보들이 3월9일 대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살인적인 유세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부산항을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이동하며 대구, 대전을 거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후보는 부산 부전역에서 50분간 연설한 데 이어 대구 동성로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각각 30분을 할애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대구 등 자신의 연고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났다. 두 사람은 23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고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의혹 등으로 곤혹스런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이다. 이 후보 측은 전열을 정비해가는 모양새인 반면 윤 후보 측은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는 흐름이다. 이런 때이기에 이재명-이낙연 두 사람의 만남이 대선 정국 지지도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또 이날 만남을 계기로 그동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집토끼’, 이른바 지지층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재명 정부’를 7차례 언급했다. ‘민주정부 4기’라는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이재명 정부’를 내세우겠다고 밝힌 이후 적극적으로 이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이는 굳이 ‘차별화’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현 정부와 차별화하는 효과를 노리는 전략적인 접근법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나드는 현실 속에서 이 후보가 취하는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쌓아온 토대 위에 잘못은 고치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친문결집’을 도모하며 대권을 향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문 대통령과 만나 현 정부 계승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친문진영이 원팀으로 결집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송영길 대표의 '정권교체'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을 불식하고 '이재명 비토'가 여전한 당내 친문 강경파를 끌어안으려는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13.3%~14.2%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중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604명이 답한 결과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40.3%에 달했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4.9%), 안철수 (4%)를 두고 4자 대결을 펼친 결과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복의사를 밝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모든 이의제기 행위를 중단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낙연 후보는 13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낙연 후보는 이 글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자신의 이의 제기 행위자체가 잘못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후유증이 크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20여 명은 “이재명 후보가 얻은 표는 49.3%이다.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24만 여 명의 3차 국민선거인단은 28%대 62%의 선택을 했다. 이재명 28.3%, 이낙연 62.7%다. 이재명 후보가 크게 패하면서 최종 득표율이 5%p 하락한 50.29%로 과반 턱걸이를 하면서 후보가 됐다. 이 전 대표 측에서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얻은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면서 그 결과에 국민적 시선이 쏠리고 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제주·부산울산경남·인천 지역 경선 결과와 2차 국민선거인단의 누적 득표 결과가 3일 나온다. 이번 ‘2차 슈퍼위크’를 통해 사실상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2차 국민선거인단 49만63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달 모집한 2차 국민선거인단은 이미 투표를 마친 1차 선거인단(64만1922명)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2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의 2차 토론회가 열렸다. 윤석열 전 총장은 ‘공약 카피’ 논란이, 홍준표 의원은 ‘조국수홍’ 탈출이 화제였다. 두 양강 후보의 판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토론회가 시작되면 윤 전 총장은 무너질 것”이라던 분석과 달리 의외로 윤 전 총장이 잘 버틴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음달 8일로 예정된 2차 컷오프에서 4위 안에 누가 들지 벌써부터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2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공약을 베꼈다”는 집중포화를 맞았다. 홍 의원은 “윤 후보 공약은 정세균·이낙연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여권의 대권 후보의 윤곽이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결과를 두고 여러 추측이 분분하다. 추석 연휴 직후인 25~26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지는 이른바 ‘호남대전’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여당과 야당 사이에 있는 중도층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충청도와 TK·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및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한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과반 이상 득표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에서 운명을 건 진검승부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일명 ‘호남대전’의 승리를 통해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자신하고 있다. 동시에 이재명 후보는 호남 투표단에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의원직 사퇴로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만큼은 절대 지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돼야 할 사람'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를 따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경선전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호남 경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정 후보를 지지하던 표의 향방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그러나 정 전 총리의 사퇴가 판세를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 스마일’이라고 불리며 정치권의 신사로 불리던 정 전 총리는 마지막 꿈이던 대통령 도전을 접고 정계를 은퇴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저는 민주당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더 사랑한다”고만 말했다. 정
[뉴시안= 유희준 기자]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정 전 총리는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고맙다. 사랑한다. 두고두고 갚겠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의 전격 사퇴는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후보가 대전·세종·충남·세종 등 충청권에서 압승했다. 이 후보의 충청 지역 순회경선 합산 득표율은 54.72%(2만1047표)로 집계됐다. 이낙연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28.19%(1만841표)로 이재명 후보에 26.53%p 뒤졌다. 누적 3위는 7.05% 득표율의 정세균 후보가 차지했으며 추미애 후보가 6.81%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박용진·김두관 후보는 각각 2.37%, 0.87%로 집계됐다.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경선 초반 흐름에서 기선을 잡았다. 애초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이 후보도 “
[뉴시안= 김진영 기자]‘야권 1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입지를 뿌리째 뒤흔드는 대형이벤트가 발생했다. 검찰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청부했다는 이른바 ‘검찰고발청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 후보가 이 ‘위험한 작업’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체제’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준성 검사가 여권 인사들과 친여권 성향 언론인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검사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총선후보)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 선출(10월10일)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대세의 큰 기류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과반 득표로 대세론을 굳히려는 여권의 두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사활을 걸고 승부에 임한다. 이재명 후보는 당 내 1위 후보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낙연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은 역대 대한민국 대선 때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힌다. 이 지역 표심을 얻지 못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지역별 경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권 주자들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경선의 핵심키워드 두 가지는 ‘충청’과 ‘친문결집’이란 말이 여권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구도는 '1강 1중 다약'으로 정리된다. 민주당의 자체조사와 외부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당원들의 표심은 이재명 이낙연 양갈래로 나뉜다. 여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양강 구도 틀 안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여당 주자들은 아직까지는 모두 레이스 완주의 각오를 다지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엔 윤 캠프가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위법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들 중 윤 캠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이 문제가 됐다. 지난 23일 권익위가 발표한 12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5명이 윤석열캠프에서 활동 중인데 바로 안병길, 한무경, 정찬민 의원 등이다. 이들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윤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지난 24일 "캠프에 소속된 한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