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간판을 바꾸면서 주류를 이끌어 갈 회원들도 함께 젊어졌다. 일명 '젊은 회장님'들로 세대교체를 한 것이다. 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재계 총수 중 70년대생 ‘젊은 회장님’들과 30대 ‘사장님’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재계 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젊은 회장님’은 25명으로 조사됐으며, 30대 ‘사장님’들도 수두룩했다. 가장 나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재를 겪으며 부담을 느껴 개명했다는 후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최근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주요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같은 해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
[뉴시안= 박은정 기자]"물류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겠습니다."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현민 사장은 지난 2018년 4월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듬해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 이후, 미디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은 가상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알렸다.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진그룹 3세 조현민씨가 초고속으로 (주)한진 사장이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현민 (주)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3세인 조 사장은 2018년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뒤 2020년말 (주)한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민 사장은 20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진칼은 조현민 전무가 지난 1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같은 날부터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조현민 전무의 한진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 선임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의 폭도 넓히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조 전무는 한진칼에
[뉴시안= 손진석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8일 경기 시흥시 시흥배곧롯데마트점과 고양시 화정롯데마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소형 숍인숍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는 첫 시도다.롯데하이마트는 숍인숍 매장 가운데 661㎡(200평) 미만을 소형 매장으로 분류하고, 중‧소형 가전제품 체험형 매장으로 꾸민다. 소형 숍인숍 체험형 매장은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중‧소형 가전 진열 면적과 진열 상품 가짓수를 늘렸다. 소비자들은 다양해진 상품을 자유로이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인 발뮤다,
[뉴시안=박현 기자]진에어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로부터 비롯된 행정제재로부터 20개월 만에 벗어나게 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27일 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 허가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이처럼 행정제재가 해제됨으로써 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본연의 기업활동 영역을 회복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
[뉴시안=이석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7일 KCGI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KCGI·반도건설과 손 잡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과 가족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모두 모두 과반수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연구원은 "주주총회 전까지 기타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룹 전반적인 개선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며, "전날
[뉴시안=김태수편집국장]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조현아 남매의 싸움이 치열하다.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을 공개비난하면서 촉발된 싸움은 그동안 지켜만 보던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가세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물론 이명희 고문이 둘째딸 조현민 전무와 함께 아들의 편에 서기로 한 것은 남편인 고 조양호 회장의 유지에 따라 적어도 가족간의 다툼을 정리하고 한진가의 경영권 만큼은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자칫 ‘조중훈-조양호-조원태’로 이어진 승계 흐름이 깨져 한진그룹 내에서 오너 경영
[뉴시안=김희원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속화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남매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 지난해 성탄절에 조 회장이 어머니인 이 고문의 평창동 자택을 찾아갔다가 말다툼을 하고 조 회장이 벽난로 불쏘시개를 휘두르며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고문의 조 회장 지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가
[뉴시안=김태수편집국장]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날선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동생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할 3월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양측의 기싸움이 흥미롭다. 한편으론 남매간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측은하고 안쓰럽다. 볼썽사납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업계에서는 이들 남매의 싸움을 두고 “누가 최후 승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남매에게서 ‘기업가의 품격’이 보이지 않는다”며 적지 않은 아쉬움을 토로한다.무엇보다 조양호 회장 타계 이
[뉴시안=김희원 기자]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남매 전쟁’이 막이 오른 가운데 누가 최후 승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3월 주주총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개 반기를 든데 이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함께 지난달 31
[뉴시안=정창규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지난 25일 이 고문 자택에서 벌인 소동에 대해 사과하며 가족 간 화합하라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유훈을 지키겠다고 전했다.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싸움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갈등은 봉합됐지만 가족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어 치열한 물밑 싸움이 예상된다.조 회장과 이 고문은 30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
[뉴시안=정창규 기자] 한진그룹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조원태 한진그룹의 회장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기 때문이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3일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란 제목의 자료를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법무법인 원은 "먼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뉴시안=정창규 기자]올 연말 재계 임원 인사에서 ‘혁신·변화’와 같은 파격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 기업들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변화보다는 안정이라는 큰 틀 속에서 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것이라는게 재계 분석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LG그룹 시작으로 삼성, SK,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연말까지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다.먼저 LG그룹의 지주사인 LG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등은 오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이번
[뉴시안=정창규 기자] 11월 재계에 추모의 계절이 다가왔다. 오는 15일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46주기를 시작으로 삼성·SK·한진그룹 등 재계 주요 그룹의 1세대 창업주 기일이 이어진다. 그룹별 경영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때로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는 건 물론 추억을 되새기며 총수일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15일 고(故) 담연(湛然)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46주기, 17일 고 정석(靜石)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17주기, 19일 고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32
[뉴시안=정창규 기자]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했던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법정 비율대로 상속받으면서 향후 가족경영 수순을 밟게 됐다.한진칼은 최대주주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외 11명에서 조원태 회장 외 12명으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한진칼은 조 전 회장의 별세에 따른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며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8.7%로 변경 전 최대주주 지분율과 같다고 설명했다.조 전 회장의 지분 17.84%(보통주 1055만3258주), 우선주 2.4%(1만2901주)를 이명희 전 일우재단
[뉴시안=조현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앞서 조 회장은 여론의 역풍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사내이사 연임을 고수하며 '책임경영'과 '아름다운 퇴진'을 희망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게됐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새벽 8일 미국 현지에서 숙환과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가족들은 모두 LA 병원에서 조 회장의 임종으로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뉴시안=이민정 기자]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첫 번째 청문회가 30일 열리면서 국토교통부와 진에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2차례 청문회를 더 열고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진환 항공정책과장, 진에어 최정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청문회를 열었다.문제의 쟁점은 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010년부터 6년간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재직한 부분이다. 현행 항공사업법 제9조는 항공운수업을 국가기간산업 보호, 보안 등을 이유로 외국인은 항공사
[뉴시안=송범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에서 만난 점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동안 정부와 삼성그룹은 관계가 좋지 못했다. 최순실 사건으로 첫 번째 타겟이 된 기업이 바로 삼성그룹이기 때문이다.삼성의 총수,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감옥행을 면치 못했다.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이재용 부회장은 대외활동을 원활히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문재인 정부와 대기업간의 관계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