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 잇달아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28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주 후반께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가장 빠른 곳은 우리은행. 판매규모가 400억원대로 가장 작아 배상 행보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을 논의하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스포츠는 그 나라 대통령들의 관심, 그리고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 화 되거나, 침체되곤 했었다. 지구촌의 현역, 역대 대통령(수상)들은 그동안 어떠한 스포츠 정책을 폈었고, 그래서 그 나라의 스포츠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토마스 바흐)을 세계의 스포츠대통령이라고 한다.그러나 위상이 높은 국가의 대통령도 IOC 위원장 이상으로 지구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은 캐나다의 쥐스탱 트리도 수상이 자국의 딕 파운드 IOC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고객 개인정보를 중국 기업에 맡겨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쿠팡 측은 "어떤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6일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고객정보는 한국에 소재한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다"며 "쿠팡의 고객 데이터가 중국에 저장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이어 "중국 한림네트워크(상하이 베이지 유한공사)는 IT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쿠팡의 관계사로,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을뿐
[뉴시안= 김민 기자]한국거래소가 무리하게 해외기업들을 국내에 상장시켜 지금까지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가 3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금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총 39개의 기업을 상장시켰다.문제는 상장시킨 기업 중 약 36%에 해당하는 14개의 기업이 상장폐지 됐다는 점인데 이에 따른 피해액은 38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07년부터 코스피시장에 9개, 코스닥시장에 30개의 해외기업을 상장
[뉴시안=조현선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 발표를 앞두고 전시 참가 취소를 결정했다. SK텔레콤도 박정호 대표이사의 현지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 참여를 최소화할 전망이다.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
[뉴시안=박재형 기자]중국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지 서비스산업은 연평균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한국 기업은 중국 서비스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산업연구원이 27일 내놓은 ‘중국 경제의 서비스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 개혁·개방 이후 금융, 유통, 통신, 관광, 운수업을 비롯한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중국경제 전체의 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했다.1978년부터 2018년까지 약 40년간 서비스산업 부가가치의 연평균 실질성장률은 10.4%로, 국내총생산(GDP) 실
[뉴시안=박현 기자]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박수와 성원, 경악과 탄식이 교차한 한 해를 보냈다.신약 개발과 연이은 기술수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진출 확대 등 큼직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인보사 사태’로 인한 사회적 파장, 경쟁업체 간 소송전 및 불순물 파동 등으로 얼룩졌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그밖에 복제약 난립을 막기 위한 공동·위탁 생물학적 동등성(이하 생동성) 시험 규제 등 제도적인 변화도 수반됐다.◆ 신약 개발·기술수출 등 가시적 성과올해는 신약 개발에 있어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엑스코프
[뉴시안=최성욱 기자] 올해의 셀카왕 타이틀을 두고 수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경쟁중인 가운데, 사진 보정앱으로 유명한 '메이투(Meitu)'의 스마트폰 부문을 인수한 샤오미가 곧 출시할 신제품 '리틀 페어리(小仙女)'에도 시선이 모인다.중국을 대표하는 하드웨어와 앱 업체가 공동으로 만들어내는 제품인 동시에 특화된 시장을 공략하는 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전문 평가 사이트인 DxO가 선정한 2019년 6월 20일 현재 최고의 셀카 앱은 에이수스 '젠폰(Zenfone) 6'이
[뉴시안=최성욱 기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구글과의 인연을 잃게 됐다. 구글은 공식적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이 일부 구글 앱에 대한 엑서스 권한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별도로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내 기업과 거래할 수 없는 명단에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의 68개사를 올린데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주로 5G 네트워킹 장비만이 대상으로 알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인한 행정명령은 5G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모든 화웨이의 장비가 포함되며 여기에는 현재 판매중인 스마트폰도
[뉴시안=정창규 기자]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 Tok)’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메이드인차이나(Made In China)’ 꼬리표 떼기에 나섰던 중국기업들이 일정부분 성공을 보이고 있는 모양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CNBC 센서 타워(Sensor Tower)가 애플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다운로드 상위 100개 앱을 분석한 결과, 틱톡이 1분기 미국에서 페이스북 메신저와 게임인 컬러 범프 3D(Color Bump 3D)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뉴시안=박성호 기자] 짧은 시간 재생되는 동영상 SNS 앱 '틱톡(Tik Tok)' 등 중국산 앱이 미국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애플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다운로드 상위 100개 앱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중국 기업이나 중국 투자 지분이 많은 기업이 만든 앱의 매출은 6억7480만달러(약 7800억원)로 조사됐다. 1년 사이 67% 증가한 수치다. 또 상위 100개 앱의 전체 매출 중 22%를 차지했다.미중 무역 전쟁과 중국을
[뉴시안=이준환 기자] 미국 정부가 독일 정부에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할 경우 안보와 관련한 기밀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처드 그리넬(Richard Grenell) 주 독일 미국 대사는 올라프 슐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에게 '독일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화웨이 또는 다른 중국기업의 설비를 사용할 경우 미국의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미국과 독일은 지난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동맹국
[뉴시안(중국)=이석구 기자] 화웨이가 성명을 통해 연간 출하량(판매량) 2억대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출하량 1억5300만 대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26일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Mate) 20은 5만대, P 20과 P 20 프로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16만대를 선적했다. 앞서 25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헤 강 사장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20 프로 한정판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플래그십의 경우 일반적인 판매량 정도로 볼 수 있지만 화웨이 노바(Nova) 시
[뉴시안=이석구 기자] 딜로이트가 '아·태 고속성장 기술기업 500'을 발표한 가운데 10위권 내 한국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딜로이트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근 3년내 고속 성장한 기업들을 정하는 '2018 딜로이트 아시아 태평양 고속성장 500개 기술기업'(Asia Pacific Technology Fast 500)의 결과를 밝혔다.'기술기업' 범주에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친환경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생명과학 등의 분야가 포함된
[뉴시안=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2018년 중국 경제는 6%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중 통상 갈등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의 확대로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018년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5%(전년동기대비)를 기록하며, 1분기 6.8%, 2분기 6.7% 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고정자산투자, 제조업 경기 등 투자 및 산업 부문의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소폭 둔화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2018년, 2019년 중국 경제성장률(IMF, OECD, World Bank, ADB 등
[뉴시안=송범선 기자] 미국 스타트업이 반도체 핵심 기술을 훔치려 했다며 중국 화웨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미중무역 갈등이 IT기업으로까지 번졌다는 의견도 나온다.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의 신생기업인 씨넥스(CNEX)는 자사의 CTO인 로니 황이 발명한 비휘발성 SSD(Solid State Drive) 기술을 화웨이가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씨넥스는 화웨이를 지적재산권 위반 혐의로 텍사스 연방법원에 고소했다.씨넥스의 고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화웨이는 먼저
[뉴시안=이준환 기자]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자국의 대북제재 조치를 어기고 북한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이전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과 그 북한인 경영자, 러시아 기업에 대해 독자 제재조치를 발동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북한 국적의 정성화(Jong Song Hwa)와 그가 CEO로 있는 중국 IT업체 옌볜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자회사 볼라시스 실버스타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뉴시안=송범선 기자] 나고야 의정서가 지난 18일 국내에서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컬러레이, SK바이오랜드, 대봉엘에스, 아시아종묘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나고야 의정서란?나고야 의정서는 유전자원 이용자가 유전자원 제공자(기업·기관 혹은 국가)와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제 협약이다.협약이 적용되는 것은 유전자원을 가지고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의 연구개발·상품화를 통해 이익을 냈을 경우다.나고야 의정서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뉴시안=콘도 다이스케 일본 주간현대 편집위원]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의 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며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표’ 역시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이다.독자들은 "이상한데.. 중국은 출전하지 못했는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사실,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하지만 중국 기업과 중국 제품은 매일같이 ‘중국대표’로 피치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전 세계의 7개사에 불과한 FIFA(세계 축구 연맹)의 ‘글로벌 파트너’에는 수년전까지 ‘중국의 부동산 왕’으로 군림했던 원더(萬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완리가 21일 21원에 쓸쓸히 퇴장을 맞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양호한 재무제표를 자랑하던 완리라, 가치투자도 맹신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코스닥에 상장했던 중국 법인 완리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21일 국내 시장에서 물러났다. 장외 시장으로 가져갈 수는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이에 주주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완리의 한 주주는 “이 회사를 상장시킨 주관사에 꼭 책임을 물어야 하며, 거래세금만 밝히며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거래소도 책임져야 한다”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