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2차 파업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오후 9시 25분경 1‧2노조 연합교섭단과 2023년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사‧노는 이날 5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 끝에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2일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올해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회의 교섭(본교섭 4회, 실무교섭 7회)을 진행해 왔다. 22일 2차 총파업을 앞두고
[뉴시안= 이승민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타 항공의 연이은 채용 비리를 언급하고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사안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조종사 채용 비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빠찬스 채용 비리가 또 터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특히 “부적격자의 채용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안겼다”고 지적했다.앞서 전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영쇼핑이 올해도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의혹'으로 질타를 맞았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산하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조성호 공영쇼핑 대표이사에게 "지난 정권 말기 공영기관 알박기 인사가 최악이었다"며 "공영쇼핑은 불법 주식 거래, 채용비리 등으로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 대표가 지난 정권 실세의 친적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척이냐"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창년 조씨는 30만명에 소수 성이고 단일 본"이라며
[뉴시안= 임성원 기자]청와대가 지난달 '4.16 개각'을 단행하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가운데, 추가 개각을 통해 양대 금융당국 수장이 동시에 바뀔 수 있다는 '5월 교체설'이 힘을 받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7일 윤석헌 금감원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윤 원장은 역대 13명의 금감원장 중 윤증현, 김종창 원장 등에 이어 임기 3년을 채웠다.현재까지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대행 체제로 갈
[뉴시안= 임성원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때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부각됐지만, 후임 원장에 대한 무성한 하마평이 솔솔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3년 임기가 다음 달 7일 종료된다. 일각에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윤 원장의 연임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각이 강하다. 윤 원장이 연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금감원 노동조합과 내홍을 겪으면서 후임 원장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월 노조는 금감원
[뉴시안= 임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권 채용 공고가 급감하면서 고용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대략적이나마 시중 은행권의 하반기 신입 공채일정과 규모가 대략적이나마 나와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금융권 대부분이 올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신한·우리은행 등은 아직 채용 여부와 구체적인 계획조차 결
[뉴시안= 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TF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가족 관계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위원직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했다.정치개혁 TF는 "박 의원은 최악의 이해충돌 의혹 당사자일뿐 아니라, 최근 채용비리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따라서 박 의원을 오늘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외압이나 청탁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뒤, 23일 당에 짐
[뉴시안=조현선 기자] 경찰이 LG전자의 부정채용 의혹 등을 두고 전날 진행된 2차 압수수색을 19일 재개한다.이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루 LG전자 인사팀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2차 압수수색을 전날 잠시 중단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며, 전날 밤 10시 넘게까지 이어져 일단 중단한 후 이날 계속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채용비리 수사를 위한 것인 만큼 부정채용 대상 직원들에 대한 서류, 평가 자료 등이 관련 서류 전부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뉴시안=조현선 기자 LG전자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최근 인사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LG전자 부정채용 의혹 관련 사건으로 인사팀 관계자 10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LG전자 인사팀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10명을 소환해 참고인 신분의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LG전자 영업본부와 채용 과정상 인적성검사 대행 업체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뉴시안=조현선 기자]경찰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LG 서울역 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의 압수수색을 통해 문제가 된 대상자의 이력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안=김기율 기자]검찰이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회장은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바꾼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검찰은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 심리로 열린 신한은행 부정채용 사건 결심 공판에서 조용병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의견에서 “피고인은 관리자로서 회사를 위한 직무를 충실하게 집행하고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뉴시안=김기율 기자]이변은 없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오전 차기 회장 ‘숏 리스트(최종후보군)’에 오른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조용병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회추위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했다고 밝혔다. 면접이 끝난 후 위원 간 최종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뉴시안=김기율 기자]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마지막 면접절차가 13일 시작됐다. 조용병 현 신한금융 회장은 “기본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3년 전 신한금융 회장 자리를 놓고 조 회장과 경쟁했던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이번에는 자진사퇴 안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차기 회장 ‘숏 리스트’에 오른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시작으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뉴시안=김기율 기자]신한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숏 리스트를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이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 ‘법률적 리스크’ 우려를 전달했지만, 회추위는 조 회장을 비롯한 후보 5명을 발표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신한금융 회추위는 4일 차기 회장 후보 면접 대상자로 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비공개 입장을 선회하고 숏 리스트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숏 리스트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뉴시안=김기율 기자]신한금융그룹이 회장추천후보위원회(회추위)를 가동하고 후보군 선정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당국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에 따른 ‘법률적 리스크’ 우려를 회추위에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현재 전면 비공개로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회추위의 결정에 금융당국의 우려 표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후보군 ‘롱 리스트’를 추려 이례적으로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1인이 확정되면 그간 논의 과정
[뉴시안=정창규 기자]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한국마사회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경마기수로서 활동하던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한국마사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대해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시행체로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고인의 유서에 언급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찰측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
[뉴시안=김기율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DLF 대책과 관련해 12월 중 은행장들과 따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날 대한상의 초청간담회는 지난 14일 금융당국의 DLF 대책 발표 후 은 위원장과 은행장들의 첫 만남 자리다. 최근 고난도 신탁 판매 규제를 놓고 은행과 금융당국 사이에 입장차가 있어 이번 간담회에서 DLF 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은 위원장은 “박용만 회장 등이
[뉴시안=김기율 기자]국내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신한·우리·농협금융 회장들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들 모두 경영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냈지만 채용비리 의혹, 파생금융펀드(DLF) 사태 등 외부 변수들이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농협금융 회장들의 임기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인 내년 3~4월에 끝난다. 각 금융그룹은 내년 1월 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종료된다. 실적만 놓고 보면 조 회장의 연
[뉴시안=박재형 편집국장 직무대행]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집중하던 국감이 이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21일 종합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정무위원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로 국감장에서 제대로 묻혀 버린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이슈를 마무리 짓기 위해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의 임원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을 부른다. 정무위는 이날 열리는 마지막 종합감사에 주요 증인들을 세워 가장 중심이 되는 현안으로 DLF 원금 손실 사태에 대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대책 마련
[뉴시안=조현선 기자] 신입직원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게 2심 법원 역시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형량은 줄였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박우종)는 20일 오전 이 전 행장 등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이 전 행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전 인사부장 홍모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날 벌금 2000만원 선고를 받았다.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