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정된 가운데, 미 산업계가 대선 정국을 틈타 보호주의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미 수출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들은 미국 내 경쟁 기업들의 움직임과 선거와 관련한 행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6일 내놓은 ‘미국의 대선 정국 보호주의 조치 증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 대선을 1년여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미국의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스코그룹 6개사는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261건을 선별해 무상으로 제공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내달 24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이번에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얼마 전 재계에서 두 가지 큰 뉴스가 발표됐다. 4.10 총선 선거운동에 묻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진 못했지만 우리 산업 및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의 실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채용과 메가 투자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동안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총68조원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수가 7만명 가량 되는데 그보다 많은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같은 직원 규모의 회사를 하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연구개발 등에 총6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현대차그룹은 2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대규모 인재채용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천명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의 부진, 중국산 철강 제품 유입 증가 등으로 철강 업계의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상풍력 시장이 철강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해상풍력 시장은 고부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발전 설비에 필요한 강관, 후판, 특수강 등으로 공급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철강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6일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그린수소와의 연계 가능성, 전력 생산의 효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무역보험 25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무역보험의 절반 이상인 136조원을 정보통신(IT), 유화·철강, 자동차·이차전지, 선박 등 주력 수출업종에 집중 투입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무역보험 지원확대 계획, 소형 e-모빌리티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산업부는 올해 무역보험 25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투(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
[뉴시안= 조현선 기자]장인화 회장이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의 수요 감소 등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이사회의 사법 리스크, 정부와의 관계 개선 등의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장인화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가능 주식(7587만6207주)의 43.2% 이상 참석, 절반 이상의 찬성표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들에게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최종 승인 받았다.동국제강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된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영업이익 2355억원·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 또 최 의장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은 이날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2030년 40% 감축목표 대비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발전공기업들의 배출량은 감소한 반면, 민간발전사와 반도체 및 건설업종에서는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비교 가능한 19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 4억5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에 장인화 웃고, 조원태 울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이 주주권익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3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모집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탄소감축은 우리 기업들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이지만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인해 기업의 신규 투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 프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1년간 자사주를 보유한 대기업 10곳 중 1곳만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로 조사 대상의 66.5%를 차지했다.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의 자사주는 총 10억853만주로 총 발행주식 460억4275만주의 2.2% 수준이었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수가 줄어 그만큼 기존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국내 제조기업의 재무 안정성·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자동차부품·조선·자동차·디스플레이·가전업이 고금리 취약 업종으로 분석됐다.특히 업종별로 고금리에 직면하는 경영환경이 다른 만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별적 모니터링과 열악한 차입 여건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됐다.22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고금리가 제조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기업 대출금리는 5%대를 유지하는 반면, 3분기까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새 수장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 6인에 올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개최된 정기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날 포스코그룹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해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침체 속에도 국내 상장 중견기업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최근 2년 새 1만명 이상(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 증가율 2.4%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계기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등을 비롯한 운송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205명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상위 10개 기업 중 5개는 IT전기전자 업종이었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1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건설시장이 중간재건설용 물가가 35.6% 증가하는 등 건설비용 부담도 커져 PF위기에 이어 2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반등을 위해선 안정적인 자재 수급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 정책 시행이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나왔다.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4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건설 물가라고 불리는 중간재건설용 물가가 35.6%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공사비지수는 25.8%
[뉴시안= 이태영 기자]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컴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 안건을 결의하는 내용을 처리한다고 밝혔다.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지금까지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후추위는 장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정작 ESG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 수는 여전히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된 ESG 위원회의 회의는 분기에 1회 이하로 개최됐고 회의당 안건 수도 2개 이하였으며, 안건의 절반 이상은 보고 형식의 회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률은 48.5%(173곳)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부회장 정탁)이 올해 에너지사업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2일 포스코인터는 합병 2년 차를 맞은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 밸류체인 강화전략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에너지사업에 1조2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76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다.포스코인터는 투자금을 LNG(액화천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