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었지만 소노인터내셔널 품에 안기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전량을 1억100만달러(약 140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섬 남단 호놀룰루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 4500㎡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11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75개 객실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에 장인화 웃고, 조원태 울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이 주주권익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영권 분쟁 후 기업들의 개인 소액주주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분쟁이 시작할 때 차익을 위해 몰려든 개인 소액주주들이 분쟁이 마무리될 때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00년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은 주요 10개 기업의 분쟁 전후 개인 소액주주 수를 분석한 결과, 분쟁 직전 대비 종결 후 개인 소액주주 수가 평균 26.7% 감소했다.현대그룹은 2003년 8월 현정은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를 두고 경영권 갈등을 겪었다. 당시 반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재를 겪으며 부담을 느껴 개명했다는 후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최근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주요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같은 해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
[뉴시안= 박은정 기자]"물류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겠습니다."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현민 사장은 지난 2018년 4월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듬해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 이후, 미디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은 가상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알렸다.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
[뉴시안= 김나해 기자]정부가 약 2년여 만의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을 적용한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 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TIGER화장품 ETF는 전일 종가 기준 3015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ETF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화장품 관련주를 핵심종목으로 담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에 따른 화장품 산업이 심각한 불황을 맞으며 지난 6
[뉴시안= 박은정 기자]호반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이지만 경영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지 주목된다. 호반건설은 28일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17.41% 중 13.97%를 56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호반이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 지분 등을 포함하면 호반의 총 지분율은 17.43%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4월 4일이다.이에따라 한진칼 지분 구도는 △조원태 회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진그룹 3세 조현민씨가 초고속으로 (주)한진 사장이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현민 (주)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3세인 조 사장은 2018년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한뒤 2020년말 (주)한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민 사장은 20
[뉴시안= 임성원 기자]◆ JB금융그룹 계열 은행, '탈석탄 금융' 가속화JB금융그룹 계열 전북·광주은행이 '탈석탄 금융' 동참한다.25일 전북은행은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 중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관련 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추진해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뉴시안= 손진석 기자]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항공업계가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해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신호탄을 쏘았다.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로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이번 아시
[뉴시안= 정영일 기자]정부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잇는 가운데 이 법령이 통과될 경우 현재보다 규제 대상기업이 3배가량 늘어나 대기업집단 전체계열사의 4분의1 이상이 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집단별로는 효성이 22곳 늘어 증가 기업 수에서 가장 많았고 호반건설(21곳)과 태영(20곳)도 20곳 이상 늘어나게 된다. 기업별로는 삼성생명과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를 비롯해 SK㈜‧㈜LG‧㈜한화‧한진칼 등 지주회사들이 대거 규제대상에 오르게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진칼은 조현민 전무가 지난 1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같은 날부터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조현민 전무의 한진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 선임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의 폭도 넓히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조 전무는 한진칼에
[뉴시안=박현 기자]대한항공이 정부의 긴급 자금 지원에 따른 자구 노력 차원에서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최대 1조 원 수준의 유상증자 추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뉴시안 시평]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3월을 지나면서 대부분 마무리됐다. 그동안 재계의 관심을 끌었던 대한항공의 한진칼 주총도 끝났다. 특히 ‘남매의 난’으로 불린 이번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진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주총 결과는 시장이 예측한대로 이변없이 끝났다. 국민연금의 지원을 받은 조원태 회장이 승리했다. “조원태 회장, 어떠한 지배구조개선도 이뤄내지 못해” 하지만 한진칼 주총 결과에 대해 “어떠한 지배구조 개선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라는게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체적인
[뉴시안=박재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낮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이로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돼 사실상 조
[뉴시안=박재형 기자]한진칼이 금융감독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한진칼은 16일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지분공시심사팀)에 3자 연합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분을 요구하는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한진칼이 지적한 3자 연합의 자본시장법 위반 내용은 반도건설의 허위 공시 의혹을 포함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경영권 투자, 임원·주요주주 규제 등이다.한진칼은 반도건설 측이 허위공시를 했다며 보유
[뉴시안=조현선 기자]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투자목적 변경 공시 전 한진그룹에 경영권과 부동산 개발권리등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위공시 논란이 재차 불거지면서 오는 27일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반도건설은 한진칼의 주요 주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주주연합'에 속해있다. 올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지분 8.28%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반도건설은 27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와 함
[뉴시안=김태수기자]국민연금이 당초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한 한진칼과 지투알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하여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조현아 부사장과 조원태 회장간에 벌어지고 있는 '남매의 난'은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6일 제 5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지투알과 한진칼의 경우 국민연금의 보유주식분이 전액 위탁운용 중인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
[뉴시안=김태수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40일이 지난 시점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 보유 주식종목의 주가가 평균 1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10대 그룹 총수의 지분가치도 4조5000억 원 넘게 증발했는데, 이중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주식재산만 2조7000억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40일 후 국내 10대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뉴시안=김태수기자]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反 조원태 연합을 구축하고 있는 사모펀드 KCGI가 25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원태 대표이사의 이사직을 지키기 위해 델타항공이 한진칼의 지분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델타항공의 투자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상대로 이뤄져 지분 취득의 진정한 의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KCGI는 이어 "델타항공의 투자가 대한항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