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전기차 현지 생산과 판매 등을 논의한다.
앞서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2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이날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조코위 대통령을 비롯한 현지 정부 인사들은 물론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전기차 생산과 판매 등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고,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11억 달러를 투자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카라왕의 신산업 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