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이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7~12위)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SK에게 2-1 이겼다.
FC 안양이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제주 SK에게 2-1 이겼다. [사진=뉴시안 DB}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FC 안양이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7~12위)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SK에게 2-1 이겼다.

안양은 승점 48(14승6무16패·47득점)을 기록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위를 확보해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었다.

K리그1은 최하위인 12위가 다음 시즌 2부로 곧장 강등된다. 10위는 ‘K리그2’ 3~6위 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11위는 ‘K리그2’ 팀의 2위와 강등 전을 갖게 된다.

안양은 지난 8일 대구에게 0대1로 패한 광주에게 골 득실에 앞서 B파이널 1위(7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양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마테우스의 전진패스를 받은 모따가 제주 골키퍼가 나오자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이반 유키치에게 패스를 했고, 유키치가 골문 앞에서 여유있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안양이 제주를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끝났다.

안양은 후반 14분 이태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마테우스에게 컷백 패스를 했고, 마테우스의 왼발 크로스를 유키치가 헤더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유키치는 2025 시즌 3골을 넣고 있는데, 3골이 모두 제주 SK를 상대로한 골이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유키치는 지난 9월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 SK전에서 1대1 상황에서 후반 30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었다. 유키치의 K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제주는 후반 36분 유리 조나탄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격골의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4분경 김륜성의 왼발 크로스, 유리 조나탄의 헤더 골로 한골을 만회했다.

안양은 제주에게 볼 점유율에서 4대6으로 밀렸고, 슈팅수와 유효슈팅에서 모두 뒤졌지만 효율적인 축구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안양은 지난 7월19일 제주원정경기에서 0대2 완패를 극복하면서 올시즌 제주전 3승1패로 앞서게 되었다.

 

<FC 안양의 B 파이널, 남은 경기 일정>

(국가대표 A 매치, 11월10~18일))

11월22일 수원 FC 홈

11월30일 대구 원정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