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FC 안양이 오는 22일(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이겨 B파이널 1위 자리를 굳힌다.
FC 안양은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 11월8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이겨 2026 시즌 K리그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광주 FC가 대구 FC에 0대1로 패해 두 팀이 승점 48점으로 똑같지만, 골 득실에 따라 안양이 B파이널 1위인 7위에 올라있고, 광주가 8위를 달리고 있다.
안양과 수원 FC는 올시즌 세차례 만나 안양이 수원 FC에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4월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는 야고, 모따, 마테우스 등 외국 선수들이 3골을 합작한 안양이 싸박이 한 골을 넣는데 그쳤던 수원 FC에 3대1로 완승을 거뒀다.
6월1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양이 모따의 멀티 골로 수원 FC에 2대1로 이겨 2연승을 올렸다.
그러나 7월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두 팀 간의 3차전에서 안양의 마테우스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수원 FC가 싸박과 윌리안의 릴레이 골로 2대1로 이겨, 올시즌 안양에게 2연패 끝에 첫승을 올렸다.
안양이나 수원 FC 모두 외국 선수들이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안양은 모따가 18개의 공격포인트(14골 4도움)를 기록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마테우스도 14개의 공격포인트(9골 5도움),야고도 10개의 공격포인트(4골 6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FC는 K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17골,2도움)과 윌리안(8골 2도움), 루안(5골) 등이 외국 선수들 3명이 팀 공격의 8할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22일 경기는 14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모따가 득점 1위 싸박(17골)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지, 아니면 싸박이 골을 넣고 팀 승리와 득점 1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