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날(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28일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출근길 서울 시민들이 버스대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시내 버스 파업은 12년 만이다.버스 기사 1만8000여명이 조합원으로 있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까지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서울 버스 노조는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일부 노선은 정상운행하지만 총 61개사 7000여대, 전체 버스의 98%가 멈춰 서게 됐다.이에따라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27일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반면 전날 대한의사협회의 차기 수장으로 ‘강경파’ 임현택 소아과의사회장이 당선 돼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 가능성을 내비치고,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은 지난 25일부터 계속되고 있어 의료대란이 파국으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천여명이 가입하고 있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7차례의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의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노조는 임금 개선,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했지만,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가 의사 수 확대를 추진할 때마다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정책이 좌절된 그간의 역사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불법 집단행동 장기화와 최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의사표시로 우려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는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하는 파격적인 수준이다. 의사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한다"며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2차 파업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오후 9시 25분경 1‧2노조 연합교섭단과 2023년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사‧노는 이날 5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 끝에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2일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올해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회의 교섭(본교섭 4회, 실무교섭 7회)을 진행해 왔다. 22일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기업들의 잠재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계기업의 증가, 기업연체율 상승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경제위기로 번져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칠 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한 언론 기고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극복하기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적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때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년퇴직 인력에 따른 현장 안전 공백을 우려하며 신규 채용을 촉구했다. 양측은 인력 감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공사 단체협약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원을 충원하도록 신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공사는 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임을 알면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근로자와 사용자 간 갈등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4일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최대 관심사는 사상 첫 '1만원'을 넘을 수 있을 지 여부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3.95%(380원) 이상이면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 적용 최저임금(9620원)보다 26.9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도 파업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골자다.이번
[뉴시안= 이승민 기자]간호사들의 숙원이던 간호법 제정안과 이른바 ‘의사면허 박탈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이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사·간호조무사 등 다른 보건의료 직역들이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의료대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어제 저녁 늦은 시간까지 난상토론이 이어졌다"면서 "13개 단체 간 의논해 최종 결정한 후 5월2일 어떤 식으로든 파업에 돌입하는 시기나 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등은 “간호법상 ‘지역사회’라
[뉴시안= 고정민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파업 투쟁을 시작한 지 16일 만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차주에게 지급하는 최소한의 운송료를
[뉴시안= 고정민 기자]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로 정유·철강 등 산업 분야에 대한 피해가 엄중하다며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정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5일째인 철강,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8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임시국무회의에서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 장기화로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오늘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시멘트
[뉴시안= 고정민 기자]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로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해당 산업 분야에 피해가 확산될 경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화물연대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뉴시안= 고정민 기자]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30일 산업부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 7일차인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 품절 사테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서울 이수역 인근에 위치한 휘발유 품절 주요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따른 석유제품 유통 차질 등 상황을 청취했다.이어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다"며 "화물연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면서 이날 아침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길 '지옥철'을 경험해야 했다. 노조 측이 이달 초 조합원 1만3831명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88.9%, 찬성률 79.7%로 오는 30일 총파업 방침을 정했다. 서울 지하철 총파업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약 6년여 만이다.전날 밤 노조는 사용자인 서울교통공사와 막판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으로 인한 운행 차질을 줄이기
[뉴시안= 고정민 기자]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국공공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에 화물연대는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엿새째인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 민생과 국가의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선포했다.이는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최초 사례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 사업자 또는 운수 종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월요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이 역사에 멈춰설 때마다 여기저기서 "그만 타시라"는 비명이 난무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꽃다운 청춘을 보낸 지 채 한달이 겨우 넘은 시점이라 더욱 씁쓸하다.2022년 연말, 직장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지옥철'로 뜨겁겠다. 직장인들의 '발'인 지하철을 볼모로 파업과 시위 등이 연달아 예고되면서다.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조(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가 구조조정 중단과 안전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가 밝힌 오는 2026
[뉴시안= 고정민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닷새째 이어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29일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의 심의한다.28일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뤄지는데 정부가 최고단계까지 올린 것이다. 국토부는 위기경보 격상 결정에 대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 시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