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주식 양도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한앤코는 약 3년 가까이 끌어온 소송전을 마무리하고 남양유업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4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권)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확산됐을 당시, 남양유업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20일 농촌진흥청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꿀을 먹이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는 감염 후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mg/kg)을 먹인 쥐는 60%가 생존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밤꿀 처리군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에 처방된다. 이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의 국면을 바꿀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이자사(社)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어 하루 뒤인 14일부터 바로 처방 및 투약이 시작된다. 이는 정부가 한국 화이자와 계약한 총 76만2천명분의 치료제 가운데 일부다.중대본은 12일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총 3만1천명분이 1월 중으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면서 그 효능과 부작용 등에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오송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밝혔다.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체중 40㎏ 이상)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니르마트렐비
[뉴시안= 김진영 기자]화이자에 이어 MSD(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등 코로나 치료제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내 도입 시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최근 “화이자 치료제를 중심으로 일찍부터 많은 물량 확보에 나섰다”면서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속도로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30만명 분 이상의 치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사태'로 후폭풍을 겪고 있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문 닫을 위기를 모면했다.세종시는 남양유업에 8억28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과징금은 400억원 이하 규모 기업에 부과하는 하루 최대 과징금(1381만원)을 2개월 영업정지 기간(60일) 만큼 계산해 정해졌다. 세종시 측은 "세종공장이 남양유업 제품 생산의 40%가량을 맡고 있어, 공장이 두 달 동안 문을 닫으면 지역 낙농가와 대리점 등에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남양유업은 지난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설립 57년 만에 오너일가의 손을 떠나게 됐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을 포함한 오너일가의 모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넘기기로 했다. 대리점 갑질부터 시작해 불가리스 사태까지 겪으면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끝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남양유업, 8년째 이어진 날개없는 추락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도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 지분 51.68%을 포함한 오너일가 지분 53.08%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파동 이후 남양유업이 오너일가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지만 홍원식 전 회장의 거취가 불분명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답변서를 17일 공개했다.정 위원장은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송죽 씨는 홍 전 회장의 모친, 홍 이사는 그의 장남이다.가장 관심이 쏠렸던 홍 전 회장의 거취에 대해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불가리스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직접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식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 불가리스 논란으로 이광범 대표도 사퇴해 남양유업 내부에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홍원식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이어 "사태 수습을 하느라 이런 결심을 하는 데까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살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찰이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에 위치한 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남양유업이 자사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따른 움직임이다. 30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에 있는 연구소 등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3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인체 실험을 하지 않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 '불가리스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의 매출의 38%를 책임지고 있는 세종공장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다.19일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내용의 사전 통보를 보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오는 5월 3일까지 남양유업 측의 의견을 검토한 후, 영업정지 최종 결정을 내린다. 의견 제출 기한은 약 2주 정도다.앞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코로나19 항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한다고 발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된 직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불가리스 사태'가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최대 2개월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남양유업의 추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16일 남양유업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임에도 불구, 소비자에게 코로나19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주식가격 폭등을 몰고왔던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우려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양유업을 풍자하는 이미지까지 등장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가리스 백신'이라는 내용의 한 이미지가 게재됐다. 사진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는 장면이지만, 주사가 불가리스 모양으로 합성돼 있다. 이는 지난 13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의 자사 제품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반면 남양유업의 주식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와 한국의과학연구원은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 박사는 "불가리스 발효
[뉴시안= 정기영 기자]◆종근당고촌재단, 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해외 장학생 43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3명을 선발해 2020년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의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뉴시안=박현 기자]]◆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 ‘투베로’ 멕시코 발매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발매 웹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로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 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 지난해 ‘아라코 듀오(듀카브 현지명)’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명)’를 발매했다.아라코 프레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
[뉴시안=박현 기자]태반주사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현재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동등한 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GC녹십자의 자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뉴시안=박현 기자]◆JW중외제약 류마티스 치료제 ‘악템라’, 거대세포 동맥염 적응증 확대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희귀 적응증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JW중외제약은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피하주사(성분명:토실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벽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측두 동맥(머리 양쪽에 위치)에 발생해 ‘측두동맥염’으로 불리기도
[뉴시안=박현 기자]동화약품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충북대학교에서 수행한 DW2008S의 페럿(Ferret)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펼
[뉴시안=박현 기자]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C녹십자랩셀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NK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각각 반응시켜 그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