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유가 급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중동지역 리스크 확산 우려로 국제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 공급과잉 해소로 저점을 찍은 뒤 2024년 4월 현재(4월 1일~22일 일평균 가격 기준) 약 20% 상승했다. 유종별로는 브렌트유가 20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타격 소식에 원·달러 환율과 유가, 증시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는 등 중동지역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미국CNN방송,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을 인용해 이스파한 공항과 군 기지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재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와 환율 등이 즉각 요동쳤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2.9원)보다
[뉴시안= 김수찬 기자]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3.5%를 기록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또 3월 노동시장도 호조를 나타내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P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PPI 상승률 전망치 0.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0.4%)과 2월(0
[뉴시안= 김수찬 기자]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인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연준은 CPI 장기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는데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 보다도 높게 나왔다.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각) 3월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율 3.8%로 전달과 비교해 0.4% 상승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 2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특히 과일값이 고공행진한 가운데, 사과와 배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년(110.52)보다 3.1% 상승했다. 지난달 3.1%에 이어 두달 연속 3%대다.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1.7% 올라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특히 농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집계됐다.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대비 3.1% 뛰었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2.8%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주로 생선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9차례 연속 동결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도는 가운데 가계 부채 증가세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한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소비 심리가 두 달 연속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1.9를 기록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8월(103.3) 이후 최고치다.3개월 연속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선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1.6에 이어 두 달째다. 이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수출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했다. 고금리로 내수부진을 우려했지만 글로벌 교역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을 견인 할 것으로 풀이했다.14일 KDI가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며 “중국·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기침체와 고물가 기조 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형태로 전환되면서 대기업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PB 상품이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후 자체적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주로 마케팅과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가격을 낮춰 고물가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의 노브랜드, 세븐일레븐의 굿민, GS25의 유어스 등이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설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와 가스·수도 등 관련 물가는 통계 작성 이래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전년 대비 3.6% 올랐다. 이는 정부가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물가상승률 3.3%보다 0.3%포인트 높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 등 전기료·도시가스의 가격이 전년 대비 2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반면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농축수산물(6.6%) 등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농산물은 같은 기간 13.6% 상승해 지난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에 이어 7차례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했다.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올해 2월
[뉴시안= 이태영 기자]10월 생산자물가가 농축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하락하는 만큼 11월 소비자물가도 하락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7월(0.3%), 8월(0.9%), 9월(0.5%) 연속 오르다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먼저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5.5% 하락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다. 수산물(1.3%)이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2023년 4분기 경상보조금 118억2000여만 원을 8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각 정당은 4분기 경상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168석) 54억79259만원 △국민의힘(112석) 50억1586만원 △정의당(6석) 8억103만원 △진보당(1석) 2억6867만원 △민생당(0석) 2억3864만원 △기본소득당(1석) 867만원 △한국의희망(1석) 846만원 △시대전환(1석) 817만원 등을 받았다.경상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10월 소비자물가가 3.8% 오른 가운데 상승폭이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로 전년 대비 3.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 8월(3.4%), 9월(3.7%)에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4.6% 올랐다. 지난 2월(5.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