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송범선 기자] 7월은 제약·바이오 주식의 약화가 크게 나타난 달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고민도 더욱 깊어졌다. 바이오의 약세는 코스닥의 급락으로 이어져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셀트리온을 비롯한 코스피의 의약품 업종은 0.02%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더 큰 하락폭을 보인 코스닥의 제약업종은 이날 2.2% 상승했다.그러나 이들의 상승은 이번주에 보였던 큰 하락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반등이라는 평가다. 심지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등장이었던 26일도 3.6% 하락 마감했다.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산업
[뉴시안=주미영 기자] 7월 26일 오전 9시 경. 서울 마포구 신수동 어느 거리. 찡그려봐도, 웃어봐도, 수건으로 덮어서도 찜통더위는 막을 수 없다. 30도가 넘는 오전 더위다. 최저 기온이 28도니까 엽기적인 더위라 할 만하다.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나, 일요일쯤 일본 도쿄를 들려 동해로 진출하겠다는 예보다. 아직까지 기상청은 태풍이 폭염의 기세를 꺾을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고 있다.더위는 서민의 삶을 더욱 옥죄는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광복절이 지나야 폭염은 사라질 듯하다.그래서
[뉴시안=이민정 기자] 전자 회로 한쪽이 고장나도 안전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용 장치가 개발됐다. 이로써 자율주행차의 안전도가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첨단 조향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장치는 하나의 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 상태를 유지한다. 기존에 자율주행 장치가 고장 나면, 전체가 정지되는 현상을 막고자 만든 시스템이다.이번 조향 장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전자
[뉴시안=이민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 관련 자체 점검을 마치고 제기된 의혹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가스공사는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 26개 사업에 총 108억 달러(약 12조원)을 투자했으나 회수액은 25억 3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손실액은 총 31억 9500만 달러(약 3조 5700억원)로, 손실(탐사 실패 및 사업 중단으로 확정된 금액)이 1억 4100만 달러, 손상(추정 회수 가능액이 장부가액에 미달)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OCI 올해 2분기(4월~6월) 연결재무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3% 증가한 799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그러나 OCI 주가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26일도 오전 11시 30분에도 OCI는 3.82% 가량 하락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최근 SK건설의 라오스 댐 붕괴가 OCI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5년 SK그룹은 OCI머티리얼즈를 4800여억원에 인수한 바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측면은 심리적인
[뉴시안=이석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내외 악재로 주춤하는 사이 에어서울이 약진하고 있다.에어서울은 최근 잇따라 인기 노선 취항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6번째로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타 LCC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색다른 행보로 앞선 항공사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에어서울이 가장 내세우고 있는 것은 그 어느 LCC 항공기보다 기령이 젊은 최신식 항공기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LCC는 좁은 공간이라는 공식도 허물었다. 항공기 내 좌석간격
[뉴시안=정윤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상사 부문 실적을 쌍끌이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물산은 25일 2분기(4월~6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7조 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343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한 3780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돌파한 데다 건설부문, 상사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물산 측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 중심의 견실 경영 체계가 확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폐암 판정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되면서 25일 새벽 사망했다. 향년 60세.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최고위원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고 밝혔다.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과거 15년 동안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아 온 정 전 사무총장은 병을 완치했지만 장기 투병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졌다.결국 지난 2월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사무총장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
[뉴시안 이슈추적=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홈페이지에 개설한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이 운영 1년을 맞이했다.국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청와대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은 환영할 일이다.그동안 적절한 의견전달 창구를 찾지 못해 답답했던 국민들이 너도 나도 자신의 의견을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리면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통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마치 청
이만기씨 별세.이종일, 이미옥, 이미진 부친상, 고보견 방송작가 시부상. 윤성준 (주)한림 하이캐스트 대표이사 장인상.25일 오전 4시.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02-2650-5121.발인 : 27일 오전 11시.장지 : 이천 원적사
[뉴시안=송범선 기자]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해가 진 후에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111년만에 가장 무더운 밤이 찾아오기도 했다.이처럼 광복 이후 가장 더운 해를 맞아, 가격이 오르는 것들이 많다.에어컨, 선풍기, 전기 업체 주가 상승폭염이 연일 폭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에어컨, 선풍기 등을 생산하는 폭염 테마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에어컨,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대유위니아, 국내 선풍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신일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업계 전문가는 “신일산업은 신일그룹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다음 달에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면서 기대심리가 더 커지고 있다.1만 달러는 현재 환율 1127원을 도입하면, 1,120만원이다. 즉, 포브스는 다시 한번 1,000만원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비트코인은 최근 1달간 급등을 거듭해 25일 900만원 대에 재 진입했다. 이로써 전성기 때를 향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한동안 비트코인만의 독주가 이어졌지만 25일의 상황을 보면, 알트
[뉴시안=김경철 도쿄 통신원]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본열도를 덮치고 있다.최고기온이 25도를 넘는 날을 여름 날씨, 30도를 넘으면 한여름 날씨, 35도를 넘으면 맹서(猛暑=모우쇼)일로 구분하고 있는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월 25일에 교토가 첫 맹서일을 기록한 이래로 일본 각지에서 맹서가 이어지고 있다.도쿄는 7월 14일 이후 10일 넘게 맹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의 최고기온이 41.0도, 도쿄도의 최고기온이 40.8도를 기록, 과거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뉴시안=김도진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상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 증거가 24일 법정에서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진술조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진술은 이미 지난 1월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언론에 내용이 일부 보도된 바 있지만 이날 공판에서 자세히 공개된 것이다.이 전 대통령의 심복 김백준 기획관이 먼저 요청해와김주
중국이 미국의 환율 압박에도 위안화 가치를 잇달아 절하함에 따라 국내 수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위안화 기준치를 전날 대비 0.44% 절하한 1달러에 6.7891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역외 시장에서는 6.83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원화도 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3.80원 오른 1135.20원에 마감했다.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통화전쟁으로 번질까?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5% 넘게 떨어졌다. 중국이 위안화를 큰 폭으로 평가절하하면서 미국과의 무
[뉴시안 정윤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 2.72%를 기록한 2008년 이후 10년 내 최고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남북 교류 기대감이 높은 경기 파주시로 무려 5.6%나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상승률(2.00%)보다 0.05%포인트 높고,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0.92%)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시군구별로 보면 파주시(5.60%)가 가장 많이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GTX-A 노선 개통 기대감이 작
[뉴시안=신민주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문재인 정부 첫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21대 경찰청장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민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민 청장의 부인인 구은영 서울 구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도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민 청장에게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명한 경찰청장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국민의 권익을 먼저 생각해 경찰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조직의 애환을 같이 하는 청장이 돼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
[뉴시안=이민정 기자] 총 70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시 완성차 공장 건설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협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은 지난 6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의원은 2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대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둘러싼 쟁점이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께 (광주시와 현대차 간 투자 협의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광주를 대한민국 일자리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
[뉴시안=송범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비상이다.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이므로 내년 시급은 820원 오른 것인데, 이를 두고 자영업자들은 너무 큰 폭의 상승이라고 언급한다.현 세태는 3교대로 밤낮 없이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마치 한국경제를 쇠퇴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대해 뉴시안은 "편의점 알바도 할 말 있다"라는 주제로, 서울 시 내의 각 편의점 20~30대 아르바이트 근무자와 허심탄회하게 고충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주휴수당을 둘러싼 업주와 알바의 싸움최저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지난 2006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나스닥 100오픈’테니스 대회는 국제 테니스계에서는 혁명적인 대회로 남아있다.정식 경기에 ‘호크아이’가 처음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나스닥 100 오픈’ 이후 10여 년 동안 ‘로봇심판’ 호크 아이는 줄곧 심판의 보조역할을 해 왔었다.그러다가 지난 2017년 11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넥스트 젠(NEXT GEN) ATP 파이널에서 선심대신 호크아이가 모든 샷을 판정했다.졸지에 9명의 선심이 직업을 잃어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