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19.5%)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원 가량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은 주식가치가 6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 ‘1조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지면서,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를 금지하면서 애플이 수십 억달로의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JP 보고서를 인용하며 애플이 미국 내 애플워치 판매 금지로 매출이 5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의 전체 매출액 중 1% 수준이다.지난 10월 ITC는 전원위원회를 통해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술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ITC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곳(연결종속회사의 지분 인수로 인한 경우 포함)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60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58건보다 62% 감소한 수준이다. M&A 건은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21년 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M&A 투자 금액 또한 올해 14조9480억원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진행한 결과, 겨울철새 103종 136만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총조사 결과는 2022~2023년, 2021년~2022년 등 예년 같은 기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각각 12.8%,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철새가 발견됐고 전라남도, 경기도(서울·인천 포함), 경상남도 순이다. 장소별로는 금강호, 금호호, 임진강 순으로 겨울철새가 많이 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케이지모빌리티 토레스 5만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기능 해제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20일부터 시정조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오는 1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로의 출격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재 양사가 강조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헬스케어 기능 등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네이버는 자사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네이버 D2SF가 투자한 18개 스타트업이 CES 2024에 출격한다고 13일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레티널 △뷰런테크놀로지 △모빌테크 △누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구상에 생존 개체수가 약 1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뿔제비갈매기 7마리가 번식을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매해 전남 영광군 육산도(특정도서)로 모두 귀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 뿔제비갈매기 7마리 중 수컷 2마리는 2016년 육산도에서 번식활동(짝짓기)을 했던 성조(어른새) 개체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바닷새의 번식연령(약 4년)을 고려하면 이 두마리의 수컷 나이가 최소 12살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바닷새의 평균 수명은 약 10~50년으로 종마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 모델 대비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S23 울트라가 100배 줌 렌즈 등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무기로 '덕질은 갤럭시'라는 평을 얻으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3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지난 9개월간 누적 판매고가 2506만대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500만대 이상(23%) 늘어난 수치다.이같은 흥행에는 괴물급 카메라 스펙을 가진 울트라 모델의 실적이 기반이 됐다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거의 2년 만에 선보이는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3 FE가 내달 초 출시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3사에 이어 단말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를 오는 12월8일 출시하고 이동통신사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갤럭시 팬 에디션은 그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내린 점이 특징이다.갤럭시S23 FE는 6.4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23만 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 # 직장인 A 씨는 20일 퇴근 후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신길역 근처 무인 매장을 찾았다. 판매직원 없이 당일 식사 시간에 맞춰 만든 계란김밥이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몇 가지 품목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A 씨는 계란 김밥을 들고 키오스크에 신용카드를 꽂고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치고 간이 의자에 앉아 손쉽게 저녁을 해결했다. A 씨가 무인 매장에 입장 후 김밥값을 계산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여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팬데믹 이후에도 무인화기기 도입 및 무인매장‧무인편의점 등 리테일 무인화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9월 집계된 '무선 가입자 수 통계'에서 LG유플러스에 뒤쳐진 데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무선 가입자 수 통계는 사람이 개통한 모바일 수(이동전화가입자)와 다르며, 모바일은 여전히 KT가 우위라는 설명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9월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수 회선 수는 총 1829만2170개로 KT(1773만5022개) 대비 55만7148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양사의 격차는 100만개가 넘었지만 6월(84만개)에서 7~8월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로봇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과수원 잡초 제거 작업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고령, 여성 농업인이 하기에는 힘겨운 편이다. 기계로 제초 작업을 하기도 하나 과수원 특성상 기계가 전복하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원격 조종 제초기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 조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농진청이 개발한 과수원 제초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RTK-GNSS)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뉴시안= 조현선 기자]구글이 기존 광혈류측정기(PPG) 및 심전도(ECG) 센서 없이도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헤드폰과 이어폰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하드웨어 추가 없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심박수를 감지하는 오디오 혈류 측정(AP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디오 혈류측정 방식은 ANC 헤드폰의 스피커를 통해 저강도 초음파 신호를 보내고, 신호가 튕겨 나오면 소형 마이크를 통해 피부 표면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심박수를 측정하
[뉴시안=조현선 기자]게임 업계가 혹독한 3분기를 보낸 가운데 넥슨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은 실적 발표 이후 예정된 지스타 2023 등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넥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98억엔(1조888억원), 영업이익 445억엔(4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올랐다. 앞서 넥슨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다.넥슨의 실적 호조에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 수요 약세 및 친환경 정책 지연 등으로 내년에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기술력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엔솔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LG엔솔에 따르면 매출은 GM JV(조인트벤처) 1기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사 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낸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전 의장이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받게 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수 도 리야드 등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다. 투입
[뉴시안= 조현선 기자]혼합현실(MR) 디바이스 시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기존 하드웨어 시장을 선점 중이던 메타가 낮은 가격을 앞세운 새 디바이스 '퀘스트3'을 출시했고, 애플은 MR 디바이스 '비전 프로'의 보급형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구글·퀄컴과 함께 참전을 예고한 상태다.15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애플이 내년 초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의 보급형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500달러(약 203만원)~2500달러(약 338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뉴시안= 조현선 기자]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됐던 게임 시장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수집형 등의 캐주얼 장르 신작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게임업계의 주류를 이뤄 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들 사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 1~8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의 매출 비중은 57.5%로 집계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으로 잘 알려진 MMORPG가 강세다. 실제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 3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증권가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LG전자의 연간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불황에도 5세대 폴더블폰 실적을 기반으로 반등 조짐을 보인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