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창규 기자]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전 8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8차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단기간에 글로벌 악재가 중첩됨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고 주요국 증시의 동반 하락, 국채 금리 하락, 안전 통화인 달러화와 엔화의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중 양국이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 보복 과세를 부과하며 강대강(强對强) 국면을 이어가면서
[뉴시안=조현선 기자] 신한은행은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쏠(SOL)로 환전하고 와이파이도시락 무료이용권 100% 받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쏠(SOL)'을 이용해 환전 시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주요통화에 대해 우대환율 최고 90%을 제공한다. 그 외 기타통화의 경우 최고 50%까지 환율우대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무료이용권’ 쿠폰을 제공한다. 해외 여행시 도시락처럼
[뉴시안=조현선 기자] 카카오뱅크는 웨스턴유니온과 협력해 365일 24시간 내내 전세계 200개국에 1분 안에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는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이 가능하다. 10자리 송금번호 등을 송금인에게 전달 받은 뒤 마트나 편의점 등 전세계 55만 WU가맹점에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달러화나 현지 통화를 받을 수 있다.해외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로 송금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와 웨스턴유니온
[뉴시안=조현선 기자]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명 중 7명은 재이용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해외주재원 등이 생활비 송금 등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정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29일 한국카카오은행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0만건을 돌파했다. 6월말에는 20만을 기록했고 10월말 현재 30만
[뉴시안=송범선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12일 3.41% 급상승하며 마감했다. 9거래일만에 반등이고, 급격한 상승이라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는 시점이다.코스피는 전날 4.44% 폭락하며 65조원이 증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10일 기록했던 -4.94%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으로 기록이라 검은 목요일로 불렸다.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마찬가지였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전날보다 13조1200억원이 감소했다.12일 증시는 크게 반등하며 방향을 틀었
[뉴시안=이석구 기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21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100배나 증가했다.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2018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전월(3989억8000만달러) 대비 1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외환보유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5억달러) 때와 비교하면 약 2배 늘어난 수준이다.외환보유액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을 때만
[뉴시안=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대우] 2018년 6월 열린 제174회 OPEC 총회에서 18개월간 유지된 감산 정책을 증산 정책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OPEC 총회 이전에 나타났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8개월간 이어진 감산 시대가 종료되어 증산이 결정되어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을 분석하고 국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분석하고자 한다.◆국제 원유 시장 수급 분석(수요 측면 : 유가 상승 압력) 올해 하반기 세계 경기 둔화 리스크 요인이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과 달러화 강세 현상에 코스피 및 코스닥이 이번주 내내 연일 하락세다. 22일은 한 주 동안의 마무리인 만큼 다음주를 준비하는 저가매수세가 들어와 코스피 및 코스닥이 소폭 상승했다.오전 장에는 개인들의 자금이 크게 들어와 지수를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오후 장에는 투자 심리가 완화되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고, 개인들은 매도세로 대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그러나 업계 전문가는 “이날 상승은 낙폭과대에 의한 기술적인 반등일 뿐 시장의 추세의 꺾인 상황에
[뉴시안=김지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18일(현지시간) 2000억달러(220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미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기존 무역관행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번 추가 관세 부과 검토가 조만간 시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5일 트럼프 행정부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행한 데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같은 규모의 관세부과
[뉴시안=정윤기 기자] 지난해 중반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왔던 유가가 곧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경제와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CNBC뉴스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간) 월례 보고서에서 "2017년 중반 이후 줄곧 오름세를 유지했던 유가는 앞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 같다. 따라서 수요를 위축시키는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동안 유가가 오르면서 수요가 줄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IEA는 2019년 원유 수요 증가량을 올해와 비슷한 하루 140만 배럴로 전망했다.IEA는 유가가 안
[뉴시안=김지형 기자] 중국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국 신화통신은 전날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를 인용,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 1106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42억달러(-0.46%) 줄어들었다고 전했다.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외환당국이 보유한 유로화 표시 채권의 가치가 달러 환산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됐지만 비달러화 자산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환보유고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미국
[뉴시안=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대우] 최근 한국 경제의 경기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 경기 상승의 모멘텀보다는 하강 리스크가 더 많아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도 하반기 한국 경제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만한 7가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1.경기, 다운사이클 논쟁공급 주도에서 수요(소득) 주도로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후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경기 흐름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경제성장률은 큰 폭의 등락을 보여 경기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고용 부
[뉴시안=송범선 기자] 헤지펀드 계의 대부이자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금융위기에 대해 경고하면서 전 세계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조지 소로스는 외환 공격으로 과거 영란은행을 파산시킨 바 있어 이 같은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29일(현지시간) 조지 소로스는 유럽집행위원회(EC) 연례 회의에서 달러화 급등, 신흥시장 자본 이탈 등으로 유럽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또 한번의 대규모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이란 핵협정 폐기와 유럽연합(EU)·미국 간의 동맹 '파괴', 유럽의 난민
[뉴시안=정윤기 기자] 지난해 12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상품을 만든 이후 뉴욕증권거래소가 최근 암호화폐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거기다 자본시장의 큰손인 골드만삭스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월가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트는 여전히 가상화폐에 비판적이지만, 블록체인의 무궁한 잠재력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월가의 달라진 흐름을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처음 물고를 튼 곳은 골드만삭스.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 은행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골드만삭스는 이사회를 열고
[뉴시안=김도양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3년 만에 3%대 성장률에 올라섰다. 1인당 국민 총소득(GNI)도 3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년 전보다 3.1% 성장했다. 2016년 성장률은 잠정치 2.8%에서 0.1%p 상향조정됐다.2014년 3.3%를 기록한 이후 2015년 2.8%, 2016년 2.9%에 머물다가 다시 3%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주력 상품의 호조가
[뉴시안=홍성완 기자] 미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지난 달 외환보유액이 넉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948억달러로 전월말(3957억5000만달러) 대비 9억6000만달러 감소했다.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외환보유고는 이로써 넉달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달러화가 강세를 띄며 기타통화 표시
[뉴시안=홍성완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23일 대만시장에서 5년 만기의 미화 4억2500만불(원화 4586억원 상당액)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0%를 가산하는 변동금리 구조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최저 가산금리다.포모사본드는 대만에서 외국 기관이 대만 달러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킨다.하나은행 측은 “최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 시장
[뉴시안=송범선 기자] 국제금융시장이 2월 들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달 1월 중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였던 점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선진국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선진국 중 미국의 경우 장기국채 발행 확대,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 유럽 및 일본도 미 국채금리 상승, ECB의 완화정책기조 축소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났다.반면 신흥국 국채금리
[뉴시안=홍성완 기자] 지난 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억달러 이상 증가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이로써 11월(3872억5000만달러) 이어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고, 작년 한 해 동안 늘어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증가규모는 총 18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전체의 92.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588억3000만
[뉴시안=홍성완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87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27억9000만달러 증가한 387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외환보유액은 관련통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인 지난 8월말(3848억4000만 달러) 수준을 24억달러 이상 뛰어넘었다.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된 데다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증가액은 1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