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하나은행은 새해를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Hana EZ로 해봤소?’ 해외송금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해외송금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인 'Hana EZ'를 통해 ▲해외송금 첫 이용 손님 ▲웨스턴유니온 해외송금 받기 첫 이용 손님 ▲증여성 송금 외국환은행 지정 손님 등을 대상으로 각 선착순 2021명에게 '최대 1만50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아울러 지금까지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웨스턴유니온 해외송금 받기를 Hana EZ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코로나 사태를 뚫고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냈다.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 매출은 31조9004억원, 영업이익은 5조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말했다. 또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는 2020년 연간기준 매출은 236조807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3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29.6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61조5515억원, 영업이익 9조4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5%, 2.78% 올랐다.반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08%, 영업이익은 26.76% 감소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 14.7%로 하락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펜트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67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은 6조7376억원, 영업이익은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58.8% 늘어난 수치다.3분기 매출은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 반영됐다. 또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부품 사업이 모바일
[뉴시안= 손진석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으로 1170원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졌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176.1원에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전거래일(1179.0원)보다 1.5원 오른 1180.5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10시경부터 위안화에 연동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장중에는 지난 1월 29일 1173.9원 이후 최저점인 1175.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 23일 1168.7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 약 8개월 만에 최저치이다.미 연방준비
[뉴시안=박현 기자]정부가 약 1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기획재정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0년 만기 美 달러화 표시 채권 6억2500만 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 유로의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10일 뉴시스가 전했다. 특히 유로화 표시 외평채는 2014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발행된 것이다.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자금은 기금에 귀속되며 외환보유액으로 운용된다.특히 이번에 발행된 외평채의 금리는 역대
[뉴시안=박현 기자]8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폭 감소한 뒤 4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고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표
[뉴시안=조현선 기자]한국과 미국이 (한화 약 72조)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3월 한은은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례 없는 불확실성에 부딪히자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뉴시안=박재형 기자]국내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약 34억 달러 늘어나 4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재경신한 것이다.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 달러로, 지난 5월 말(4073억1000만 달러)보다 3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안=박재형 기자] 지난해 달러화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원화 약세가 달러화 기준 소득을 하락시켰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115달러(약 3743만 원)로 잠정집계됐다.2018년의 3만3564달러(3693만 원)에서 4.3%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4% 증가했다.이 같은 감소 폭은
[뉴시안=박현 기자]정부가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에 대해 “양호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국가채무 증가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6일 국가채무 관련된 참고자료 형식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적극적 재정운용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선진국 대비 양호하며,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재정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시’로 규정
[뉴시안=박재형 기자] 한국은행이 당분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른 달러화 공급 입찰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외화유동성 사정이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한은은 6일 통화스와프 자금 6차 입찰 마감 후 결과 자료를 내고 “최근 지속적인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하락, 스와프 레이트 상승, 외화예금 증가 등에 비춰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반영해 당분간
[뉴시안=조현선 기자]IBK기업은행이 다른 업체의 이란 제재 위반 사건과 관련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8600만달러(약1049억원)의 벌금(제재금)에 합의했다. 이란의 자금세탁을 도운 기업의 은행 거래를 충분히 감시하지 못한 혐의다. 로이터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미 연방 및 뉴욕주 당국이 IBK기업은행에 대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86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기업은행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2014년 5월부터 국내 무역업체 A사의 대(對)이란 허위거래와 관련 기업은행에 대해
[뉴시안=조현선 기자]국내 금융권이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외화자금조달과 함께 해외시장 다각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1.70%를 더했다. 신한은행이 포모사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유동성에 대한 염려가 커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외화 유
[뉴시안=박재형 기자] 한국과 미국 간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스와프 계약 체결로 급격히 출렁됐던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이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 한은은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 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체결은 글로벌 금
[뉴시안=박재형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P-CBO)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해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채권시장 스프레드도 확
[뉴시안=박현 기자]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체감 성장을 나타내는 명목 GDP 성장률은 IMF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2047달러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했다. 2015년(-1.9%) 이후 4년 만에 성장률도 감소했다.지난해 명목 GDP 성장률은 1998년(-0.9%
[뉴시안=김기율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접대와 향응을 받고 수십조원대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간사를 부정하게 선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금융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지난 7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7회 채권 발행 주간사를 선정하면서 제대로 된 평가 없이 특정 증권사들을 주간사로 선정했다.수출입은행은 이 과정에서 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로 된 외화표시채권 25조9374억 원 상당
[뉴시안=김기율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1.50~1.75%로 동결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연준의 동결 결정에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연준의 통화정책을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보지만 그 자체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 연준은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동결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 10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앞서 연준은 지난 7월 1
[뉴시안=김기율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30억 달러 증가한 406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게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도 외환보유액을 늘리는데 영향을 줬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DXY)는 지난달 97.65로 한 달 전보다 1.5% 하락했다.10월말 기준 외환보유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