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 투입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관계사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고용 및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삼성은
[뉴시안= 남정완 기자]HMM 해상 노조의 파업이 23일 가결됐다. HMM 해상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2.1%의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다.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34명 중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했다. 반대는 24명, 무효 10명이다.앞서 지난 11일 HMM 해상 노조는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4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어 20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 조정 결렬에 따라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유동화 업무를 맡고 있는 자문사 CBRE는 최근 주요 건설·개발사 등에게 본사 매각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입찰 시점은 9월 경이다.성수동 본사는 연 면적 9만9000㎡다. 현재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이 입주해 있다.이마트는 '매각 후 재입점' 할 예정이다. 매각이 마친 후 재개발
[뉴시안= 조현선 기자]LG화학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로, 국내외 임직원 800여명의 고용을 승계한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한다.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 4일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중도사임한 지 117일만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다”며 “저 윤석열은 그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또 윤 전 총장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30만원대 노트북 '갤럭시 북 고'를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와 밀접한 연동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보급형 노트북 '갤럭시 북 고'와 '갤럭시 북 고 5G'를 공개했다. 당초 지난 4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품이다.갤럭시 북 고는 최고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중저가의 가격대로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신제품은 와이파이와 LTE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7c
[뉴시안= 조현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하며 흑자전환했다. 그간 적자를 이어갔던 석유사업이 유가 상승에 힙입어 흑자를 냈고, 화학사업도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다. 친환경 성장 주역인 배터리 사업이 매출 신기록을 이어간 것도 보탬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2398억원, 영업이익 50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9238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179억원, 직전 분기 대비 7459억원 늘었다.
[뉴시안= 정영일 기자]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양사는 지난해 6월부터 카카오 판지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개발 초기 발생했던 카카오 오일 적합성 문제,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를 양사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7개월 만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코로나 사태를 뚫고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냈다.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 매출은 31조9004억원, 영업이익은 5조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말했다. 또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뉴시안= 손진석 기자]현대제철이 28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2020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Shut
[뉴시안= 손진석 기자]서울시가 27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 골목상권 상인들과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보험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안전망 2종’의 주요내용과 신청방법을 소개했다.서울시가 소개한 사회안전망 2종은 고용주이자 근로자인 1인 자영업자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과 ‘자영업자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 납입금 지원이다. 1인 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경우 납부액을 최대 80%(서울시 30%, 정부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고,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월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노트북 수요 급증 추세에 힘입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9700만대로 집계됐다. 연말연시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4분기 출하량은 9159만대로 1년 전보다 25% 이상 성장했다.이중 노트북 등의 판매량은 2억3510만대를 기록했으며, 데스크톱은 22% 감소한 6190만대에 그쳤다.제조사별로는 레노버가 7260만대로 점유율 24.5%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9%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한카드 경영진이 일류 신한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1년 출사표'를 던졌다.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2021년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사람이 자신을 알린다(申告), 새로운 것과 옛것(新古), 과거에 없던 높은 수준(新高)'의 의미를 담은 신고식의 콘셉트로 마련됐다. 또 올해 자사의 경영전략인 '딥택트(DEEP-tact)'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리더로서의
[뉴시안= 임성원 기자]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신축년(辛丑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2021년 새해에도 고객님과 광은가족 여러분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2021년은 흰 소의 해입니다.소는 근면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동물이며,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백신의 어원이 라틴어로 소를 의미하는 ‘Vacca’(바카) 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올해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여 잃어버린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는 2021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임직원 여러분,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뉴시안= 정창규 기자]전세계 효성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제가 작년에 강조한 Singularity 시대의 도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IT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근본부터 바뀌고 있습니다.현재의 상황은 일면 복잡,무질서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혼돈의 시대 처럼 보입니다만,
[뉴시안= 손진석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시무식에서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New Mobility)‧도시화‧디지털화‧탈탄소화‧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트렌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는 기업시민헌장과 CCMS(기업시민실천가이드)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의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지난 2020년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금융그룹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辛丑年) 새해 경영 목표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윤종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이어 2021년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을 선언하고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은행은 4일부터 거점 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곳 내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음으로써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같이그룹’(VG, Value Group) 제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거점 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해 협업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 사이의 공동 영업과 업무 기법 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공동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휴가나 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 간
[뉴시안= 임성원 기자]삼성화재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속 임직원들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휴레이포지티브, 강북삼성병원 등 업체가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가 사업의 주체로 시스템·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삼성화재는 자사 당뇨 관리 서비스인 ‘마이헬스노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해 헬스케어 콘텐츠·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자문을 맡고 있다.삼성화재 측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뉴시안=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176단 4D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제품 솔루션화를 앞두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176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고층 수준이다.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주로 스마트폰에 쓰인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낸드는 셀 층을 약 1㎜ 두께의 칩 안에 176단을 쌓아 올린 제품이다. 3세대 4D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웨이퍼 당 생산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