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국내 금융산업은 저성장 및 고금리 장기화로 업황 둔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업 이익은 소폭 증가하겠으나, 비은행업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성장·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금융회사들은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9일 내놓은 ‘하나Knowledge 제43호’ ‘2024년 국내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 및 단기간 급등세에 따른 건전성 부담 등으로 기업대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주택 시장 부진 지속으로 가계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경제력 규모를 G7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9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경제 G7 경제력 달성 가능성과 과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1975년 G6 회원국 자격요건을 준용해, 2022년 현재 G7 국가들의 경제력 요건을 추정했다. 첫째는 ‘고소득 국가’로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이 기준이며, 둘째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세계 G
[뉴시안= 박종회 기자]컬러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대표이사 홍승석)이 화재 피해를 입었던 충북 음성 제1공장의 재건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간다.볼빅은 작년 11월 화마로 불에 탔던 제1공장 재건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볼빅 한 관계자는 "공장 재건 때 노후했던 기존 생산 시설 대신 최첨단 장비로 교체해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볼빅은 제1공장 재건으로 2019년 준공된 제2공장을 포함해 1만4876㎡ 부지에 최첨단 골프공 자체 생산 공장을 갖췄다.이에 따라 볼빅은 연간 골프볼 400만 더즌을 생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대기업-협력사 근로자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용노동부와 현대차·기아는 20일 국내 최대 규모의 협력사 교육시설인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자동차부품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공동선언은 조선업, 석유화학에 이어 노동시장 이중구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건설업 디지털 전환 및 효율성 개선의 유력한 대안으로 OSC(Off-Site Construction)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부각돼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IM은 건축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3차원 정보 모델링 기술이다. 모듈러 건축과 OSC는 모두 사전 제작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공법이다.1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하나Knowledge(제39호)’ ‘건설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일제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일부 완화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내놓은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15일 대전 중구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일과 삶이 균형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약속했던 것처럼 주 4.5일제를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노동시간을 늘려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전략은 이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현행 '주 52시간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71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선박 점유율을 8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우리 조선산업이 대내외적인 위협 요인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차세대 조선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민관이 합심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여 세계 1위 K-조선의 위상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선보일 모바일 AI(인공지능) 혁신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개된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시작으로 AI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9일 뉴스룸을 통해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담길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를 표방한다. 온디바이스 AI란 클라우드를 기기 자체에 탑재된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연산 시 클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뚜기가 지난해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하는 데 대풍공장의 기여도가 큽니다."지난 8일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오뚜기 대풍공장. 대풍공장은 안양공장·삼남공장에 이어 오뚜기 제3의 생산기지다. 대지면적 10만4853㎡에 건축면적 2만6914㎡ 규모로 준공됐다.대풍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AI 검사 시스템 등으로 식품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분말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뚜기 대풍공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오뚜기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글과컴퓨터와 포티투마루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 플랫폼 보유사다. 사용자 질의에 대한 정답 후보군을 여러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자연어 처리를 통해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하나의 정답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한컴은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Chat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탑재한 대화형 AI비서 코파일럿(Copilot)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코파일럿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지 주목받고 있다.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포괄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AI 비서 ‘코파일럿’이 등장하면서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대화형 AI 비서’ 코파일럿 등장‘ 보고서에 따르면, 1세대 AI 비서 인공지능 스피커와 달리 코파일럿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령자 취업이 건설업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의 고령자 활용도 제고는 교육훈련 성과와 고용률 개선의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건설업 취업 고령자에 대해 재해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브리프(제55호)’에 게재된 ‘건설업의 고령자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 검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55세~79세 취업자는 2013년 576만3000명에서 2023년 912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은 41만5000명에서 78만7000명으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공개했다. 포함된 파라미터 규모에 따라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상품을 세분화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3년 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KT는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믿음의 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팜'을 함께 제공해 별도 개발 및 학습 인프라 없이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거대 AI 활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믿음은 파라미터 규모에 따라 △베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2024년 금융산업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은행업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업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여신전문업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금융산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24년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자본규제 강화와 금융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3분기 닭과 돼지 사육마릿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한·육우, 젖소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의 ‘3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용계는 8985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9만1000마리(0.4%) 증가했다.육용 종계 생산성 하락으로 육계 병아리 입식 물량은 감소했으나 삼계 및 토종닭 마릿수는 증가했다.산란계는 7612만 6000마리로 작년보다 26만 3000마리(0.3%) 늘었다. 3~6개월 구간 마릿수는 감소했으나,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를 계기로 활성화된 우리나라 AI 산업은 AI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기업들의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내부 운용의 기술력 부족이 기업들의 AI 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월간 SW중심사회 10월호-국내 인공지능(AI) 도입기업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76.9%가 AI 기술을 도입한 지 3년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이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ESG 경영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3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주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SK그룹이 1만107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대해 데이터앤리서치는 "SK그룹은 최근 수년간 'ESG경영'은 물론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상생'등 기업 사회환원 활동과 관련한 여러 항목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공공기관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들이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예산 부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공공부문 AI 활용현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공부문 인공지능 기술 도입 현황은 응답기관 400개 중 220개 기관(55%)가 인공지능을 도입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82.4%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였고, 중앙행정기관 80.0%, 공공기관 50.7%가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
[뉴시안= 이태영 기자]로봇 신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로봇행사가 11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로보월드(ROBOT WORLD)’가 11일~14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로 18번째 열리는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행사다. 주요 행사인 국제로봇산업대전은 로봇 기업과 기관 241개사가 참여해 828개 부스가 동원되는 역대 최다기업,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이동이 가능한 협동 로봇과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팬 에디션)가 2년여 만에 돌아온다. 중저가 신제품을 앞세워 아이폰15 시리즈로 출발할 '애플의 계절'에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다.삼성전자는 오는 5일 새 갤럭시 팬 에디션 제품을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S23 FE △갤럭시탭S9 FE △갤럭시버즈 FE 시리즈 등으로, 주요 제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삼성전자의 FE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의 사양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준플래그십급 제품이다.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