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의 2024년 정기 주주총회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내외 성장 전략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는 2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이날 박주형 대표이사는 "올해도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극단적 소비 성향의 심화와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업태 경쟁·패션 브랜드 불활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도 제한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뉴시안= 김수찬 기자]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최중경)는 2023년도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 1126개의 활동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점수를 받은 스타(Star) 공익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4.35%인 49개였다고 20일 밝혔다.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에 의거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3년도 공시 기준 공익법인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스타공익법인 49개 중,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유통업계는 해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 목적 변경 안건들을 주총에서 처리했으나 올해는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신사업 추진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세계와 GS리테일·BGF리테일 등이 주총을 연다. 25일에는 롯데하이마트, 26일에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마트와 롯데지주·현대지에프홀딩스 등은 28일 주총을 열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 사내이사직에 오른다.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7일 공시했다. 홍 부회장은 홍석주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그룹 지주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는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고물가로 인해 밖에서 식사 한 끼 조차 사먹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자체브랜드 상품(PB)을 선보이면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단돈 880원짜리 육개장 컵라면을 출시했다. CU는 컵라면에 대한 높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880원짜리 '880 육개장 라면'을 기획했다. 880 육개장 라면은 컵라면 중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육개장 맛이다. 진하고 얼큰한 육개장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
[뉴시안= 이태영 기자]메가시티, 산업단지, 공항/항만은 없지만 한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시와 10위권 내 면적의 기초자치단체인 대구, 안동, 경주, 상주, 봉화가 속해 있는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이다. 대구, 경북권은 대한민국의 촘촘한 유통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또한 경기도 용인은 수도권 최대 저온 물류 집중권역으로 오랜 기간 식품 공급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저온 물류창고의 급격한 변화에도 용인이 오랜 핵심 권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대경권, 신공항 유치에 글로벌 유통, 물류 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쿠팡을 필두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업체들은 2023년 대규모 물류센터를 오픈해 그동안 구축한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돌입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배송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단순 물류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하며 물류 효율성 극대화 및 배송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도 물류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보다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편의점들이 해외에 점포 확장을 넘어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직 해외에서 국내 편의점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편의점업계는 PB상품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업계 최초로 인기 PB상품을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에 직수출한다.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 채널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일본 돈키호테에서는 'HEYROO 치즈맛' 컵라면이 판매된다. 일본 전역의 450여개 지점에 오는 4월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19.5%)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원 가량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은 주식가치가 6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 ‘1조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지면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00대 그룹 사장단(사장·부회장·회장)으로 재직 중인 오너일가 경영진들은 평균 30대에 임원이 된 후 40대에 사장직에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순위 100대 그룹에서 현재 재직 중인 오너일가 827명 중 사장단에 포함된 199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입사 연령은 28.9세였다.이들은 약 5년 후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해 42.1세에 사장이 됐다. 40명은 입사와 동시에 임원직이 됐으며, 이들 중 19명은 경력이 없음에도 처음부터 임원으로 입사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5일 오후 12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U 홍대상상점은 입구에서부터 라면 냄새가 진동이다.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반기는 것은 'K-라면'이라 꼽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열광하는 불닭볶음면이 산처럼 쌓여있다.매장의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기존에 알던 편의점 광경과는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초대형 진열장에 라면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것이다. 이 편의점은 CU가 야심차게 준비한 일명 '라면 특화 편의점'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 오너일가의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지주사 전략 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8일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지주사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하는 내용이 담긴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이 부회장은 1984년생으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현장 근무부터 시작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두루 거쳤다.지난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 주력 소비자층이 MZ세대가 아닌 40대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연령대별 매출 기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27.2%를 기록하면서 20대 매출을 넘어섰다. 20대는 25.5%였으며 그 뒤로 △50대 9.0% △10대 5.5% △60대 이상 4.8% 순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것은 40대 매출 추이다. 최근 5년 사이 40대 매출 비중을 보면 2018년 21.8%에서 지난해 2
[뉴시안= 박은정 기자]BGF그룹 오너 2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이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BGF 신임 대표이사에는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선임됐다. 2일 BGF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홍정국 부회장은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홍 부회장은 그룹 전반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BGF그룹 관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편의점 업계가 고물가로 인해 경기침체 타격을 받자, 본사가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송금지연 위약금을 낮추는 상생안을 꺼내 들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내달부터 송금지연 위약금을 업계 최저인 연 6%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송금지연 위약금은 정산을 위해 필요한 가맹점의 매출을 정당한 사유 없이 송금하지 않았을 경우 물어야 하는 일종의 벌금이다. 통상적으로 편의점 업계는 2013년부터 일일 송금 의무를 위반할 경우 위약금을 연 20% 안팎의 비율로 운영해 왔다. 예를들어 100만원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SK하이닉스, SKC&C, GS칼텍스, 중앙그룹, BGF리테일 등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시장이 열렸다고 밝혔다.21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설계, 소자, R&D공정, 양산기술P&T, Product Engineering 등 총 10개이며 근무 지역별로 나누어 모집한다.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2024년 1~2월 입사 가능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 △SKC
[뉴시안= 박은정 기자]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CU가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성비를 내세운 맥주를 선보인다. 지난 5월 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민 막걸리를 맥주로 재탄생시켜 1500원의 '서민 맥주'를 출시한 것이다.19일 CU에 따르면 서민맥주는 1캔에 1500원이다.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500ml 기준 2000원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맛은 라거의 청량감과 에일 맥주 계열의 잔잔한 홉의 향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깔끔한 맛이다. CU는 서민 맥주처럼 막걸리
[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간판을 바꾸면서 주류를 이끌어 갈 회원들도 함께 젊어졌다. 일명 '젊은 회장님'들로 세대교체를 한 것이다. 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임원 현황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재계 총수 중 70년대생 ‘젊은 회장님’들과 30대 ‘사장님’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재계 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젊은 회장님’은 25명으로 조사됐으며, 30대 ‘사장님’들도 수두룩했다. 가장 나이
[뉴시안= 김다혜 기자]전국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롯데쇼핑 등 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경북 전북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을 전국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농심은 충북과 경북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삼양식품은 전북 익산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라면 5000여개를 이재민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닭고기와 전복 등 보양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물가가 치솟으면서 백숙 한 그릇 조차 부담이 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파격 할인 혜택까지 내놓아 눈길을 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초복 음식을 해결하려는 일명 '홈 보양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국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할인카드로 구매할 경우 40% 싼 가격에 판매한다. 국산 토종닭 백숙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1만원대에 구매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