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해외 여행객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였으며,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만족도는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미국, 하와이, 사이판 등 '달러 영역' 국가들의 만족도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해외여행 만족도가 국내여행보다 훨씬 높아 코로나19 풍토병 이후 해외여행 시장으로의 집중도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여행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년간(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온 9375명을 대상으로 목적지 국가의 만족도와 목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동발(發) 지정학적 위기에 유가 충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고환율까지 겹쳐 물가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위기의 4월'을 맞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16일 은행들을 긴급 소집해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8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올해 들어 3개월째 상승하고 있다.실제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모두 하락세를 전망했으나, 지난해 대비 주택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로 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세가격 또한 주요 현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B금융그룹은 3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어느 때보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했다. 고금리로 내수부진을 우려했지만 글로벌 교역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을 견인 할 것으로 풀이했다.14일 KDI가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며 “중국·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뒷걸음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04%로 전망했다. 지난해 2.025%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그친 것이다. 지난 2011년 3.8%에 이후 단 한차례의 반등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런 나라는 OECD 38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급락세는 일본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이처럼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저출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중국 시장 내 1위로의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19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화웨이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처음 일궈낸 기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월 첫 2주간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미중 무역제재의 여파로 출하량이 급락한 바 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뉴시안= 김수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속해온 긴축정책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연준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진 않았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하겠
코로나-19로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기업들의 잠재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계기업의 증가, 기업연체율 상승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경제위기로 번져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며칠 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한 언론 기고를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극복하기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적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 3분기에도 넥슨과 크래프톤만 웃었다. '3N2K(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도 옛말이 됐다. 기존 작품의 꾸준한 성적을 기반으로 한 넥슨의 독주가 이어졌고, 후발 주자였던 크래프톤이 글로벌 성적을 기반으로 엔씨를 넘어섰다. 게임업계는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를 기점으로 올 하반기 신작을 대거 쏟아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13억원, 영업이익은 4202억원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째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급락해 다음주 중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된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796.0으로 지난주 보다 6.3원 상승했다. 13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700.2원으로 지난주 보다 7.4원 상승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68.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장병들의 자기개발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후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양주시)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독학사,검정고시 응시현황’에 따르면 응시인원과 합격인원 모두 코로나19유행 전인 2019년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정고시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30명이 응시해서117명이 합격했으나, 2022년에는 102명이 응시해 66명만이 합격해 반토막이 났다.독학사 역시 2019년 1223명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엔씨소프트가 다소 초라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비용 절감에는 성공했지만 신작 부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 형제'의 실적 부진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축소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402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1% 급락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7%,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이 같은 실적 감소의 배경으로는 주력 장르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 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퀀텀연구소와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간 시편(샘플) 제출을 놓고 양측 간 신경전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개발 성공에 대한 의구심이 일면서 연일 폭등하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해 주식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4일 관련 학계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학회는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연구소 측에 교차 검증을 위해 샘플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LK-99 검증위원회를 출범시킨 학회는 "LK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골프회원권 시장이 휴가철과 함께 폭염으로 인해 '쉬어가는' 한주였다. 강세를 보이던 '황제회원권'과 중저가 회원권이 보합세나 내림세를 나타냈다.남부CC와 남촌CC, 그리고 이스트밸리CC가 가격 변동 없이 회권권 가격랭킹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가평베네스트CC가 5000만원, 렉스필드CC가 60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레이크사이드CC가 5000만원 상승하며 화산CC를 밀어내고 랭킹 6위에 올랐다.오름세를 보이던 중저가 회원권도 다수 내림세를 나타냈다. 분당에 인접한 남서울CC 여자회원권은 1000만원 상승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코로나 기간 크게 감소했던 단체 패키지 해외여행이 되살아나고 있으나 그 수혜는 일부 종합여행사에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의 여행사 이용 의향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소수에 집중된 반면 나머지 중견 여행사의 존재감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조직과 상품, 네임밸류를 얼마나 지켜 왔는지가 포스트 코로나 여행사의 명암을 가르고 있다.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를 토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무려 6%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올라 57%를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유지하다 한 주 만에 30% 초반대로 급락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7월 11일~13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정례 여론조사(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 이후 6년 동안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가운데 매각하거나 청산한 법인 수가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법인 매출 규모만 20조원에 육박한다.그나마 생존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중국 법인 매출 규모도 13.1% 줄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성장세를 보인 배터리와 반도체 업종을 빼면 매출이 37.3% 줄었다.현대자동차, 삼성전자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각각 75%, 43%가량 급감했다. 이는 기업 공시를 통해 확인되는 수치들이다. 공시
[뉴시안= 김다혜 기자]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관련 종목과 증권사 시가총액이 3주 만에 13조원 넘게 증발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종목인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선광,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다올투자증권, CJ 등 9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지난 12일 기준 6조2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 폭락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달 21일 총 15조3665억원에서 9조795
[뉴시안= 김다혜 기자]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의 대량 매도로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이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들 종목이 이번주 내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 나온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사흘간의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2일 이들 종목의 주가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홀딩스는 전일 대비 8.79% 오른 3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성홀딩스는 장 개장 직전까지 가격 제한 폭까지 매물들이 쌓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가 시작됐다. 차기 대표이사직을 두고 소액 주주 등의 '표 대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종 참여율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와 외국인의 표가 가·부를 나눌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대표이사 선임 건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두 번의 재공모를 거쳐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